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창세기 50장 성경 강해] 요셉의 죽음(창 50:1-26)

르호봇 2025. 1.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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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0장 성경 말씀은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요셉의 죽음

 

사건 개요

요셉은 야곱이 죽은 후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하여 일백십 세를 살며 삼 대의 후손을 보았다. 마침내 요셉도 임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리라고 예언하였다. 그리고 그때에 자신의 유골을 애굽에서 가지고 나가도록 명하고 죽었다. 이처럼 요셉은 죽음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는 믿음을 보여준 것이다.

역사적 배경

창세기는 족장 시대의 마지막 족장인 요셉의 죽음이라는 사건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있다.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은 애굽에서 110세라는 수명을 누렸다. 110세라는 요셉의 수명은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았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숫자다. 또한 후손을 3대까지 보고 살았다는 것은 그가 축복받은 자임을 나타낸다. 요셉도 야곱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리라고 유언함으로써 족장 시대와 출애굽 시대를 연결시킨다. 그들이 다시 올라가게 될 땅은 조상들에게 약속된 땅이다. 이처럼 요셉의 유언은 족장 이야기의 일관된 주제였던 땅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출애굽과 약속의 성취에 대한 기대를 내포하고 있다. 그 뒤 모세와 여호수아와 후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의 유언을 실행하였다(출13:19 수24:32). 그의 시신도 야곱의 경우와 같이 미라로 처리되는데, 이를 관에 넣은 것은 훗날 출애굽 때의 운반을 예상한 조치였다.

구속사적 의미

요셉의 죽음은 하나님의 구속사가 인간의 역사 전면에 등장한 족장 시대를 마감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구속사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새로운 시대를 향한 출발점이 되었다. 왜냐하면 구속사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요셉 이야기를 매개로 하여 창세기와 출애굽기, 족장사와 출애굽사, 하나님의 약속과 약속의 성취는 일관성 있게 연결된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면면히 이어온 구원 역사는 이제 출애굽이라는 극적인 사건을 향해 급속도로 전개되어 간다. 구원의 역사는 창세기에서 끝나지 않고 출애굽기와 그 밖의 오경, 그리고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서 펼쳐지며 마침내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러 성취된다.

단어연구

●거하여(와예쉐브)

이 말은 한 곳에 정착하여 살거나 여행 도중에 잠시 쉬는 상태를 뜻한다. 본문에는 야곱의 일가족이 애굽에서 평안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결과는 일차적으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나아가 야곱의 신앙 있는 생활 자세도 훌륭한 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슬하에서(알 비르켄)

무릎 위에서라는 뜻으로 자녀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르는 행위를 묘사하는 말이다. 본문에는 야곱이 그의 손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요셉의 행위는 그의 가족들을 신앙 안에서 성숙시키려는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권고하시고(이페코드)

세다, 방문하다, 벌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은 인간을 감찰하시고 상벌을 주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본문에서 요셉이 하는 유언에는 무엇보다 그의 가족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신 감찰과 인도를 상기시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요셉 자신이 생애 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맹세하신(니쉐바이)

이 말은 말이나 행위를 통하여 법적인 계약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요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신 언약을 유언을 통해 상기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현재 이스라엘 후손들이 애굽에 살지만 훗날 반드시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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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가지만 그중에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다가 복 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은 불행과 실패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제시해 주며 어떠한 것이 행복한 삶이고 죽음인가를 교훈해 줍니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인물들의 삶과 죽음 중에서도 본문에서 증거 하는 요셉의 일생과 죽음은 복된 삶과 죽음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러한 말씀의 교훈을 받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며 하나님 안에서 복된 죽음을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1. 장수의 복을 받은 삶

[해석]

성경에서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며 장수하는 것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수는 부모를 공경하는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복입니다. 요셉은 애굽에게 그 아비의 가족과 함께 거하며 일백십 세를 향수하였습니다. 그는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고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양육하였습니다. 즉 요셉은 장수하며 자손을 많이 보는 축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축복하신 결과였습니다. 요셉은 경건하여 젊었을 때에는 고난을 당하기도 하였지만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순종함으로 일생을 평안하고 즐겁게 누리는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요셉이 젊었을 때의 고난을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법을 어겨 타락하였다면 그와 같은 복을 누리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성경은 복 있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여 그 법을 묵상하고 지키는 자임을 교훈하고 있는데 요셉이 바로 그러한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그의 일생을 통하여 모든 일에 형통한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는 모든 삶의 행복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믿고 그 믿음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지혜로 세상의 것들을 취함으로 행복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행위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소유하였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심령에 주시는 평안함이 없다면 행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괴로운 인생길을 가면서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님과 같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영육 간에 복을 받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합니다.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여 살지 못하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믿음으로 사는 생애

[해석]

요셉이 애굽 땅에서 누구 못지않은 행복한 삶을 누렸지만 그는 그곳의 행복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권고하시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임을 밝힌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육신은 애굽에서 복을 누리며 살았지만 마음은 항상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의 땅입니다. 요셉은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성취시키시기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을 평생토록 잊지 않고 있다가 유언으로 남긴 것입니다. 요셉의 일생은 이와 같이 현실의 평안함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요셉의 삶에 축복하시어 그로 복을 누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께 복을 받아 이 땅에서 행복을 누릴지라도 그 심령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기에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그로 인해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즉 성도가 세상에서 누리는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복의 표징이지 그것이 궁극적인 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취하여 만족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은 성도에게 하나님이 내리실 영원한 복에 대해 약속하고 있는데 성도는 그러한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는 믿음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함으로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신앙의 유언을 남김

[해석]

요셉의 경건한 신앙의 삶은 그의 유언 속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권고하시어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 자신의 유골을 메고 올라가겠다고 약속하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즉 요셉은 자신의 해골이나마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묻히기를 소망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그가 평생을 사는 동안 애굽의 화려하고 풍족한 생활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언약의 땅에 소망을 두었음을 증거 해줍니다. 이러한 요셉의 유언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성취되었습니다(참조, 출13:19).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이와 같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은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셉은 죽으면서 신앙의 유언을 함으로 자손들에게 신앙의 맥을 이어갈 것을 산 교훈으로 주었습니다.

[적용]

성도의 신앙은 죽음을 맞이할 때 더욱 빛나야 합니다. 성도의 신앙 안에서의 죽음은 후손들에게 많은 말보다 큰 영향과 교훈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교훈하셨으며 모든 성도의 삶의 모본을 보여주셨듯이 성도의 죽음은 자손들과 여러 성도들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죽음은 또한 이 땅에서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영화의 영광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므로 더욱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러한 영광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하여 이 땅에서는 사는 동안 철저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삶을 살 뿐 아니라 믿음의 죽음을 예비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으로 가득 찬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법을 좇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내리시는 영육 간에 복을 받은 성도의 삶과 그러한 신앙을 후손들에게 증거 하는 성도의 죽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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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관주

부모 공경으로 얻는 장수(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나님의 법을 지켜 행함(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복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

장수하는 자는 명철이 있음(12: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장수의 축복을 받음(3:1-2)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며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하나님을 경외한 대가(10:27)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믿음에 거한 성도의 삶(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영적인 확신을 주는 믿음(요일 5:14)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믿음을 지킴(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온전한 믿음(2: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믿음으로 살아간 에녹(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경건한 신앙의 삶(16:14-15)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믿음(딤전 1: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믿음을 따라 죽음(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창세기 42장 구약 성경 강해] 꿈을 꾼 애굽의 바로 왕(창 4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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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2장 구약성경 강해 말씀은 애굽의 바로 왕이 꿈을 꾸게 되며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꿈을 꾼 애굽의 바로 왕 사건 개요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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