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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성경문화]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한 이유는

르호봇 2021. 10. 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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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에는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이 만난 기록이 있습니다. 그 당시 사마리아는 남쪽에 있는 유대인들은 통행을 하지 않던 장소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고 이방인들과 혼혈인이 되었기 때문에 부정하다고 생각하여 사마리아 지역을 피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부정한 곳에 가셔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선택받은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가셨습니다. 수가 성에 가셔서 우물가에서 예수님이 물을 뜨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성경 문화를 통해서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과의 만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했을까?

 

사마리아 지방의 수가 성의 우물은 도시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도시는 방어를 위해 높은 언덕 위에 세워졌고, 우물은 낮은 지대에 있었다. 수가 성 우물의 깊이는 150m에 이를 정도로 무척 깊었고 마을 사람들은 각자 160m 길이의 로프를 가지고 와서 물을 길었다. 우물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지나가는 행인들은 쉽게 물을 마실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이 수가 성 우물가에 도착하신 시간은 낮 12시였고, 행로에 곤하신 예수님은 우물 옆에 털썩 주저앉으셨다. 갈증이 났지만 예수님은 로프가 없어서 우물을 마실 수 없었다. 마침 그 시간에 우물물을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부탁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말을 걸었을까 물으면 보통 전도하기 위해서라고 대답을 하겠지만 이것은 신학적인 해석이다.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해석으로 푼다면 로프가 없어서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창녀일까? 여인들은 보통 해가 뜨겁지 않은 오전과 저녁 시간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은 아무도 찾지 않는 정오의 뙤약볕에서 혼자 물 길러 우물가에 온 사마리아 여인, 이러한 배경 설정은 유대인들에게 이미 우물로 상징되는 인생의 고난과 수고를 암시해 주고 있다.

 

사마리아 여인은 창녀가 아니었다. 마을에 창녀가 함께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편 다섯을 둘 정도로 쉬지 않고 재혼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당시 창녀들은 마을 밖에 살았고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면 여인에게 있는 다섯 명의 남편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는 수혼 법이라고 하는 당시의 결혼 제도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

 

수혼 법은 남자가 상속자 없이 죽을 경우 그 남자의 가장 가까운 남자 친척이 과부가 된 여인의 침소에 들어가 후사를 잇게 하던 풍습이다.(신25:5~10) 창세기 38장에도 유다의 며느리인 다말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수혼 법의 실례를 잘 보여 주는 본문이다. 이러한 수혼 제도는 예수님 당시에도 무척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것 같다. 부활을 부인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수혼제와 관련된 예를 들어 부활을 부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8절 카이 에르콘타이 사두두카이오이 프로스 아우톤 호이티네스 레구신 아나스타신 메 에이나이 카이 에페로테산 아우톤 레곤테스 

19절 디다스칼레 모세스 에그랍센 헤민 호티 에안 티노스 아델포스 아포다네 카이 카탈리페 귀나이카 카이 테크나 메 아페 히나 라베 호 아델포스 아우투 텐 귀나이카 아우투 카이 엑사나스테세 스페르마 토 아델포 아우투 

20절 헤프타 아델포이 에산 카이 호 프로토스 엘라벤 귀나이카 카이 아포드네스콘 우크 아페켄 스페르마

21절 카이 호 듀테로스 엘라벤 아우텐 카이 아페다넨 카이 우데 아우토스 아페켄 스페르마 카이 호 트리토스 호사우토스 

22절 카이 엘라본 아우텐 호이 헤프타 카이 우크 아페칸 스페르마 에스카테 판톤 아페다넨 카이 헤 귀네 

23절 엔 테 운 아나스타세이 호탄 아나스토신  티노스 아우톤 에스타이 귀네 호이 가르 헤프타 에스콘 아우텐 귀나이카

막12:18-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사마리아 여인은 왜 홀로 우물가에 물 길러 왔을까? 중동 지방에서 뙤약볕이 내리쬐는 정오에는 사람들이 바깥출입을 삼간다. 그런데 일부러 그 시간을 선택해 혼자 우물가에 나타난 여인의 기구하고 한 많은 삶을 알아야 한다. 여인과 동침한 모든 남자들이 비명에 횡사했다. 그렇다고 그들을 통해서 후사를 이을 아들을 얻은 것도 아니다. 마을의 여인들은 이 여인과 어울리기를 꺼려했을 것이고 여인의 등 뒤에서 온갖 비난과 유언비어를 퍼뜨렸을 것이다.

 

인생의 모든 수고와 짐을 지고 저주를 상징하는 정오의 태양 빛 아래 물 길러 온 여인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는가? 예수님은 우물물을 길러 온 여인에게 자신을 생수로 소개하셨다. 유대인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문화적 상징을 통해 메시아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라마틱하게 드러내신 것이다.

14절 호스 드 안 피에 에크 투 휘다토스 후 에고 도소 아우토 우 메 딥세세 에이스 톤 아이오나 알라 토 휘도르 호 도소 아우토 게네세타이 엔 아우토 페게 휘다토스 할로메누 에이스 조엔 아이오니온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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