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시편 19편 히브리어 주석강해] 하나님 창조 신비와 아름다움(시19:1-6)

르호봇 2021. 6.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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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19편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하나님 창조 신비와 아름다움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와 창조물들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진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세상에 있는 하늘과 산과 바다를 보면서 하나님의 창조 신비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창조 신비와 아름다움(시 19:1-6)

 

1절 라메나체아흐 미즈모르 레다비드 하솨마임 메사페림 케보드 엘 우마아세 야다이브 마기드 하라키아

시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19:1

하늘이...선포하고 궁창이...나타내는도다 - 혹자는 선포하고 나타내는 주체가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라고 말하나(Delitzsch) 오히려 하늘이나 궁창이 의인화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Lange, Briggs, Craigie), 성경에서 자연 만물이 의인화된 경우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늘(50:6; 97:6)이나 새벽별(욥 38:7), 언덕과 나무들(55:12), 일반적인 자연(148:3-13; 12:7)이 의인화되어 표현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하늘과 궁창이 선포하고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는 곧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무한 광대하면서도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우주의 하늘은 그것이 아무렇게나 우연히 형성된 것이 아니라 최고의 건축가이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것임을 공공연히 찬양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무언(無言的)인 선포이다.

한편, '하늘''궁창'은 동의어로서 굳이 구분하자면 2절에 근거하여 전자는 낮의 하늘을, 후자는 밤의 하늘을 각기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Craigie). 결국 하늘은 낮과 밤의 모든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선포하고''나타내는도다'는 모두 분사형으로 이는 중단 없는 계속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 하늘의 선포 활동은 창조 이래로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Briggs)

2절 욤 레욤 야비아 오메르 베라옐라 레라옐라 예하베 다아트

시 19: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19: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 1절에서와 같이 낮과 밤이 의인화되었으며 1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하늘의 사역이 낮과 밤의 두 차원으로 구분되었. , 낮은 낮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밤은 밤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그런데 계속되는 낮과 밤의 하늘은 창조 이래로 변화됨이 없이 그 모습 그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 조상의 문화를 전수하듯 본래의 하늘이 전승되어 인간에게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Lange). 이와 같은 의미가 '말하고', '전하니'라는 용어에 함축되어 있. 한편, 여기서 '지식'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의미한다. 하늘은 옛날 모습 그대로 전승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인간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하늘은 탁월한 계시이다(Craigie). 따라서 인간은 하늘을 바라보고 연구하며 묵상할 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게 된다(8:1, 3; 33:6; 95:5).

3절 에인 오메르 베에인 데바림 벨리 니쉐마 콜람

시 19: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19: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 하늘의 선포나 언어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 아니라 무언의 계시이며 선포이다(1:19).

4절 베콜 하아레츠 야차 카밤 우비크체 테벨 밀레헴 라쎄메쉬 삼 오헬 바헴

시 19: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19:4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 '소리'는 원문에 '카밤'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은 사실상 소리를 의미하는 말이라기보다 오히려 '측량하는 줄'을 의미한다(왕상 7:23; 38:5; 28:17; 31:39). 이에 근거하여 혹자는 본 구절이 하늘의 모든 천체들이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길을 따라 운행해야 한다는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다(Knight).

하지만 이 주장은 전체 맥락과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다윗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하늘의 무언적 계시의 소리인 것이다. 따라서 '카밤'3절의 '소리'(콜람)에서 '라멧'이 빠진 형태인 것이 확실하다(Gesenius, Maurer, Kraus, Craigie, Rawlinson). 70인 역(LXX)에서도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를 퉁하는 '프동고스'로 번역되었다.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 '세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인간의 생존이 가능한 모든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TWOT, Kraus). 따라서 본 구절은 지구 상에 사는 어떠한 인간도 자연 계시(自然啓示)의 영역 안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帳幕)을 베푸셨도다 - 다윗은 갑작스럽게 해를 의인화하여 묘사하고 있다. 해는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진 것들 중 하나이며(1) 특별히 창조된 하늘들, 곧 천체의 면류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Craigie). 애굽에서는 해가 최고의 신()으로 여겨졌으며 그 백성들은 바로 왕을 해가 성육신(成肉身)한 존재로 여겼다.

또한 바벨론에서는 해의 신 '솨마쉬'가 미신적으로 숭배되었다(Kraus). 하지만 다윗에게 있어서 해는 신적 존재가 결코 아니었고 다만 하나님에 의해 운행되는 찬란한 피조물이었다(1:17). 하나님께서는 해를 위해 장막을 베푸셨다. 여기서 장막이란 태양이 운행하는 한정된 장소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Hupfeld). 하지만 이는 밤 동안의 거처로 해석되는 것이 더 적합하다(Geier, Craigie, Kraus). 왜냐하면 다음 절에서 아침에 해가 그 거처에서 나오는 신랑으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이다(3:11). 한편, 고대의 많은 주석가들은 본 문맥을 풍유적으로 해석하여 하늘은 교회를 상징하고 해는 복음의 말씀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5절 베후 케하탄 요체 메후파토 야시스 케기보르 라루츠 오라흐

시 19: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19:5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 본 구절은 매일 아침 힘 있게 떠오르는 태양의 일출에 대한 시적(詩的) 묘사이다. 아침 해는 인간에게 항상 신선함과 기쁨과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해를 신랑에 비유한 것이다(Perowne). 또한 아랍어에서는 해가 여성형이지만 히브리어와 아랍어에서는 남성형이므로 신랑으로 비유된 것 같다(Delitzsch).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 이는 해가 끊임없이 자기의 길을 운행하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한 구절이다. , 해는 지칠 줄 모르고 힘 있게 운행하기 때문에 장사로 비유된 것 같다. 그런데 이장사는 기뻐하는 장사이다. 여기서 '기뻐하는'란 말은 해의 밝음을 상징한다. 왜냐하면 빛과 기쁨은 서로 연관성이 많기 때문이다(Kraus). 한편, 고대 근동 지방의 신비 종교에서도 해는 장사에 비유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메르의 주술에도 해의 신이'나아가는 영웅'으로 묘사되었다(Schroeder).

6절 미크체 하솨마임 모차오 우테쿠파토 알 케초탐 베에인 니세타르 메하마토

시 19: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19: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 '하늘 이 끝'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 끝, '하늘 저 끝'은 해가 지는 서쪽 끝을 의미한다.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 이 표현은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4)같은 의미이다.

천국 백성의 행위(마 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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