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역대하 17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여호사밧의 종교개혁(대하 17:1-6)

르호봇 2021. 6.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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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역대하 17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여호사밧의 종교개혁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바알에게 구하지 않고 다윗의 길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고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유다에서 제거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불신의 우상들을 모두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음으로 나가는 신앙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세상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묻고 따라가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이 종교를 개혁한 것처럼 우리의 교회와 직장과 가정과 개인들이 변화를 받아 새롭게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으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의 종교개혁(대하 17:1-6)

 

1절 바이멜로크 예호솨파트 베노 타흐타이브 바이트하제크 알 이스라엘

대하 17: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17:1

여호사밧이...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비하되 - 20:31에 따르면 이때에 여호사밧(B.C. 871-847)의 나이는 35세였다. 따라서 아사의 말년(16)을 충분히 목격하고 인식했던 여호사밧은 바아사의 침략 시에 보여 주었던 아사의 연약함과 달리 이스라엘을 방비하는 일에 전력을 쏟았던 것 같다(2). 당시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은 아(B.C. 874-853)이었던 바 그는 오므리 왕조의 두 번째 왕이며 그의 아내 이세벨과 함께 바알 숭배자로 유명했다. 한편 여호사밧(jehosoaphat)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자' 또는 '하나님께서 변호하시는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초창기 그의 삶이 여호와께 정직했음을 보아 대단히 적절한 이름이라 하겠다(3-5).

2절 바이텐 하일 베콜 아레 예후다 하베추로트 바이텐 네치빔 베에레츠 예후다 우베아레 에프라임 아쎄르 라카드 아사 아비브

대하 17:2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17:2

군대를 주둔하고 - 여기서 '군대를 주둔하고'의 뜻은 곧 싸움을 벌이기 위해 진영(陳營)을 갖추어 놓은 것을 가리킨다(대상 11:15). 따라서 바아사와 아사로 인한 남북 왕국의 전쟁의 긴장은 여호사밧의 통치 초창기에도 계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사의 취한 바 에브라임 성읍들 - 이는 15:8에 언급된 성읍들과 요새 라마(16:1)를 가리킨다. 그런데 15:8에 언급된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들은 아사가 빼앗은 성읍들이라기보다는 그의 부친 아비야가 빼았은 성읍들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절 역시 그 성읍들을 아사가 빼앗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혹자들은 본절의 기록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역대기 저자가 의도하는 바는 그 성읍들이 비록 아비야에 의해 탈취된 것이긴 하지만 그곳을 실제로 요새화하여 견고케 한 것은 아사에 의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문을 두었더라 - 이는 사령관이나 장교를 포함한 수비대를 주둔시킨 것을 의미한(삼상 10:5;13:3). 본래 영문(營門)이라 함은 군대(army) 또는 진영의 출입구를 가리킨다.

3절 바예히 아도나이 임 예호솨파트 키 할라크 베다르케 다비드 아비브 하리쇼님 베로 다라쉬 라베알림

대하 17: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17:3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 이는 여호사밧이 과거 우리아의 아내를 범하고(삼하 11), 인구 조사(삼하 24; 대상 21)를 한 집권 후기의 다윗의 잘못된 행위를 본받지 아니하고 초창기의 정직한 다윗의 길을 따랐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70인 역(LXX)에는 본절의 '다윗'이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성경에서 다윗의 생애를 처음과 나중으로 구분한 경우가 발견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혹자는 본절을 다윗 대신 여호사밧의 부친 아사에 관한 언급으로 보고 있는데 초창기의 아사는 선했지만(14, 15) 후기의 아사는 악했기 때문에(16) 이에 잘 어울린다. 그러나 성경에서 열왕의 통치를 평가할 때는 대개 다윗을 표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왕상 15:4) 본절을 액면 그대로 이해하여도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 여기서 '바알들'(베알림)은 복수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유일하신 여호와와 대조적인 모든 거짓된 우상들을 통틀어 가리킨다(2:11). 한편 '바알'''(Lord)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서 초기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는 '여호와'를 지칭했다(대상 8:34; 14:7). 그런데 후대에 이방인들의 바알(Ball) 종교가 이스라엘에 들어온 후 이 명칭은 주로 가나안 신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전용(轉用)되었다. 선지자 호세아(2:16)가 하나님에 대하여 '바알'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후에 '바알'을 빼버리고 다른 이름으로 대치한 경우들이 성경에서 가끔 발견된다(삼상 12:11; 삼하 11:21).

4절 키 레로헤 아비브 다라쉬 우베미츠보타이브 할라크 베로 케마아세 이스라엘

대하 17: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17:4

그 부친의 하나님 - 이는 3절에서 주석하였듯이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수정되어야 함을 뒷받침해 준다. 이러한 사실은 6절에 기록된 여호사밧의 개혁이 아사의 개혁을 본받은 것이라는 점에서(14:3, 5) 더욱 그러하다

이스라엘의 행위 - 이는 11:15에 언급된 숫염소 우상이나 송아지 우상 등을 만든 여로보암의 행위뿐만 아니라 온갖 우상들을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행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역대기 저자가 '이스라엘의 행위'라는 특별한 용어를 씀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와 대조되는 유다의 역사를 상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

5절 바야켄 아도나이 에트 하마멜라카 베야도 바이테누 콜 예후다 민하 리호솨파트 바예히 로 오쎄르 베카보드 라로브

대하 17: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17:5

나라를 그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 구약에서 ''(야드)은 흔히 권력, 능력 등을 상징한다. 여기서도 여호와 께서 유다 왕국을 여호사밧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셨다는 것은 (1) 그를 통한 정권 확립(왕상 2:46; 왕하 15:19)(2) 국력의 신장(24:23,24)등을 의미한다. , 여호사밧의 부친 아사가 통치 말년에 실정(失政)으로 국력을 약화시켰으나(16:9)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계명을 준수하므로 다시금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 여기서 '예물'에 해당되는 히브리'민하''선물', '조공', '제물'(특히 피 없는 제물, 4:3) 등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단어이다. 그래서 혹자는 본절을 여호사밧이 국민들에게 세금을 징수하였고 백성들은 자원하여 납세의무에 충실하였던 것을 가리킨다고 해석하기도 한다(O. zockler).

그러나 11절에도 블레셋인 중에서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백성 들과 신하들 및 주변국들이 여호사밧에 대한 존경과 복종의 표시로 자발적으로 바친 선물들과 조공을 뜻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저가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더라 - 여호사밧이 받은 이러한 축복은 솔로몬과 다윗이 받은 축복에 비길 만하다.(1:12; 대상 29:28). 왜냐하면 그 역시 다윗의 길로 정직하게 행한 결과 하나님께로부터 그러한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6절 바이게바흐 리보 베다르케 아도나이 베오드 헤시르 에트 하바모트 베에트 하아셰림 미후다

대하 17:6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17:6

저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여 - 여기서 '전심으로'의 문자적인 뜻은 '그의 마음을 들어 올렸다'이다. 이러한 표현은 주로 '교만하다'는 등의 나뿐 뜻으로 쓰였는(26:16; 32:25; 28:2, 5, 17; 131:1; 18:12) 여기서는 좋은 의미로 쓰였다. , 본절은 여호사밧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으로 인하여 크게 용기를 얻어 종교 개혁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었음을 뜻한다.

산당...유다에서 제하였더라 - 본절은 병행 구절인 왕상 22:43의 "여호사밧이...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라내용과 서로 조화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아사에게도 있었는데 이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여호사밧이 공식적으로 산당을 폐하도록 명령하고 이 일을 손수 시행하였으나 그 백성들이 이 공식적인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것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는 여호사밧이 산당을 전부 다 제하였다는 언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여호사밧이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마음을 정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20:33)는 기록이 충분히 뒷받침한다. 한편 이처럼 산당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남북 왕국의 문젯거리로 작용하였다. 그러기에 히스기야와 요시야가 종교 개혁을 일으킬 때에도 '산당'을 제거하였다는 기록이 재차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31:1; 34:3).

이로 볼 때 처음에는 여호와 숭배를 위하여 지어진 산당들이라 할지라도 산당의 성격 때문에 우상 숭배의 온상으로 탈바꿈하기가 매우 쉬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산당을 헐라고 명령하신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26:30; 33:52). 

아세라 목상들 - 아세라(Ascherah)는 바알 신의 어머니로 고대 근동의 여러 지방에서 숭배되었다. 혹자는 이 아세라를 아스다롯(Asharoth)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엄연히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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