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출애굽기 2장 모세 설교] 모세의 출생과 성장(출 2:1-10)

르호봇 2025. 1.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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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애굽기 2장 모세 설교 중에서 모세의 출생과 성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의 출생과 성장

 

사건 개요

히브리 민족의 번창을 두려워한 바로는 히브리인들의 신생 남아를 모두 죽이라고 명하였다. 이때 레위 족속의 한 사람이 아들을 낳아 석 달을 숨기다가 결국 갈대 상자에 아들을 넣어 나일 강에 띄웠다. 마침 하숫가에 목욕하러 나온 바로의 공주가 발견하고 자신의 궁으로 데리고 갔다. 이를 본 아이의 누이가 친 어머니를 유모로 소개해 젖을 먹이며 자랐다. 이 아이가 바로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였다.

역사적 배경

모세의 아버지는 레위의 손자인 아므람, 어머니는 레위의 딸인 요게벳이었다(출6:20). 이들이 아이를 더 숨겨둘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구해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그 속에 아이를 뉘어놓았다. 갈대는 나일 강 삼각주의 진흙지대에 무성했던 파피루스로서 필기재료로 유명하며, 그 외에도 신발이나 밧줄 특히 가볍고 빠른 배(욥9:26사18:2)를 만드는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다. 아이가 누운 상자는 바로의 공주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때 모세의 어머니가 유모가 되었고 모세가 꽤 자란 뒤에(보통 2-3) 공주에게 데려갔고, 공주는 이 아이를 자기의 아들로 삼았다. 고대 이집트에서 여성의 사회적, 법적 지위는 비교적 높았다. 상속이 모계쪽으로 이루어져, 여성들도 유산을 상속받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권리를 가졌기에 어느 정도 경계적 독립이 가능했다. 따라서 공주는 자기 마음대로 즉석에서 유모 계약을 맺고 후에 아이를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당시 메소포타미아 법에 따르면 유모가 자기 집에서 일정 기간 동안 아이를 젖먹여 기르면 그에 대해 삯을 주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기간이 끝나 아이를 데려오면 그때 정식으로 양자로 맞았다. 왜냐하면 당시의 유아 사망율이 높았기 때문이다(함무라비법 194).

구속사적 의미

모세가 탄 상자는 조타 장치가 없는 것이었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의 자비하신 인도와 보호에 의해서 그의 생명이 유지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그의 어머니는 상자를 갈대 숲 속에 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희망 속에 기다렸다. 아이가 있던 갈대 숲은 장차 갈대 바다를 뜻하는 홍해로부터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모세의 출생은 언약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출발이며 구원 언약의 확실성을 보장하는 사건이었다

단어연구

준수함을(토브)

이 말은 대상의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내적인 순수함도 포함되어 있다. 즉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가리킨다.

역청을(바헤마르)

이것은 싯딤 골짜기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며 당시 길 포장이나 건축에 널리 사용된 검은 광물질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이 역청은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와 시날에서 건축되던 바벨탑에 사용된 것으로 등장한다. 본문에서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역청과 나무 진을 바른 갈 상자에 넣어 생명을 살린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이루어진 행위로 이해할 수 있다.

불쌍히 여겨(와타흐몰)

아끼다, 용서하다라는 뜻으로 상대에 대해 자비와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는 바로의 딸이 모세를 보고 강한 연민의 정을 느꼈음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해방자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했기 때문이다.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웨테네크)

돌보다, 간호하다라는 뜻으로 젖을 먹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성을 기울여 양육하는 것도 포함하는 말이다. 본문에는 미리암의 지혜롭고 용감한 행동이 엿보이는데 이것은 모세가 신앙 안에서 양육되고 나아가 후일 위대한 신앙의 지도자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강해설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구속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사역자를 택하시고 훈련시키십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 역사가 증거하고 있으며 모든 성도가 체험하는 바입니다. 즉 성도가 죄인의 상태에서 믿음을 갖고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속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역사의 계획자이시고 주관자이시므로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이루어짐은 성경이 일관되게 증거 하는 바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일부로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주권적인 역사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그중에서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지는 과정은 사역자를 택하시어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 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에 대해 교훈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1. 인생의 출생을 주관하심

[해석]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을 때에 레위인 가정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 당시는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의 번식을 막고 멸절시키기 위하여 남자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하수에 던질 것을 명하였을 때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낳았을 때 그의 준수함을 보고 석 달간 그를 숨겨서 키웠습니다. 그들은 바로의 명을 어기는 것이 생명을 건 모험임을 알았지만 모세를 하수에 던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석 달이 지나자 더 이상 모세를 숨길 수가 없어서 갈대 상자에 넣어 하수에 띄워 보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출생과 성장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기 위하여 아므람과 요게벳 가정에 모세를 보내시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택하시고 그의 출생을 주관하신 것과 같이 모든 성도의 출생을 주관하셨습니다. 성경은 자녀가 하나님께서 주신 상급이요 선물이라고 증거함으로써 인간의 출생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의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양하면서 창세 전에 구원할 자를 택하시어 예정하시고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 계획을 성취시키셨음을 증거하였습니다(참조, 엡1:4-6). 즉 성도가 중생하여 구원 얻음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 목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찬미하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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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생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해석]

요게벳은 모세를 갈 상자에 놓아 하수로 띄워 보내면서 그의 누이를 시켜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 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생명을 지켜주실 것을 기대함이었습니다. 그때에 마침 바로의 공주가 목욕을 하러 하숫가에 나왔다가 모세가 놓여 있는 상자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양아들이 되어 바로의 궁중에서 자라게 되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생명을 건짐 받은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공주를 그곳에 보내어 모세를 하수에서 건져내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모세의 생명을 구원하셨던 것입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멸절시키려고 아들을 하수에 버리도록 명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러한 상황을 이용하시어 모세를 바로의 궁정에 들어가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구원은 그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을 믿은 어머니의 믿음과 그의 믿음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에 따라 죽었던 자도 다시 부활시키시는 생명의 주관자이십니다. 생명을 창조하신 주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생명을 주관하시기도 하시지만 그 영혼의 생사를 주관하시는 심판주이십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육신의 생명만을 해할 수 있는 세상의 권세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육체의 생명과 영혼을 함께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교훈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심은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통하여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심으로 증거 하셨고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확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죽어도 영혼은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하나님 나라에 평안히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 땅의 생명을 허락하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함임을 믿고 생명 있는 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도의 의무인 것입니다.

3. 택한 자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

[해석]

모세가 바로의 궁정에 들어가서 자라난 것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모세는 장차 바로와 싸워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킬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애굽의 문명과 학문이 뛰어났기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최고의 교육을 받도록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하지만 세상의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사십 년 동안 세상 학문을 배웠고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영성 훈련을 받아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워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바로의 궁정에서 자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어미를 유모로 세우시어 어렸을 때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하게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모태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택하시고 필요한 모든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그를 양육시켜 나가셨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하여 훈련을 시키신 것처럼 모든 성도의 삶을 주관하시어 필요한 연단과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다듬어가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좇아 순종함으로 훈련을 잘 받아야 합니다. 인간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각자가 필요한 분량대로 훈련을 시키시므로 힘들고 어려워도 모든 생활 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 일을 맡기시므로 모든 일에 성실을 다하여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 하나님의 도구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세의 출생과 성장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역사하셨음을 교훈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는 주이심을 믿는 성도는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것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시키고 계심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평소에 하나님의 허락하신 모든 훈련을 성실히 마친 자만이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도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명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하나님의 선물인 자녀(33: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자(7:20)

그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 부친의 집에서 석 달을 길리우더니

모세 부모의 믿음(11:23-24)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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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주관자이신 하나님(1:4-6)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에게 은혜를 입게 됨(1: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

구원을 예비하심(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 일 삼 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의 담대함(26: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영생을 가진 자의 담대함(1:17-18)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태 속에서 부르심(1:4-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훈련받은 모세(7: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순결케 하는 연단(1:25-26)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금보다 귀한 연단(벧전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창세기 50장 성경 강해] 요셉의 죽음(창 50:1-26)

 

[창세기 50장 성경 강해] 요셉의 죽음(창 50:1-26)

창세기 50장 성경 말씀은 요셉의 죽음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요셉의 죽음 사건 개요요셉은 야곱이 죽은 후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하여 일백십 세를 살며 삼 대의 후손을 보았다. 마침내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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