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정확하고 분명한 사람인 보아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왔을 때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베들레헴에 있었습니다. 끝내 흉년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친족으로서 고엘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우리도 지금 힘들다고 신앙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겨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가 옵니다. 그때까지 복음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보아스-정확하고 분명한 사람
1. 율법 준수에 힘씀
1) 법을 어기고 섣불리 행동하지 않음(신 28:1-6)
신 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신 28: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신 28: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신 28: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가 되어 주기를 간청하며 자기 침소에 들어온 룻에게 기필코 자기가 고엘 역할을 하겠노라고 약속은 했지만 그녀와 동침 치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하여 새벽녘 어둘 때에 룻을 몰래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그런 후 아침이 되자 엘리멜렉 집안의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율법에 명한 바에 따라 판결권을 가진 장로들 앞에서 엘리멜렉의 가장 가까운 친족으로부터 나오미와 룻에 대한 기업 무를 권리를 포기하는 확답을 얻어내게 됩니다.
그런 후 보아스는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엘리멜렉의 기업 무를 자로서의 자격을 취득하고, 그에 따라 홀로 된 룻과 정식으로 결혼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정은 성문에 모인 백성과 장로들의 축복 속에 이뤄졌던 것입니다. 실로 보아스는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이 정하신 법도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마침내 자기뿐 아니라 나오미와 룻 및 베들레헴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 아름다운 결과를 이루어 내었던 것입니다.
2)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을 실천함(마 22:37-40, 벧전 1:22)
마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두 과부밖에 남지 않은 그야말로 퇴락해 가는 엘리멜렉 집안에 기업 무를 자가 된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결코 경제적인 유익이 되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연약하고 빈핍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율법이 명한 바, 연약한 이웃을 돕고 위로하는 일에 대한 간절한 열망으로 인해 자신이 비록 손해보고 상처 입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 일을 끝끝내 이뤄 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진실로 보아스는 율법을 단순히 문자적으로만 이해한 것이 아니라, 율법의 근본정신인 사랑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그 일을 추진해 갔던 것입니다. 형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진 자에게 있어서 환경적인 어려움은 결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같은 어려움은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2. 율법의 정신에 충실함
1) 약자를 보호하려는 긍휼의 정신을 소유함(롬 5:8, 약 1:27)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보아스가 엘리멜렉 집안의 기업 무를 자가 되고자 한 것은 인간적인 계산 아래 이뤄진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 근본 동기는 바로 홀로 되어 의지할 곳 없는 두 과부 룻과 나오미에 대한 측은지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실로 보아스는 두 과부를 책임질 때 발생하는 그 어떤 경제적인 손해나 또 다른 정신적인 피해를 계산치 않았습니다. 오직 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돕고 보호하려는 긍휼의 정신을 가지고 기업 무를 자 되기를 자원하였던 것입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의 긍휼 하심을 덧입고 구원 얻은 성도라면 주위의 불쌍한 이웃을 보고도 수수방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긍휼의 심정이야말로 구원받은 성도의 기본 덕목이라 하겠습니다.
2) 이웃을 사랑하려는 정신을 소유함(요일 3:16)
요일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보아스는 단순히 나오미와 룻을 불쌍히 여기고 측은히 여기는 차원에서만 기업 무를 자로 자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명 한 차원 높게 그들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그 어려운 일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로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은 모든 역경과 시련을 능히 이겨 낼 수 있게 해 주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3)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정신을 소유함(살전 3:12, 요 13:34-35)
살전 3: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가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보아스는 당시 유력한 자, 곧 베들레헴 경내에서 많은 재산을 가진 실력자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경제적으로 쪼들리지 않고 안정되게 생활해 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태여 불쌍하고 빈핍한 이웃에게 눈을 돌리지 않아도 큰 문제없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아스는 자기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저급한 이기주의적 삶의 자세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는 마음의 빗장을 열고 불쌍한 이웃을 받아들이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넉넉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나누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칠 것입니다.
3. 모든 사람을 두루 유익하게 함
1) 자기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함(마 16:24, 갈 2:20)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의지할 곳 없는 두 과부 나오미와 룻을 돕고자 하는 것은 그 누가 보아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나오미와 룻에게는 마땅한 재산이 없었고, 따라서 그 두 과부를 책임진다는 것은 곧 엄청난 부담을 안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보아스는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룻과 결혼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위주의 생각과 행동에 얽매여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엘리멜렉 집안의 기업 무를자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룻을 아내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통과해야 할 절차와 법도를 결코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모든 사람을 두루 이롭게 하고 기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결국 온 성읍의 축복 속에 룻을 아내로 맞을 수 있었습니다.
2) 분쟁의 소지를 말끔히 일소함(사 32:17, 시 119:165)
사 32: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시 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보아스는 자기가 계획한 일을 은혜로운 차원에서 행했을 뿐 아니라 그 일의 모든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말끔히 해결하는 열심을 보였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일을 편하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대충 일을 끝내려 합니다. 그리고 너무 정확하고 엄하게 일을 추진하려는 자들을 오히려 비난하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매사에 신중하고 혹 발생할지도 모르는 분쟁의 불씨를 철저히 예방하는 치밀함이 요구됩니다.
3) 이웃에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일함(롬 12:10)
롬 12:10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보아스는 마침내 공식적으로 룻을 아내로 데려올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온 성읍 사람들로부터 축복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흐뭇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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