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창세기 15장 히브리어 강해] 횃불 언약을 받은 아브라함(창 15:12-21)

르호봇 2021. 4. 1. 22:3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5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횃불 언약을 받은 아브라함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횃불 언약을 받으면서 자신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는데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살다가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하여 나오게 되고 여호수아를 통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시켜 주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이 세상을 살면서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도 천국에 반드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도 아브람이 횃불 언약을 받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천국의 언약을 받았으니 반드시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횃불 언약을 받은 아브라함(창 15:12-21)

 

12절 바예히 하쎄메쉬 라보 베타르데마 노플라 알 아브람 베힌네 에마 하셰카 게돌라 노펠레트 알라이브

창 15:12 해 질 때에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더니

===================================15:12

깊이 잠든 중에 - '깊은 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르데마'는 하나님이 하와를 만드시기 위하여 아담을 재우신 것(2:21)과 하나님을 피해 달아났던 요나가 선창 밑에서 잠든 것(1:5)을 가리킬 때에도 사용된 단어이다. 이는 솔 개를 쫓느라 지친 아브람에게 찾아든 평범한 잠을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깊은 잠으로 만들어 그것을 자신의 특별 계시 수단으로 삼은 것임을 나타내 준다.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 직역하면 '극심한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이 그에게 임하였다'. 그런데 잠자는 사람이 캄캄함으로 인해 두려워했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아마도 이는 장차 그의 후손이 당하게 될 어둠의 역(13)를 어렴풋이나마 예견한 데서 온 놀라움과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이런 견지에서 이 어둠의 공포를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이 당할 애굽의 속박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Cavin, Keil, Rosenmuller,Ka-lisch).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사실을 계시하시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미리 조성하신 적절한 분위기로 말미암아 생겨 난 공포일 것이다.

13절 바요메르 레아브람 아도아 테다 키 게르 이흐예 자르아카 베에레츠 로 라헴 바아바둠 베이누 오탐 아르바 메오트 솨나

창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5:13

너는 정녕히 알라 - 문자적 뜻은 '너는 아는 것을 알라', '알고 또 알라'. 이는 하나님께서 지금부터 말씀하시는 것을 유념하여 듣고 마음속 깊이 명심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데 공동 번역은 '똑똑히 알아 두어라'로 번역하였다. 문법은 동사 칼(능동태) 미완료 남성 2인칭 단수이다. 칼형을 쓴 것은 아브람이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을 의미한다. 미완료 시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잊지 말고 간직하고 있으라는 말이다.

사백 년 동안 - 정확한 기간은 430년이지만(12:40,41; 3:17) '사 대'(16) 란 말과 맥을 맞추기 위해 대략적으로 사용된 예언적 숫자이다.

14절 베감 에트 하고이 아쎄르 야아보두 단 아노키 베아하레 켄 예체우 비르쿠쉬 가돌

창 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14

그 후에 네 자손이...나오리라 - 이처럼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자손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그 즉시로 주시지 않고 이방 곧 애굽에서 400년간 지내게 하신 뒤 주신 까닭으로 두 가지가 있다. (1) 당시 가나안 땅의 주인이던 아모리 족속의 죄악에 대하여 심판을 유보하시고 그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다(16). (2) 이스라엘 자손들이 연단의 기간을 겪는 동안 그들로 하여금 더욱더 성숙한 신앙인격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손이 나온다고 했는데 야차 3318 동사이다. 문법은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복수이다. 칼형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사대 만에 애굽에서 많은 재물을 이끌고 나올 것을 말한다. 미완료 시제는 이스라엘 자손이 나오는데 가나안 족속들의 죄가 관영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온다는 의미다. 남성 3인칭 복수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말한다.

15절 베아타 타보 엘 아보테이카 베솰롬 티카베르 베셰바 토바

창 15: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5:15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 이는 아브람의 유해가 그의 조상들의 장지(葬地)인 메소포타미아 땅(11:31,32)으로 운구되어 안장될 것이란 뜻이 아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삶을 모두 살다가 경건한 신앙 계통의 그의 조상들이 이미 가 있는 영적 가나안으로 들어갈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아브람에게는 영적 가나안이, 그의 후손에게는 실제적 가나안 땅이 기업으로 주어짐으로써(16) 아브람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7)은 공평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16절 베도르 레비이 야쓔부 헨나 키 로 솰렘 아온 하에모리 아드 헨나

창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5:16

사대 만에 - 당시 100세가 넘었던 족장들의 평균 수명에 따라 한 세대를 100년으로 계산한 것이다. 6:16-20에 의거하면 아람의 증손 레위가 일 세대, 레위의 아들 고핫이 이 세대, 고핫의 아들 아므람이 삼 세대 그리고 아므람의 아들 모세가 제 사 세대였음을 알 수 있다.

아모리 족속 - 이스라엘의 강력한 오므리 왕가와 아합 왕가가 이스라엘 국가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듯이(6:16) 여기서도 가나안 여러 족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족속이었던 아모리족(10:4)을 가나안 민족 전체를 대표하여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한 경우이다.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 '관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솰렘'은 더 이상 채울 틈이 없이 완전하게 가득 찬 것을 뜻한다. 이 처럼 죄악에도 도수(度藪)가 있는데(6:5; 2:4,5; 벧후 3:8,9) 회개치 않은 죄는 계속 쌓여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부르고 마는 도수에까지 이르게 된다(대하 36:15,16).

본절에 나오는 아모리족 역시 아브람 때까지 이미 팔레스틴에서 400여 년간을 살면서 갖은 죄악을 저질렀는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400년간의 회개 기간을 더 주셨. 그러나 끝내 회개치 않고 죄악의 도수만 높여갈 뿐이므로 마침내 그들은 멸망하고 말았던 것이다(10:40-43). 이처럼 하나님의 인내와 용서는 그 깊이에 있어선 제한이 없지만(3:18,19) 기간에 있어선 제한이 있다(1:15; 고후 6:2).

17절 바예히 하쎄메쉬 바아 바알라타 하야 베힌네 타누르 아솬 베라피드 에쉬 아쎄르 아바르 베인 하게자림 하엘레

창 15: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5: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 여기서 이 어둠은 사단과 죄에 예속되어 있는 흑암의 세계를 상기시켜 주는데, 그러나 그러한 어둠이 더할수록 자기 백성을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횃불은 더욱 찬연히 빛날 것이다.

연기 나는 풀무...타는 횃불 - '풀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누르'는 불을 담아 둘 수 있는 주발이나 가마, 화로를 의미하며, 타는 횃불은 그 화로 속에서 타고 있는 불꽃 또는 거기서 취하여진 횃불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불꽃은 호렙 산 떨기나무에 붙은 불(3:2-4),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불기둥(13:21,22; 40:38)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가견적(可見的) 현상이.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대적자들에게는 그들을 소멸시키는 진노와 심판을 의미하며(19:18; 10:2-4; 슥 12:6; 15:8)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의미한다(62:1).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 학자에 따라서는 쪼개어진 고기를 아브람의 영적 자손들에게 천상의 가나안 땅을 보장해 주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희생을 예시하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한편 여기서 특이한 사실은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간 것이 언약 당사자인 아브람과 하나님, 양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라는 점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시는 모든 언약은 본질적으로 그분의 주권적인 뜻에 의해 맺어지는 편무(片務) 계약(6:18; 9:8-17) 일뿐임을 강조해 준다.

18절 바욤 하후 카라트 아도나이 에트 아브람 베리트 레모르 레자르아카 나타티 에트 하아레츠 하조트 미네하르 미츠라임 아드 하나하르 하가돌 네하르 페라트

창 15: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5:18

애굽강에서부터...유브라데까지 -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가나안 땅의 경계가 처음으로 언급된 부분이다. 이는 곧 애굽 국경 부근인 가사(Gaza) 남쪽 지방에서부터 유프라테스 강 서편에 있던 큰 성읍 딥사(Tiphsa)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지역이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지휘 하에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던 당시에는 이 모든 지역을 차지하지 못했었고(34:2,3) 훗날 다윗과 솔로몬의 치세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위에 열거된 국경이 형성되었다(왕상 4:41; 대하 9:26). 따라서 본절은 단순히 문자적인 뜻 외에 상징적으로 하늘 가나안의 지경이 크고 넓다는 사실을 나타내 준다고 볼 수도 있다.

주노니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타티'는 '내가 이미 주었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곧 기업이 될 땅에 대한 반복된 약속(12:7;13:15) 에다 인준(認准)까지 마친 계약 완료 상태를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말을 그리스도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분께선 자신이 이 땅에 옴으로써 천국이 이미 임하였고(12:28) 자신을 믿는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다고 말씀하셨다(3:36).

19절 에트 하케니 베에트 하케니지 베에트 하카드모니

창 15: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절 베에트 하히티 베에트 하페리지 베에트 호르파임

창 15: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절 베에트 하에모리 베에트 하케나아니 베에트 하기르가쉬 베에트 하예부시

창 15: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15:19,20.21

허락하는 세부 사항의 진술. 이런 일은 땅을 양도할 때는 흔히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땅의 경계를 일일이 이름을 들어 나열했다(18절). 땅의 양도 때 흔히 그렇게 하듯이, 보다 명백히 하기 위해 그 땅의 현재 소유자와 점유인을 또한 언급하신다. “아브람의 자손”에게 내주기 위하여 쫓겨나야 할 수십 민족이나 족속이 여기에 나타나 있다(19-2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했을 당시는 이 모든 땅이 그들의 소유가 아니었다. 그때의 경계는 훨씬 더 협소하게 정해져 있었다(민 34:2, 3 이하).

(1) 그러나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가서는, 그들의 관할 경계가 최대로 확장되었다(대하 9:26).

(2) 또한 그들이 그 모든 지역을 보다 속히, 보다 오래도록 소유하지 못했던 것은 그들 자신의 과오 때문이었다. 그들은 죄악과 태만으로 자기들의 권리를 빼앗겼고, 비겁하여 그 권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3) 여기서 허락된 그 땅은 충분한 여유가 있는 하늘나라 상속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허락의 경계가 최대한의 범위로 기술되어 있다. 우리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현재 소유자의 이름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 것은, 그들의 수효와 권세와 오랫동안의 취득시효는 알맞은 때에 이 약속이 실현되는 것을 방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 한 민족에게 많은 민족들의 소유지를 내주심으로써 아브람과 그의 자손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는 데 아무런 방해가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보시기에 그토록 귀중했고, 그토록 영예로웠던 것이다(사 43:4).

[창세기 히브리어 주석강해] 엘리에셀 상속자 삼은 아브라함(창15:1-11)

 

[창세기 히브리어 주석강해] 엘리에셀 상속자 삼은 아브라함(창15:1-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엘리에셀 상속자 삼은 아브라함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왔습

rhb-bible.tistory.com

[창세기 부활절 히브리어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예표 에녹”(창 5:21-24)

 

[창세기 부활절 히브리어 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예표 에녹”(창 5:21-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부활절 히브리어 설교말씀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예표 에녹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