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창세기 16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아브라함 첩 하갈 임신(창 16:1-4)

르호봇 2021. 4. 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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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16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중에서 아브라함 첩 하갈의 임신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아들을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네 몸에 나온 자가 상속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래가 자식이 없다고 자신의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첩으로 주었습니다. 자신은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는데도 사래는 아브람에게 하갈을 첩으로 주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브람은 하나님께 직접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갈을 부인으로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이스마엘을 낳게 되었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후손들은 하나님께 대적하는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니 끝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들어온 지 10년이 되어도 자식이 없으니 하갈을 부인으로 맞이했던 것입니다. 사래도 믿음이 없어서 자신의 여종을 통해서 자식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입니다. 사람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아브람과 사래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 첩 하갈 임신(창 16:1-4)

 

1절 베사라이 에쎄트 아브람 로 얄레다 로 베라흐 쉬프하 메츠리트 우쉐마흐 하가르

창 16: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16:1

생산치 못하였고 - 하나님의 거듭된 약속(12:7;13:15,16;15:4)에도 불구하고 사래가 늙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것은 신앙생활의 한 갈등 요인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신체적 결함으로 여기기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겨졌으니(20:17,18) 그 갈등은 더욱 심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사래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인간적 방도를 모색하였는데(2) 이 역시 후사 문제에 대해 아브람이 범하였던 것과 동일한 실수가 아닐 수 없다(15:3).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한치도 어김이 없이 반드시 다 이루어지며, 그러한 성취의 때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하나님 편의 적절한 때를 좇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3:1,2; 55:8,9).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 아브람이 기근을 피해 애굽에 내려갔을 때 사래 사건으로 인하여 바로에게서 선물로 받았던 노비들 중의 한 사람인 것으로 추측된.

2절 바토메르 사라이 엘 아브람 힌네 나 아차라니 아도나이 밀레데트 보 나 엘 쉬프하티 울라이 이바네 미메나 바이쉐마 아브람 레콜 사라이

창 16: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 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16:2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 하나님께서 자신의 태()를 닫으셨다는 뜻으로 이제부터 하려고 하는 일의 책임이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있음을 단언한 말이다. 물론 인간의 잉태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29:31; 127:3; 66:9). 하나님이 허락지 않았다고 했는데 아차르 6113 동사이다. 문법은 동사 칼(능동태)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공성 1인칭 단수이다. 칼형을 쓴 것은 사래 입장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자녀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완료 시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태문을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단정지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녀를 약속했다. 남성 3인칭 단수는 하나님을 말하고 공성 1인칭 단수는 사래를 말한다. 

따라서 사래는 더욱더 하나님만을 믿고 그 약속을 의지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고 그분의 잉태케 하시는 역사를 끝까지 기다리지 못한 채 스스로 성급한 판단과 섣부른 일을 감행한 데 사래의 잘못이 있는 것이다. 결국 이 사래의 실수는 장차 큰 비극의 전조가 되었다.

여종과 동침하라 - 족장이나 부호(富豪)와 같은 상류 계층에선 부부간에 자식이 없을 경우, 아내가 자신의 여종을 남면에게 주어 후사를 보도록 하는 것이 고대 근동의 관습이었다(Nuzi Tablets) 동침하라는 단어가 보 935 동사이다. 문법은 동사 칼 명령법 남성 2인칭 단수이다. 칼형은 사래가 남편인 아브람에게 자신의 여종 하갈과 동침하여 자녀를 얻게 해 달라는 것을 말한다. 명령법을 사용했다는 것은 아브람이 싫다고 해도 계속해서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동침하라고 한 것을 의미한다. 고대 근동에서 자녀를 낳지 못하니 수치로 여겼기 때문이다. 남성 2인칭 단수는 아브람을 말한다.

그리고 이 경우 태어난 아기는 여종에게가 아니라 아내에게 속하도록 되어 있었다. 따라서 사래의 행동은 당시의 생활 습속을 따른 어쩌면 자연스러운 행위였다고 도 볼 수 있으나 (1)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는 신앙심을 결여한 점과 (2) 이로써 하나님의 창조 질서인 일부 일처제를 파괴하였다는 잘못은 면할 수 없다.

얻을까 하노라 - 직역하면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하갈을 통하여 자신을 중심 한 새 가정을 일으키려는 사래의 인간적 의도를 잘 드러내 준다 이런 점에서도 사래는 하갈을 인격체로서 보다는 생산 수단으로만 대하였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냐하면 비록 종이 주인의 재산이긴 하지만 그의 생명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으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고귀한 인격체이기 때문이다(6:9).

들으니라 (솨마) - '동의하다', '만족하다'는 뜻으로 사래가 제시하는 요구와 방법이 어떠한 의미를 지닌 것인지 분명히 알고서도 아브람이 이에 응하였음을 나타내 준다. 즉 그는 사래의 요구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상반되는 철저히 인간적인 방법임을 알면서도 이에 한마디의 반론도 제기하지 않은 채 수락한 것이다.

실로 그들은 칼빈(Calvin)의 지적대로 약속의 본질에는 관심이 없고 그 성취 방법에만 몰두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인간적인 방법과 잔꾀로 성취해 보려고 하는 것은 인간 교만의 발로이자 잘못이다. 하나님의 뜻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이루어가야 한다. 목적만 좋으면 수단과 방법은 정당화되기 마련이라는 사고는 일반 사회에서조차 질타당하는 잘못된 생각이다(6:1).

3절 바티카흐 사라이 에쎄트 아브람 에트 하가르 하미츠리트 쉬프하타흐 미케츠 에세르 솨님 레쎄베트 아브람 베에레츠 케나안 바티텐 오타흐 레아브람 이솨흐 로 레이솨

창 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16:3

십 년 후 - 아브람이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이주할 때의 나이는 75세였다(12:4) 따라서 이때는 아브람이 85세가 되던 해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인 이삭은 그로부터도 15년이 더 지난 10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주어졌으니(21:5)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16:24)고 명하셨다.

4절 바야보 엘 하가르 바타하르 바테레 키 하라타 바테칼 게비르타흐 베에네이하

창 16: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16:4

잉태하매... 멸시한지라 - 직역하면 '잉태하자... 눈에 하찮게 보였다'. 당시에는 여자가 잉태치 못하는 것을 대단한 치욕으로 생각했고 다산(多産)을 신의 은총으로 간주했었으니(29:32,35; 30:6,20) 이러한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삼상 1:6). 결국 사래는 자신의 계책에 자신이 얽매이는 비참한 꼴을 당한 셈인데 이는 일부다처 주의(一夫多妻主義)에서 오는 폐단과 비극의 한 예라 할 수 있다(삼하 16:21,22).

하갈이 깨달았다고 했는데 라아 7200 보다는 동사이다. 문법은 와우접속사 동사 칼 미완료 여성 3인칭 단수이다. 하갈 자신이 잉태된 것을 보고 사래를 무시했다. 와우접속사는 시제를 바꾸어 해석하는 문법으로서 미완료이니 완료로 해석하면 하갈이 자신이 잉태된 것을 완전히 알았을 때 주인을 무시했다는 말이다. 칼형은 하갈이 스스로 깨닫고 사래를 멸시 천대했다는 말이다. 여성 3인칭 단수는 하갈을 말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않고 인간의 생각대로 하면 이렇게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기다려서 순조로운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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