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욥기 27장 설교] 욥의 세 친구들에 대한 욥의 최종적 결백 주장(욥 27:1-23)

르호봇 2024. 2.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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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7장 설교 말씀은 욥이 세 친구들에 대해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을 공격하면서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며 악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악인은 하나님께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에 대한 욥의 최종적 결백 주장(욥 27:1-23)

 

욥이 시험 중에 순전함을 굳게 지킴(1-6)

27:1 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비사(譬詞)를 들어 말한다는 것은 시적(詩的)으로 말한다는 것이다.

27:2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욥이 의를 행했으나 하나님이 욥에게 재앙과 고난을 주시기 때문에 의를 빼앗은 것처럼 되어진 상태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의를 행하는 자에게 평강과 번영과 축복을 주어야 그 의를 행한 빛이 드러나겠는데 정반대로 욥이 고난과 징책(懲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의 의를 빼앗긴 것처럼 되었다고 시적 (詩的)으로 말한 것이다. 욥은 자기가 받는 고난 때문에 자기의 의가 나타나지 못하고 없는 것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 욥이 환난 중에서 심령의 괴로움을 많이 당하는 것을 가리킨다. 욥이 심령으로 당하는 괴로움은 죄가 없는데 왜 고난을 당하는가,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난을 주실까 하며 그것을 알고 싶어하는 괴로움인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많은 번민을 한 것이 분명하다. 21:7-8어찌하여 악인이 살고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하냐 씨가 그들의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라고 했다. 욥은 악인이 어찌하여 잘될까? 자신은 악이 없는데도 어찌하여 고난을 당할까 하고 마음에 심히 괴로움을 당하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욥은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의와 순전을 잘 지켜 나갔다.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욥이 의를 빼앗긴 것 같고 자기가 고난 받는 원인을 알지 못해 심령이 고통 중에 있어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굳게 지키며 그 하나님으로 맹세하였다. 하나님께서 욥을 고통 중에 내버려두시고 부르짖어 기도해도 응답해 주시지 않고 사망의 음침한 곳에서 건져 주시지 않았다. 그러나 욥은 신앙을 지키며 그 하나님으로 살며 맹세한다. 히브리서6:16에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고 했다. 지금까지 욥이 친구들과 많이 다투었으나 서로 옳다고 하므로 이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자기의 결백함을 나타내고 그치려고 맹세한 것이다.

일이 잘 안 될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것이 참 신앙이다. 성도가 바로 믿으려고 애를 쓰는데도 환난과 궁핍이 오고, 그때에 부르짖어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고 내버린 것과 같을 때에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믿음이 위대한 신앙이다. 부모들이 잘해 줄 때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다. 부모가 잘해 주지 못할 때에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참 효도이다. 성도들도 일이 잘 안 될 때, 병났을 때, 고난당할 때,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한다.

27:3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욥은 자기 생명이 있는 날까지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다고 한 말이 그 뜻이다.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하나님이 주신 목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믿음으로 순결과 의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사야2:22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했다. 욥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그 시간까지 즉 죽는 순간까지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이 주신 영적 생명이 오히려 자기에게 있으므로 그 생명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의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창세기2:7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고 했다. 생기를 코에 불어넣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리와 영감으로 당신과 사람의 영혼을 연결시켰다는 것인데 그로 인하여 영적 생명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본 절의 뜻도 욥이 영적 생명이 있으므로 끝까지 믿음을 굳게 지키겠다는 것이다.

27:4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욥이 친구들에게 굴복하여 자기가 불의를 행했다고 말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으니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회개하고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 욥이 친구들에게 굴복하면 욥 자신이 불의를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욥이 죄 때문에 환난 당하는 것이 아닌데 자기 죄 때문에 고난 받는다고 하면 욥 자신이 궤휼을 발하게 될 것이므로(그 말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궤휼의 말은 결코 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욥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죄인이라고 정죄해도 자기의 신앙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볼 때 자기는 죄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옳은 것을 옳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불의하고 궤휼한 말이 되기 때문이다.

27:5 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욥은 옳지 않은 친구들의 말을 절대로 옳다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친구들이 보편적인 진리를 말하고 있으나 그 진리를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남을 정죄하는데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옳지 않은 그들의 주장을 옳다고 말하는 것은 불의와 궤사를 말하는 것이 된다. 오늘날 해방 신학자들도 성경의 기본적 도리를 다 믿는다고 말하지만, 사회 구원운동을 하고 있다. 그것은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인데, 그것을 옳다고 말하는 것도 불의와 궤사를 말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바른 진리를 끝까지 옳다고 말해야 되고 옳지 못한 것은 끝까지 잘못됐다고 말해야 된다. 그것이 불의를 말하지 않는 것이 되고 궤사를 말하지 않는 것이다.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여기에서 순전함이란 순수한 신앙, 진실성, 섞은 것이 없는 참된 진리, 선한 양심을 가리킨다. 욥은 죽기 전에는 의와 신앙 양심, 참된 진리를 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이렇게 죽기까지 참된 것을 버리지 않고 지켜 나가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욥은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기의 신앙을 죽기까지 지켜 나가려고 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에 충신을 알고 집안이 가난할 때에 어진 아내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성도의 신앙도 환난과 고난을 당할 때에 참 신앙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울 때에도 죽기까지 순결을 지키고 의를 붙들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기뻐하시며 권고해 주신다.

27:6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내 의를 굳게 잡고 욥은 자기가 깨달은 옳은 진리를 죽기까지 굳게 잡고 놓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는 옳은 진리를 양보하면 영적 생명이 죽기 때문이다.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이것은 욥이 일평생 양심에 가책되는 길을 걷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요한 3:21-22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고 했다. 마음에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사람은 담대하다. 자기 마음에 책망 받을 것이 있으면 담대하지 못하고 힘이 없다. 신앙 양심을 쓰고 의로운 길로 걸어갈 때 능력이 나온다. 사도 바울도 자기 양심에 가책받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고린도전서4:4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고 했다.

성도는 성경 말씀에 위반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신앙 양심에 가책되는 것을 회개해야 한다. 성도가 양심에 가책되고 성경에 위반되는데 그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역사가 떠나고 영적 힘이 없어진다. 신앙 양심에 가책받는 것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에 능력이 역사하여 그 힘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의로운 성도를 대적하는 자는 희망이 없음(7-12)

27:7 나의 대적은 악인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욥과 같이 순전함과 의를 지켜 나가는 사람을 대적하는 사람은 악인이 분명하다. 신앙 양심을 써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와 순결을 지켜 나가는 사람을 대적하는 사람은 불의한 자이다. 그 이유는 의를 대적하는 것은 불의요, 선을 대적하는 것은 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불의한 자를 반드시 심판하신다.

27:8 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

사곡한 자 악한 사람을 가리킨다. 또는 믿는다고 하면서 진리로 나가지 못하는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거나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 죄이다. 사곡(邪曲)한 사람은 이익을 얻어 쌓아 두고 그것으로 잘 살려고 하다가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불러갈 때 그 물질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누가복음12: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라고 했다. 하나님으로 살지 않고 물질로 살려는 사람은 그 물질이 우상이 된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사람의 영혼을 취해 가면 그 물질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27:9 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사곡한 사람은 환난이 닥칠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평안할 때는 돈으로 살고 하나님으로 살지 않다가 환난이 들어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으나 하나님께서 그런 기도를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잠언 28:9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다. 하나님은 평소에 늘 기도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섬기던 사람의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 평소에 기도하지 않고 세상 중심으로 살던 자가 환난이 들어올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잘 들어주시지 않는다. 평소에 하나님께 가까이하여 교통 하며 하나님께 늘 기도하는 생활을 하여야 환난 때에도 들어주신다.

27:10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멀리하다가 환난 때 부르짖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증거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성도라야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다. 어떤 교인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새벽 기도에 잘 나오고 일이 잘되면 새벽기도를 그만둔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을 불러 아뢸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즐거워하면서 기도를 해야 항상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또 성경 볼 때에 즐거움으로 보고 교회 나갈 때에 즐거움으로 나가야 한다.

27:11-12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욥이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가르치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일을 다 보았고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들었으나 그대로 하지 않고 허탄한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사야28:10에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라고 했다. 이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계하고 같은 말로 또 경계하고 하나님 말씀을 교훈하고 같은 말로 또 교훈하고 여기서나 저기서나 같은 말로 가르친 것은 이사야가 가르쳐 주어도 그들이 그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아는 진리를 또 가르칠 필요가 있고 몇 번이든지 반복해서 가르칠 필요가 있다. 그리하면 언젠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인은 그 자신과 자손이 망함(13-23)

27:13-15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에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13절부터 끝 절까지는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과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 준다.

첫째, 자손이 번성해도 칼에 망하게 된다(14). 악한 사람의 자손은 나가 악을 행하며 싸우다가 죽을 수밖에 없다. 악한 자가 악을 심으면 그 자손도 악해져서 악으로 나가다가 심판을 받아 죽게 된다. 악을 심는 자는 반드시 악을 그 열매로 거두게 된다.

둘째, 그 후예(後裔)가 식물에 배부르지 못한다(l4). 악인이 망하게 되면 그 자손은 먹을 것이 없어서 배부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영적 배가 부르지 못한다는 뜻도 있다. 학개1:6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고 했다. 이것은 믿는 자가 영적 성전을 짓지 못하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먹어도 영적 배가 부르지 못한다는 뜻이다.

셋째, 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힌다(15). 실지로 전염병에 죽기도 하고 또한 악한 사상에 미혹되어 망한다는 것이다. 디모데후서2:17에 이단 사상을 독한 창질(瘡疾)이라고 했다.

넷째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한다(15). 남편을 잃고 울지도 못할 때가 있다. 전쟁터에서는 울 수도 없다. 이처럼 악인은 비참하게 죽게 된다는 것이다.

27:16-19 그가 비록 은을 티끌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같이 예비할지라도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다섯째, 은과 의복을 많이 쌓아 놓았어도 자기가 쓰지 못한다(16-17). 야고보서5:2-3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것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고 했고, 잠언13:22에는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고 했다. 악인이 자기를 위하여 아무리 의복을 많이 예비했어도 입지 못하고 금, 은을 많이 쌓아 두었어도 자기가 쓰지 못한다. 전도서2:26에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라고 했다. 악한 자가 쌓아 놓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주신다(잠28:8 참조).

여섯째,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上直軍)의 초막 같을 것이다(18). 그의 집은 조만간(早晩間)에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곱째 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한다(19). 부자가 좋은 집을 짓고 화려하게 모든 것을 꾸며 놓고 잠자리에 눕지만 깨어 보면 없어지고 안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이 갑자기 오기 때문이다. 악인이 아무리 부요한 가운데서 평안히 저녁에 눕지만 다음날 아침에 평안히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따라다닌다.

27:20 두려움이 물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갈 것이며

여덟째, 두려움이 물같이 따라 미칠 것이다. 급류(急流)의 물은 급속히 따라 미친다. 악인에게 미치는 심판은 이와 같다.

아홉째,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 갈 것이다. 밤중에 난폭한 자들이나 강도들이 폭풍같이 쳐들어와 빼앗아 갈 것을 가리킨다.

27:21 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열째, 동풍처럼 좋지 않은 환경(환난)이 갑자기 임하여 자기 처소 (자기 집)에서 몰아낼 날이 올 것이다. 사람은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27:1).

27:22 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피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열한 번째, 하나님은 악인을 아끼지 않고 활로 쏘아서 징벌할 것이다. 하나님이 아끼지 않고 쏘는 그때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면 어디로 피해도 하나님이 쏘는 화살을 피할 수 없고 반드시 망하게 된다.

27:23 사람들이 박장하며 비소하고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악인이 망하게 되면 사람들이 박장(拍掌)하며 비소(誹笑)한다. 잠언 11:10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고 했다. 의인이 죽으면 사람들이 아까워하고 애석(哀惜)해 하나 악인이 죽으면 잘 죽었다”고 기뻐하며 손뼉 친다. 그러므로 사람은 살아있을 때에 하나님께 바로 하고 모든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죽은 뒤에도 후세의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석히 여긴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잘 도와주다가 떠난 사람은 많은 사람이 사모하며 늘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있을 때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벧후1:5-7). 이것들은 죽은 다음에도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하늘 나라에 가서도 큰 상급을 받게 한다.

[에스라 회개 말씀] 유다 백성의 이방인과 통혼과 에스라의 회개기도(스 9:1-15)

 

[에스라 회개 말씀] 유다 백성의 이방인과 통혼과 에스라의 회개기도(스 9:1-15)

에스라 9장 회개 말씀은 유다 백성이 이방인과 통혼하여 에스라는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과 통혼하니 에스라는 낙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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