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예레미야 31장 소망 설교말씀] 새 언약에 대한 약속(렘 31:1-40)

르호봇 2024. 1.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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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장 소망 설교말씀은 하나님이 낙심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새 언약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유다 백성은 소망이 없습니다. 앞으로 타향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을 주어 다시 힘을 얻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소망이 생깁니다.

 

새 언약에 대한 약속(렘 31:1-4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심(1-9)

3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국가적으로 취급하기도 하시며, 또한 성도의 가정에 임마누엘로 찾아오셔서 함께 계시고, 권고해 주시며 은혜를 베풀어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 같이 길러 주신다.

3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은 전쟁을 피해 도망쳤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그들이 광야와 산중과 암혈로 유리하다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때에 안식을 얻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 범죄할 때에 원수를 보내 징계했지만 그들이 회개할 때에 권고하여 영적 안식 세계로 인도해 주시는 자비와 긍휼이 풍성한 하나님이시다.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옛적에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때의 사랑을 상기시키는 말씀이다. 그 때에 하나님은 무궁한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이 세상이 광야와 같이 쓸쓸하고 의지할 곳이 없고 악한 짐승과 같이 해치려는 자가 많이 있으나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므로 성도가 안식을 누릴 수 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잠시도 떠나지 않고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 인도해 주신다.

31: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처녀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는 처녀와 같이 순수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자였음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통을 당했으나 그들이 회개할 때에 하나님이 다시 세워 주시고 기쁨으로 맞아 주신다. 그 때에 그들이 기뻐서 춤을 추면서 하나님께 나오게 된다.

31:5-6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원을 심되 심는 자가 심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에브라임산 위에서 파순군이 외치는 날이 이를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에브라임이나 사마리아는 북쪽 이스라엘에 속한 지역이다.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날에 남쪽 유다 백성과 북쪽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돌아와 시온(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올 예언인 동시에, 장차 신약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신령한 시온산을 향해 올라가고 영적 포도원 즉 교회를 건설하고 신령한 과실을 먹게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신령한 열매는 성령의 열매(갈5:22-23)와 생명나무의 열매(계22:2)를 가리킨다. 참 성도는 영적으로 이 열매를 현세에서도 먹고 내세에서도 먹는다.

31:7-9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야곱을 위하여 기뻐 노래하며 만국의 머리 된 자를 위하여 외쳐 전파하며 찬양하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 하라 보라 내가 그들을 북편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니 그들 중에는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하여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돌아오되 울며 올 것이며 그들이 나의 인도함을 입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로 넘어지지 아니하고 하숫가의 바른 길로 행하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에 만국 백성들도 만국의 머리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이름을 전파하게 된다. 하나님은 만국의 머리가 되시므로 만국을 주장하셔서 새로운 이스라엘 운동에 복종시키고 만국 백성을 그리스도의 구원운동에 참여케 하신다.

하나님께서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을 강퍅한 북편 땅에서 인도해 내시고, 그들이 비록 땅 끝에 있다 할지라도 거기서 다 불러내어 고토(故土)로 돌아오게 하신다. 그 때에 소경, 절뚝발이,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일일이 다 모아서 돌아오게 한다는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이 너무 감사하여 울며 돌아올 터인데 하나님은 그 연약한 자 하나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 이것은 또한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구원이 만백성에게 나가고 소경, 절뚝발이, 연약한 자, 병신들까지 다 불러서 하나님 앞으로 나와 구원을 얻게 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어디 있든지 다 불러내어 그리스도의 구속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소경, 절뚝발이, 잉태한 여인, 해산하는 여인 이들은 병신과 약한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까지 불러내어 모두 시온산을 향해 올라가도록 인도해 주신다.

울며 올 것이며 하나님이 불러 구원해 주실 때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호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 하나님은 택한 백성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택한 백성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또한 에브라임은 북쪽 열 지파의 대표인데 그들을 나의 장자라고 한 것은 그들에게도 장자의 축복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참여케 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야곱을 속량하여 만족케 해 주심(10-14)

31:10-12 열방이여 너희는 나 여호와의 말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무리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속량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구속하셨으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은사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그 심령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을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열방에 흩어졌으나 그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복을 주신다.

다시 모아 돌아오게 해 주신다(10).

목자가 양 무리에게 행함같이 지켜 주시고 잔잔한 물가와 푸른 풀밭으로 인도해 주신다(10).

속량해 주신다(11). 속량(贖良)은 값을 치르고 산다는 뜻이다. 원수가 이스라엘보다 강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강한 원수의 손에서 많은 값을 치르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속하신다. 이사야43:3에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강한 자에게 잡혀서 멸망하게 되었을 때 많은 값을 치르고 구원해 주신다. 6.25 동란으로 많은 성도가 죽게 되었을 때 많은 유엔군을 희생시켜 그 성도들을 구원해 주셨다. 죄 값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여 구속하였다. 또 우리가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졌을 때에도 하나님이 많은 것을 속량물로 희생하여 우리를 건져 주신다.

구속받은 성도들은 시온의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12). 곡식은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을 가리키고 포도주는 구속의 은사를 가리킨다.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구속받은 성도는 신령한 양식이 풍성해질 것을 가리킨다. 또 양과 소를 먹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 생활을 할 것을 가리킨다.

심령이 물 댄 동산 같이 된다(12). 구속의 세계에서 사는 성도는 그 심령이 언제나 물 댄 동산 같이 만족하고 근심이나 걱정이 없는 기쁜 생활을 하게 된다.

31:13-14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니라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내 은혜로 내 백성에게 만족케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구원의 날에 처녀가 춤추며 즐거워하고 청년과 노인도 즐거워하고 기쁨을 누린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남녀노소 모두 다 과거의 슬픔을 잊고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될 것을 말한다.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기름은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상징하고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가리키는데 성도들이 큰 은혜 가운데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섬길 것을 가리킨다. 그들은 언제나 심령이 만족한 가운데 있게 된다.

포로의 슬픔과 하나님의 구원(15-20)

31:1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라마는 베들레헴 근처에 있으며 야곱의 아내 라헬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바벨론 군대가 유다 백성을 포로로 붙잡아 베들레헴 근처 라마에서 집결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갈 때에 무덤 속에 있는 라헬이 크게 슬퍼하며 통곡하는 것 같다는 것을 시적(詩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예수님 탄생 때에 헤롯이 베들레헴과 그 지경 모든 사내아이들을 학살한 때에도 이루어졌다(마2:16-18).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많은 유다인들이 포로로 잡혀가 자식이 없어졌다. 예수님 탄생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죽임을 당해 자식이 없어졌다. 그러므로 위로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31:16-1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포로 되어간 자녀들을 장차 하나님이 만능으로 돌아오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하나님께서 라헬에게 울지 말고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위로하신다. 그러므로 지금은 포로로 잡혀가지만 반드시 돌아올 소망이 있다.

31:18-19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내가 돌이킴을 받은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진 고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이 두 절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회개할 것을 가리킨다.

에브라임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키나 여기서는 남쪽 유다까지 다 포함하여 말한다.

그들이 회개하는 태도는 스스로 탄식함이다. 그들은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음을 깨달았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처럼 모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징계를 받았다는 뜻이다. 언제나 자기 잘못을 깨닫는 자가 되어야 한다. 자기를 이끌어 주기를 하나님께 의탁하였다. 자기의 무능을 깨닫고 하나님께 의탁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붙들어 주신다. 뉘우쳤다. 스스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을 받는다. 교훈을 받았다. 성도는 징계받을 때에 교훈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볼기를 쳤다. 이것은 과거에 지은 죄를 원통히 여기는 태도이다. 볼기의 히브리 원어 (야렉)은 허벅다리(thigh)를 의미한다. 회개를 깊이 하는 자는 자기의 죄를 원통히 여긴다. 다윗이나 베드로도 죄를 원통히 여겼다(시6:6; 마26:75). ⑦ 부끄럽고 욕되게 여겼다. 참으로 회개하는 자는 부끄러워하며 죄지은 자기를 미워하며 자기는 죽어야 마땅하다고 깨닫는다.

31: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마음이 측은한즉 내가 반드시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에브라임(유다민족)을 징계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히브리서12:5-6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실 때마다 깊이 생각해 주시고 측은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신다.

31:21 처녀 이스라엘아 너를 위하여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대로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에 착념하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처녀 이스라엘 그리스도의 신부 될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고린도후서11:2에 성도는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릴 자라고 하였다.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기 위해 이정표를 세우고 돌아갈 길을 잘 알아 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회개하고 처음 사랑, 처음 은혜의 자리를 찾으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가나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소망의 목표를 세우고 곁길로 가지 말고 그 길을 바로 찾아(성경을 바로 깨달아) 복된 자리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요한복음14:6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요 표목이시다.

전에 가던 길 신앙의 정로(正路), 바른 진리를 가리킨다. 예레미야6:16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라고 했다. 하나님은 다른 길을 닦지 말고 옛길, 즉 옛적 바른 신앙으로 나가라는 것이다. 이 옛길이 보수 신앙이다.

31:22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성도가 신앙의 정로로 가지 않고 방황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안타깝게 여기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두 마음을 품고 방황하는 것은 패역한 행위이다. 중간에서 머뭇머뭇하지 말고 바른 진리를 확정하고 그 확정한 대로 걸어가야 한다(왕상18:21 참조).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의 인도를 받아 정로로 가며 그로 생명을 삼고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여자가 남자가 안으리라 동정녀 마리아가 남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낳아서 안을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 성도가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심중에 모시고 살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창조하시는 새 일이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새 일이다.

31:23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그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에 그들이 유다 땅과 그 성읍들에서 다시 이 말을 쓰리니 곧 의로운 처소여, 거룩한 산이여,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포로 되었던 유다 백성을 돌아오게 해 주시고 유다 성읍이 다시 건설되어 아름답고 의로운 성읍, 거룩한 산이 되게 하신다. 적막하고 황폐한 곳도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 되고 의로운 성읍이 되게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신약시대에 황폐한 곳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서서 하나님의 의를 세워 나갈 것을 가리킨다. 거룩한 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 즉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킨다.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복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킨다.

31:24 유다와 그 모든 성읍의 농부와 양떼를 인도하는 자가 거기 함께 거하리라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농사도 짓고 목축도 하게 될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한 구원받은 성도가 신령한 농사를 하고 양떼(성도)를 기르게 될 것을 가리킨다.

31:25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만족케 하며 무릇 슬픈 심령을 상쾌케 하였음이니라 하시기로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피곤한 심령을 만족하게 해 주고 슬픈 심령을 상쾌하게 해 주신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주님이 만나 주시고 신령한 것으로 만족하게 해 주신다. 29:13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셨다.

31:26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내가 깨어보니 예레미야가 육신의 잠을 자는 중 비몽사몽(非夢似夢)간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깨어난 것을 가리킨다. 구약시대에는 이런 방식으로 계시를 주신 때가 많았다(단2;1; 4:2-7; 7:1-2). 그러나 신약시대는 신구약 성경으로 표준 계시가 종결되었으므로 이런 일이 없다.

잠이 달았더라 이것은 받은 계시가 다 은혜스러운 것이었다는 뜻이다. 이것은 또한 신령한 세계에서 안식을 누렸다는 뜻도 있다. 성도가 주님과 교통 할 때에 심령이 만족하고 안식을 누린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 떠나 마귀의 종노릇 할 때에는 심령에 만족이 없고 안식도 없다.

31:27-2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내가 경성하여 그들을 뽑으며 훼파하며 전복하며 멸하며 곤란케 하던 것 같이 경성하여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전에 이스라엘이 범죄 할 때에 하나님께서 경성하여 그들을 뽑으며 훼파하며 전복하며 곤란케 하였다. 하나님은 언제나 경성하여 진리대로 심판도 하시고 구원도 하신다. 시편121:4에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했다.

31:29-30 그때에 그들이 다시는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 이가 심 같이 각기 자기 죄악으로만 죽으리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아버지가 지은 죄 때문에 아들이 벌 받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고 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로 인하여 포로로 잡혀갔으며 그들이 생산한 자녀들까지도 포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보내어 구원하여 주실 때에는 다시 그와 같은 일이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만 하면 태산같이 큰 죄라도 다 용서함을 받고 의인이 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새 언약을 주심(31-37)

31:31-3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새 언약 그리스도의 구속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언약이다. 이 새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모세를 통해 세운 구약의 언약(율법)과 전혀 다른 것이다. 구약의 언약은 연약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온전케 할 수 없었다(롬8:3; 히7:18). 그러므로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신약의 언약은 성령과 하나님의 사랑이 부은 바 되었기 때문에 성취하게 된 것이다(롬8:1-4 참조).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세운 것인데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고 진리와 영감으로 중생하며 그의 속에는 하나님의 법(말씀)이 있고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 가 된다.

31: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여호와를 알게 되며 다 죄 사함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개한 자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는다.

31:35-36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 이 규정이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폐함을 입어 영영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낮과 밤과 바다의 파도가 일어나는 것 등 자연법칙을 정하시고 변치 않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세우신 새 약속의 구원 사역도 변함없이 실현시켜 나가시는 것을 말한다.

31:3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위로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아래로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행한 모든 일을 인하여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는 과거의 죄로 인하여 버림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하늘과 땅을 측량할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자(새 언약에 참여한 자)의 죄를 기억치 않고 그 성도들을 영원히 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루살렘이 재건됨(38-40)

31:3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이 성을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모퉁이 문까지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것이라

이것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이 재건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나넬 망대는 예루살렘 성벽의 동북 모퉁이에 있고(느3:1; 슥14:10), “모퉁이 문은 예루살렘의 서북 모퉁이에 있다(왕하14:13; 대하26:9).

31:39 측량 줄이 곧게 가렙산에 이르고 고아 방면으로 돌아

측량 줄은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하여 측량하는 것을 말한다. 가렙산, 고아는 지방 이름인데 이것은 재건될 예루살렘의 경계선이 확실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경계선이 확실해야 한다. 사람이 이 경계선을 옮기면 멸망한다(호5:10).

31:40 시체와 재의 골짜기와 기드론 시내에 이르는 데까지와 동편 말문 모퉁이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밭에 이르리니 다 여호와의 성지가 되고 영영히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아니하리라

시체와 재의 골짜기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이다(왕하23:10). 기드론은 예루살렘의 동쪽 시외에 있다. 말문 예루살렘 성전의 동남쪽에 있는 문이다. 이것은 재건될 거룩한 예루살렘의 경계이다. 영영히 다시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아니하리라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건설하실 새 예루살렘, 즉 영적 시온성과 천년왕국과 영원한 하늘나라까지 포함된 예언이다.

[예레미야 26장 하나님 말씀] 예레미야 설교와 핍박(렘 26:1-24)

 

[예레미야 26장 하나님 말씀] 예레미야 설교와 핍박(렘 26:1-24)

예레미야 26장 하나님 말씀은 예레미야 설교와 핍박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께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죄악에서 돌아와서 하나님을 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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