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성경인물 말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바라바-살인자

르호봇 2021. 2. 10. 19:01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살인자 바라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바라바 대신에 죽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바의 인물을 보면서 내 대신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도 바라바와 같은 죄인이었습니다. 바라바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야 하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고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바라바가 죽어야 할 것을 예수님이 대신 죽었습니다. 내가 죽어야 할 것을 주님이 나 대신 죽고 내가 살아났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바라바-살인자

 

1. 살인자 바라바

 

1) 민란 (1:6, 27:24)

행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마 27: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서 압박받고 있던 유대인들은 약속된 메시아가 속히 임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유대인들의 공통적인 소망이었지만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하여 사람들이 취한 행동은 각기 달랐습니. 어떤 이들은 단지 기도하고 소망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메시아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하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민란을 계획하고 그것을 시행했습니다. 로마의 지배자들 특히, 유대의 총독은 유대인들이 일으키는 민란에 대하여 매우 민감했고 그것 때문에 유대 민족은 다루기 힘든 민족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2) 민란과 살인 (14:2, 16:2)

막 14:2 가로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요 16: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 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이러한 대중적 민란을 계획하고 주동했던 사람들 중에 바라바가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인들에게 유대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 주는 방법으로는 힘의 행사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민란을 꾸몄고 민란은 그 자체 성격상 과격한 것이기에 민란 중에 사람이 죽는 일도 있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는 이스라엘을 독립시키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방해하는 이방인들이나 이단자들을 죽이는 일 역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바라바는 자신의 손으로 살인을 행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인자'라는 죄명을 얻었습니다.

 

3) 체포 (18:40, 15:27)

요 18: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막 15: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바라바의 민란 계획은 실패하였고 그는 체포되었습니다. 이제 바라바는 옥에 갇혀서 죽음만을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민란과 살인, 그리고 강도라는 혐의 등으로 십자가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양 옆에 십자가형을 받았던 자들 역시, 강도라고 지칭된 것과 십자가형이 반역자들과 노예에게만 내려졌던 형벌이었음을 생각해 보면 그들 역시 반역자로서의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 살인 행위

 

1) 최초의 살인 (4:8, 2:17)

창 4: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바라바의 살인 행위는 그가 행한 어떠한 죄보다도 중한 것이었습니다. 살인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로써 인간 타락의 대표적인 결과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살인행위는 인류의 제2세대이며 남녀의 결합으로 태어난 최초의 인간인 가인에 의해서 행해졌습니다. 그는 시기와 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자기의 친동생인 아벨을 살해하였던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아담과 하와는 '정녕 죽으리라'라는 말씀의 실체의 한 국면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로 인간 세계에는 폭력과 살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 살인의 의미 (16:26, 63:10)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사 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가인의 살인에서 시작된 인간의 살인 행위가 가지는 의미는 인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가장 극단적인 것입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을 박탈하는 것은 하나님께만 있는 권위를 침해하는 것으로서 결국 하나님께 대한 반항과 반역의 극치인 것입니다. 또 하나는 상대방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는 것입니다.

 

3) 살인에 대한 형벌 (24:17, 19:21)

레 24:17 만일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신 19:21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성경이 살인자에게 부과하는 형벌은 한 가지뿐입니다.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자는 자신의 생명을 박탈당해야 합니다. 그것 이외에는 생명을 보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 , 생명은 생명으로만 보상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서 그것을 갚을 수 있는 것은 생명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입니.

 

3. 살인 금지

 

1) 살인 금지 (20:13, 4:15)

출 20:13 살인하지 살라

창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성경은 엄격하게 살인을 금지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도 사람을 죽이는 일은 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율법은 분명하게 이것을 밝히고 있지만 살인 금지령은 인류 초기부터 존재했습니다. 가인이 자기 동생을 죽인 살인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인 자에게 7배의 벌을 내리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그만큼 생명이 소중한 것임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살인자라 할지라도 그의 생명 역시 소중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2) 생명의 존엄성 (9:6, 1:27)

창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러나 계시의 초기부터 살인에 대한 정죄와 살인자에 대한 처벌은 있어 왔습니다. 살인에 대한 분명한 금지는 노아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살인이 죄가 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힙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명이 귀하기 때문인데, 인간의 생명이 존귀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살해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형상과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 대한 공격이 되는 것입니다.

 

3) 사랑의 법 (4:24, 18:21-22)

창 4: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마 18:21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마 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이러한 인류의 살인과 분쟁을 막는 것은 오직 사랑의 법밖에 없습니다. '피의 노'로 불리는 라멕의 노래는 인간 범죄의 극치를 노래한 것으로 그는 자신을 해하는 자에게 77배로 보복하겠다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70번씩 7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말씀을 통해서 이것을 해소하셨습니다. 미움과 분쟁, 그리고 살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품고 있는 것입니. 사랑하는 자는 다른 사람을 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모세-광야의 피신 생활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애굽에서 미디안으로 피신한 모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의 공주의 양자로 들어가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성장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