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시편 10편 성경 공부] 악인들로부터 가난한 자를 구원 호소(시 10:1-18)

르호봇 2024. 4. 1. 22:44
반응형

시편 1-편 성경 공부는 악인들로부터 가난한 자를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악인들로 가득하니 의인들이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세상의 악인들을 심판하셔서 의인들이 고통당하지 않게 해 주옵소서.

 

악인들로부터 가난한 자를 구원 호소(시 10:1-18)

 

서론

9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를 변호해 주시는 분임을 찬양하였다. 이제 다윗은 10편에서 하나님께 악인에게 고통당하는 가난한 자를 속히 도와주실 것을 요청한다. 시편 기자는 악인들의 악한 음모와 행위, 그리고 연약한 자를 치기 위해 숨어 기다리는 모습을 고발한다. 그리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즉시 이 일에 개입해 주셔서 악인을 꺾으시고 압제당하는 자의 원수를 갚아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묵상 내용

1. 악인에 대한 묘사(1-11)

1) 응답이 지연됨에 대한 호소

"여호와여 어찌하여 주님께서 멀리 서 계십니까? 어찌 환난 때에 주님께서 숨어 계십니까?(1)"

다윗은 고통의 기간이 계속되자 하나님께서 자기의 고통을 서서 방관하고 숨어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의인이 고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지켜보고 계신다. 그러나 그 고통이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은 하나님이 개입해 주지 않는 것처럼 느끼고 초조해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는 위험한 순간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환난 때에 숨어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하나님과 멀리 있기 때문이다.

2) 악인의 특성(2-7)

"악한 자가 교만하게 가난한 자를 뒤쫓고 있사오니, 그들로 자기가 꾸민 계략에 빠지게(잡히게) 하소서(2). 왜냐하면 악인이 자기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고, 탐욕스러운 자가 여호와를 모독하고 멸시하기 때문입니다(3). 악인은 교만한 얼굴로 하나님이 자기 행위를 감찰하지 않는다고 하며, 그들의 계획 속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4)"

악한 자(다윗의 대적)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해져서 가난한 사람(다윗)들을 치기 위해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다. '군박한다'는 말('달라크')'급히 쫓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악인들이 자기가 꾸민 꾀에 자기가 빠지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들은 교만하게 자기 마음의 소원(그들이 가진 큰 포부와 꿈)을 자랑하였고, 마음에 탐욕이 가득 차서 하나님을 모독하고 멸시하고 있었다. '소욕'은 악인이 자기 힘으로 무엇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고 자랑하는 교만한 마음을 말한다. 악인들은 탐욕으로 가득 차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 '탐리 하는 자'('보체아')는 원래 '자른다', '떼어낸다'는 뜻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자'를 말한다. 악인들은 권력을 수단으로 하여 불의하게 약한 사람들로부터 재물을 착취한다. 악인들은 무정을 저지르면서도 하나님이 그것을 보지 않는다고 떠든다. 그들은 일을 계획할 때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획한다.

"그러나 그의 길은 언제나 견고하고(강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들이 보지 못하니, 그는 자기의 모든 적들을 비웃고(멸시하고) 있나이다(5). 그는 자기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않으며, 자손 대대로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6). 그의 입에는 저주와 속임수와 폭언으로 가득하고, 그들의 혀 밑에는 독설과 허탄한 말(죄악)이 있습니다(7)."

악인(다윗의 대적)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항상 잘되고 견고하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 높아서(멀리 있어서) 그들이 보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자기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고 비웃고 있었다. '멸시한다'는 말('푸아흐')은 원래 '숨쉬다', '불다'(blow)는 뜻으로서, 본문에서는 비웃는 태도를 의미하고 있다. 악인들은 다른 사람들은 파멸해도 자기만은 흔들리지 않고 형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자손 대대로 영원히 재앙과 불행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입만 벌리면 남을 저주하고 악담하며 남을 속이고 폭언을 해대고 있었다. 그들의 혀에 있는 온갖 독설과 허탄한 말은 뱀의 독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그들은 혀로 음식 맛을 음미하듯이 자기가 하는 악한 말을 즐기고 있었다.

3) 의인을 공격하는 악인의 모습(8-11)

"그는 (산적과 같이)동굴 속, 마을의 은밀한 곳에 앉아서 죄 없는 자들을 죽이고, 그의 눈으로 가난한 자를 강탈하기 위해 엿보고 있습니다(8). 그는 굴속에 있는 사자와 같이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난한 자를 잡기 위해 숨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잡기 위해 (어부와 같이) 자기 그물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9). 그는 엎드려 있다가 가난한 자를 부스러뜨리고, 그의 강한 힘으로 가난한 자를 넘어뜨리고 있습니다(10). 그는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의 행위를 기억하지 않으시며, 그 얼굴을 숨기고 영원히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1)."

1) 산적이 산기슭 으슥한 곳에 숨어 기다리다가 무죄한 자를 죽이고 강탈하듯이, 악인은 의인을 해치기 위해서 은밀하게 엎드려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 산적의 비유는 악인의 교활함을 보여주고 있다. '외로운 자'(헬카')'연약한 자', '무력한자', 또는 '불행한 자'를 의미한다. 악인은 연약한 자들을 자기의 권세로 강탈한다.

2) 은밀하게 엎드려 먹이를 노리는 사자와 같이 악인은 은밀한 곳에서 숨어 기다리며 의인을 해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가련한 자'('아니')'괴롭히다', '압제하다'는 뜻의 동사 '아나'에서 파생된 명사형으로 '압제당하는 자', '고통당하는'를 의미한다.

3)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잡아당기는 어부처럼 악인은 가난한 자들을 함정으로 유인하여 잡아들이고 있었다.

4) 사나운 맹수가 연약한 짐승을 잡아 그 뼈를 부스러뜨리듯이 악인은 가난한 자들을 잡아 깨뜨리고 있었다.

5) 폭력배나 깡패와 같이 악인은 공갈이나 폭력을 휘둘러 의로운 자들을 넘어뜨리고 있었다.

6) 악인은 이러한 악행을 하고도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며, 따라서 아무도 자기 행위를 심판할 자가 없다고 떠들어 대고 있었다.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담대했고 아무 두려움이 없었다.

2. 악인의 심판을 호소함(12-18)

1) 심판을 호소함(12-15)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하나님이여 주님의 손을 들어주소서! 비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12)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나이까? 그는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죄 값을) 요구하지(찾지) 않는다고 말하나이다(13). 주님은 (가난한 자가 당하는) 수고를 보시고, 그들이 당하는 괴로움을 보셨으며, 친히 주님의 손을 들어 갚으려 하시니, 가난한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님은 고아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14). 사악한 자의 팔을 깨뜨리소서! 악인의 악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찾으소서!(15)"

다윗은 앞에서 악인의 악한 행동을 일일이 고발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능력(구원)의 팔을 드시고, 악인에게 압제받는 가난한 자를 기억해 달라고 호소한다. 하나님께서 손은 능력의 손이다. 하나님은 이 손을 들어서 악인들을 보복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구원하신다. 다윗은 악인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께서 죄를 갚지 않는다고 떠들어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여 그 소리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한 행위와 가난한 자가 당하는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께서 이미 모두 보셨다고 말한다.

이제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심판의 손을 들어 그들이 행한 악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믿는 가난한 자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었다. 외로운 의인들은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직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심판을 맡기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고아'를 돌보아 주셨으며, 앞으로도 고와와 가난한 자를 도와주실 것이다. 다윗은 이제 악을 행하는 악인의 팔(세력)을 깨뜨려달라고 요청한다. 이 말은 악을 행하는 악인의 힘과 권세를 무너뜨려 달라는 요청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한 악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 악을 조사해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은 일단 시행되면 하나도 남김없이 악을 심판하시고 제거하신다.

2) 응답의 확신(16-18)

"여호와께서 영원히 왕으로 계시니 열국들이 주님의 땅에서 사라졌나이다(16). 여호와여 주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붙들어주시며, 그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나이다(17). 고아와 억눌린 사람을 변호해 주시니, 땅의 사람들이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을 위협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18)."

하나님의 통치는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히 지속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의 왕으로 계시며, 하나님을 대적하던 열방은 곧 사라져 버리게 된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다윗)의 소원(기도)을 들어주시고, 그들이 연약할 때에 그 마음을 붙들어 주시며, 그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주신다. 하나님은 고아와 억눌린 사람을 변호해 주셔서 세상 사람들이 더 이상 그들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본문에서 '예비하셨다'는 말()'확고하게 하다', '견고하게 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세상에 속한 자'('에노쉬 민 하아레츠')는 직역하면 '땅으로부터 온 인생'을 의미한다. 다윗은 의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악인을 세상 사람으로 부른다.

적용과 교훈

1. 하나님이 멀리 계시고 숨어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증거이다.

2. 하나님은 모든 악한 행위를 보시고 그것을 적당한 때에 그에게 갚아 주신다.

3. 하나님은 영원토록 왕으로 계신다. 그러므로 악인은 사라질 것이며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창세기 4장 성경 주석 강해] 가인과 아벨의 첫 제사(창 4:1-8)

 

[창세기 4장 성경 주석 강해] 가인과 아벨의 첫 제사(창 4:1-8)

창세기 4장 성경 주석 강해 설교는 가인과 아벨이 여호와께 첫제사를 드리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과 아벨은 첫제사를 여호와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