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에스더 9장 히브리어 강해] 모르드개의 부림절 반포 및 제정(에9:20-32)

르호봇 2021. 3.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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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더 9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모르드개의 부림절 반포 및 제정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했지만 자신이 죽고 말았습니다. 사울 왕과 아말렉의 싸움이 하만과 모르드개의 싸움으로 왔습니다. 500년이 지난 후에 아말렉의 후손인 하만과 베냐민 지파의 후손인 모르드개가 똑같이 싸우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사울 왕이 실수했던 것들을 알기 때문에 하만의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취하지 않고 모조리 죽이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지켰습니다. 하만의 집에 있는 어떤 것도 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조상인 사울 왕이 아말렉에게 행한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부림절은 죽음에서 역전한 날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살려주신 날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부림절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모르드개의 부림절 반포 및 제정(에 9:20-32)

 

20절은 바이케토브 모르도카이 에트 하데바림 하엘레 바이쉘라흐 세파림 엘 콜 하예후딤 아쎄르 베콜 메디노트 하멜렉크 아하쉐베로쉬 하케로빔 베호르호킴입니다.

에 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 모르드개가 기록한 '이 일'(1) 유대인들이 왕이 내린 조서에 따라서 대적들을 진멸한 일(5,15,16), (2) 유대인들이 대적들을 진멸한 후 그다음 날을 '경절'로 삼아 쉬면서 잔치 등을 베푼 일(17-19)을 아울러 가리킬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유대인들이 직면했던 위협과 파멸의 위험에서 보존된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다(Schultz). 그러나 본 문구는 모르드개가 본서를 기록했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모르드개는 다만 유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하여 그간의 사건 개요를 기록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모든 유다인에게... 글을 보내어 - 21, 22절에 언급된 내용의 서신을 말한다.

21절은 레카옘 알레헴 리헤요트 오심 에트 욤 아르바아 아사르 레호데쉬 아다르 베에트 욤 하미솨 아사르 보 베콜 솨나 베솨나입니다.

에 9: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9:21

한 규례를 세워 - 이는 부림절이 정례적인 공식적 절기로 지켜지도록 하기 위함이. 그런데 여기의 '한 규례를 세워'(키옘)'~위에'를 뜻하는 전치사 ''과 함께 사용되어, 어떠한 일을 특정한 어떤 사람이 필연적으로 행하도록 의무를 부과시키는 것을 가리킨다(Schultz, 4:7 ; 119:106).

그러므로 이는 어느 날을 잡아서 기리고 경축할 것을 정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나타낸다.

해마다 아달월 십사 일과 십오 일을 지키라 - 수산의 유대인들이 '아달월 십 사'을 자신들의 경절로 삼은 전례(18), 그 밖의 지역 유대인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경절로 삼은 전례(19)를 모두 존중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22절은 카야밈 아쎄르 나후 바헴 하예후딤 메오예베헴 베하호데쉬 아쎄르 네흐파크 라헴 미야곤 레시므하 우메에벨 레욤 토브 라아쇼트 오탐 예메 미쉐테 베시므하 우미쉘로아흐 마노트 이쉬 레레에후 우마타노트 라에베요님입니다.

에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9:22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 여기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누아흐) '쉬다' 혹은 '안식하다', '조용하다'란 뜻이 있는 동사이. 본절의 이러한 표현은 유다 백성들이 대적들의 위협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조용히 지내게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동사로부터 16절에 언급된 '벗어나며'17, 18절에서 '쉬며'로 번역된 '노아흐'가 파생되었다.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 여기서 '슬픔'(42:28 ; 13 : 2 ; 23:33)은 유대인을 대량 학살하라는 왕의 조서가 내려졌을 때 온 유다 백성들이 느꼈던 감정이었(4 : 1, 3). 한편, 그들의 '기쁨'은 대적들을 모두 무찌른 후 잔치를 통해서 발산되었다(17-19).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 여기서 '애통'(에벨)이라는 명사는, '비탄', '애도'라는 의미로 자신의 멸망을 예견했던 하만의 심정을 표현한 형용사 ''과 동족의 단어이다(6:12).

또한 이 명사는 하만에 의해 내려진 조서로 공포에 사로잡혔던 유대인의 마음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4:3). 이와 같이 이 용어의 사용에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주도의 슬픔의 감정을 나타내려는 본서 저자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한편, '길한 날'(욤 토브)19절의 '경절'과 동일하다. 그런데 여기서 '길한'(good)이라는 말에는 '좋은', '선한', '아름다운', '기쁜'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악이 바뀌어 선이 되었음을 나타낸다.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 이것은 모세 율법이 명령하고 있는 절기를 지키는 구체적 방법 중의 하나이다(16 : 14 ;8 : 10). 유대인들은 절기를 이 같은 방법으로 지킴으로써. 자신들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 감사하였다.

23절은 베키벨 하예후딤 에트 아쎄르 헤헬루 라아쇼트 베에트 아쎄르 카타브 모르도카이 알레헴입니다.

에 9: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낼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9:23

자기들의...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 '모르드개'는 유대인들이 대적들을 물리친 그다음 날에 시행했던 행사를 근거로 해서 부림절 절기를 제정하기 위한 글을 유대인들에게 보냈었다(20, 21).

따라서 여기에 표현된 '자기들의-시작한 대로'라는 말은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와 동일하다.

계속하여 행하였으니(키발). 원어는 '응낙하다', '착수하다', '받아들이', '취하다' 란 의미의 동사 '카발'의 강조형(피엘형)으로서, '기쁨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킨다(스 8 : 7 ; 2 : 10 ; 19:20).

24절은 키 하만 벤 하메다타 하아가기 초레르 하예후딤 하샤브 알 하예후딤 레아베담 베히필 푸르 후 하고랄 레후맘 우레아베담입니다.

에 9: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9:24

본절부터 26절까지는 22절처럼 부림절이 제정되기까지의 배경을 언급하고 있다.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 여기서 '죽이고'(레후맘)는 '패배케 하다' 혹은 '부수다'의 뜻을 가진 동사 '하맘의 부정사로서, 큰 능력을 동원하여 상대를 멸절시키는 것을 가리킨다(2:15 ; 10:10 ; 4:15 ; 삼상 7:10). 한편, 이 용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적을 칠 때 나타나는 대패배를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다(14 : 24 ; 2 : 15, Keil, Schultz).

25절은 우베보아흐 리페네 하멜렉크 아마르 임 하세페르 야쓔브 마하샤베토 하라아 아쎄르 하샤브 알 하예후딤 알 로쑈 베탈루 오토 베에트 바나이브 알 하에츠입니다.

에 9:25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9: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 원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그 문제가 왕의 앞에 나아갔을 때'라는 뜻이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것은 5-7장을 살펴보라.

왕이 조서를 내려 - 왕이 하만의 형벌과 관련한 '조서'를 내렸다는 사실이 본서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총리대신을 처형하는 문제는 너무나도 중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왕은 구두 명령 이외에 그것을 문서화한 별도의 명령을 신하들에게 하달했을 것이다.

26절은 알 켄 코르우 라야밈 하엘레 푸림 알 솀 하푸르 알 켄 알 콜 디베레 하이게레트 하조트 우마 라우 알 카카 우마 히기아 알레헴입니다.

에 9: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9:26

한글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본절 초두에 '그러므로'를 뜻하는 '알 켄'이라는 말이 있다(19). 따라서 본절부터 28절까지는 앞부분의결과에 해당된다. 그중 본절은 어떻게 해서 '부림절'이라는 절기 명칭이 정해지게 되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 '부르'(푸르)'제비'를 뜻하는 페르시아어이다(3 : 7). 그런데 본절에는 이 용어가 복수 형태로 쓰여 있어, 부림 절기로 지켜지는 날이 '두 날'이었기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이 글의 모든 말 - 모르드개가 부림절 제정과 관련하여 유대인들에게 보낸 서신의 내용 전부를 가리킨다(20).

이 일에 보고 당한 것 - '그들이 보았고 그들에게 일어난 일'로 번역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그런데 이것은 곧 24, 25절의 내용인 바, 그들이 경험한 것이 모르드개의 글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Schultz).

27절은 키예무 베키벨 베키벨루 하예후딤 알레헴 베알 자르암 베알 콜 하니르빔 알레헴 베로 야아보르 리헤요트 오심 에트 쉐네 하야밈 하엘레 키케타밤 베키즈마남 베콜 솨나 베솨나입니다.

에 9: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9:27

뜻을 정하고(키예무) - 21절의 '한 규례를 세워'와 동일한 동사이다. 그러나 21절의 '한 규례를 세워'라는 표현은 부정사(不定詞)임에 반하여, 본 단어는 일반적 형태로서 부림절을 제정하기로 한 사람들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 - 여기서 '자기와 자손'은 부림절이 그 당대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계속 지켜지리라는 것을 암시한다. 한편, '화합한 자들'(닐빔)'합하다' 혹은 '함께하다'의 뜻을 갖는 동사 '라바'의 수동 분사로서 이방 종교를 포기하고 여호와의 종교를 받아들여 이스라엘에 속한 사람(14 : 1 ; 56:3 ; 슥 2 : 11). 즉 이방인 개종자들 모두를 가리킨다(Keil, Rawlinson, Schultz).

그 기록한 정기(定期) - 모르드개가 결정한 1214, 15(20, 21)을 말한다.

이 두날을 연하여 - 이것은 유대인들이 혹시 한 날만을 부림절로 지키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따라 언급된 말인 듯하다. 왜냐하면 수산에 사는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최초에 그랬던 것처럼(18). 1215일 하루만을 절기로 지킬 가능성이 있었고, 그의 지역의 유대인들은 1214일 하루만을 절기로 지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19).

두 날 모두를 절기로 지켜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21절 주석을 참조하라.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 여기서 '폐하지 아니하기로'는 페르시아의 법이 절대로 변개될 수 없었던(1 : 19) 사실을 염두에 두고 부림절 절기의 지킴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게 강조한 듯하다.

사실 선지자도 제사장도 아닌 모르드개가 제정한 부림절은 언뜻 생각하면, 결코 신적인 권위라고는 전혀 없는 절기처럼 느껴질 수 있었다. 라서 부림절이 제정되게 된 과정을 목격하지 못한, 즉 체험하지 못한 그 후손들은 그 부림절 절기를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컸었다.

그래서 이처럼 부림 절기의 지킴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본절에 나타난 '작정하고'23절의 '계속하여 행하였으니'와 동일한 어근과 의미의 단어이다.

28절은 베하야밈 하엘레 니즈카림 베나아심 베콜 도르 바도르 미쉐파하 우미쉐파하 메디나 우메디나 베이르 바이르 비메 하푸림 하엘레 로 야아베루 미토크 하예후딤 베지케람 로 야수프 미자르암입니다.

에 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9:28

본절은 내용상 27절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반복을 통하여 본서의 저자는 부림절이 반드시 지켜져야 했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 이것은 모든 지역, 모든 공동체, 가족이 부림절을 예외 없이 지켜야 할 필요성을 암시한다.

대대로 - 부림절이 후대에도 계속 지켜져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강조를 반영이라도 하듯 히브리인들은 오늘날까지 이 부림 절기를 지키고 있다.

폐하지 않게 하고(로 아바르) - 문자적으로는 '지나쳐 버리지 않도록'이다. 27절의 '폐하지 아니하기로'와 동일한 의미의 어휘이다. 칼(능동태) 미완료 시제를 사용했다. 유대 자손들이 계속해서 폐하지 않고 부림절을 지켜 나가게 했다는 의미다.

29절은 바티케토브 에스테르 하말카 바트 아비하일 우모르도카이 하예후디이 에트 콜 토케프 레카옘 에트 이게레트 하푸림 하조트 하셰니트입니다.

에 9: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9:29

에스더와... 모르드개... 글을 쓰고 - 본 문구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모르드개가 쓴 서신 이외에(20) 또 다른 서신이 유대인들에게 보내졌음을 알 수 있다. , 그것은 다음에 나오는 '둘째 편지'이다.

그런데 여기서 '글을 쓰고'(티케토브)는 여성 3인칭 단수이다. 주어가 에스더와 모르드개 두 사람이어서 3인칭 복수 동사가 사용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여성 3인칭 단수 동사가 사용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여기의 글을 쓰는 일, 다시 말하여 편지를 쓰는 일이 '에스더'주도 아래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은 아마도 첫째의 서신을 보낸(20) 때로부터 몇 개월이 지난 후, 즉 공식적으로 제정된 부림절이 최초로 돌아오기 얼마 전쯤에 보내졌을 것이다.

전권(全權)으로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어근은 '이기다', '압도하다'에서 유래한 '토케프'로 '권위', '권력', ''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러한 문자적인 의미보다도 '진정으로', 또는 '감동적으로'란 해석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Rawlinson). 한편, 이 용어는 구약에서 본절 외에 10 : 2와 단 11 : 7에도 사용되었다.

굳이 지키게 하되 - 21절의 '한 규례를 세워서'와 동일한 어휘, 같은 의미의 말이다.

30절은 바이쉘라흐 세파림 엘 콜 하예후딤 엘 쎄바 베에세림 우메아 메디나 말쿠트 아하쉐베로쉬 디베레 솰롬 베에메트입니다.

에 9: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9: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 이것은 에스더가 쓴 '둘째 편지'의 내용이 주로 어떤 성격의 것이었는지를 말해준다. , '둘째 편지'(1) 유대인들에게 에스더 자신의 선한 뜻을 표현하기 위한 인사말, '화평이 있으라'(솰롬)라는 말로 시작되었으며, (2) 자신이 여전히 신실한 유대 여인임을 분명히 자각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진실한'(에메트) 말로 메워져 있었을 것이다(Paton).

이러한 표현은 당시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말, '평안할지어다'(4:17) 혹은 '만한하옵소서'의 변형일 것이다(Rawlinson).

써서 - 엄밀히 말하여 히브리 원문에는 이를 표현하는 말이 쓰여 있지 않다. 뜻이 잘 통하도록 하기 위한 번역자의 삽입인 듯하다.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 '유다 모든 사람'에는 당시 팔레스틴에서 살던 유대인들도 포함된다(3:13). 한편, '보내어'(이쉴라흐)3인칭 남성 단수로 쓰여졌다. 이러한 서술은 결국 '둘째 편지'가 에스더의 주도 아래 쓰여졌고(29절), 모르드개에 의해서 전국에 보내졌음을 시사한다.

31절은 레카옘 에트 예메 하푸림 하엘레 비제마네헴 카아쎄르 키얌 알레헴 모르도카이 하예후딤 베에스테르 하말카 베카아쎄르 키예무 알 나페솸 베알 자르암 디베레 하초모트 베자아카탐입니다.

에 9: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9:31

정한 기한 - 21절을 참조하라.

지키게 하였으니 - 21절의 '한 규례를 세워'와 동일한 단어이다(27).

이는...모르드개와...에스더의 명한 바 - 문자적으로는 '마치...모르드개와...에스더가 정했던 것과 같이'라는 말로 이는 '모르드개'가 첫째 편지를 보냈던 일을 가리킨(Paton).

그런데 비록 20-22절에 보면 '첫째 편지'가 모르드개 단독으로 보낸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상 그 편지는 에스더의 지원 혹은 지지 아래 보내졌을 것이 뻔하. 다만 그 편지를 보내는 일의 주도자가 '모르드개'였을 뿐이었다.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 문자적으로는 '그리고 마치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는 것을 정했던 것과 같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모르드개의 첫 번째 서신(20-22)에는 '금식과 부르짖음'에 관한 명령이 없다.

러나 우리는 모르드개의 서신 내용 가운데는 '슬픔''애통'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는 사실(22)에 근거하여, 그의 서신 내용 중에는 '금식과 부르짖음'에 관한 명령이 담겨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Paton).

, 모르드개는 유대인들이 대적을 물리친 그다음 날 안식하며 잔치했던 일에 근거하여 그 날을 '경절'로 지키게 했듯이(22), 유대인들이 1213일을 인하여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4:3)에 근거하여 '금식과 부르짖음'도 그 '경절' 행사 중의 하나로 지키게끔 명령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금식과 부르짖음'이 부림절의 두 날 곧, 1214일과 15일 중 어떤 날에 행해지게끔 명령됐는지는 알 수 없다.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 27절 주석을 참조하라.

32절은 우마아마르 이스테르 키얌 디베레 하푸림 하엘레 베니케타브 바세페르입니다.

에 9: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9:32

에스더의 명령 - 에스더가 보낸 '둘째 편지'를 가리킨다(29).

이 부림에 대한 일 - '부림절'을 지키는 방법과 날짜(21, 26-28)등의 내용을 가리킨다.

견고히 하였고 - 27절의 '작정하고'와 동일한 동사이며 같은 의미이다.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 여기의 ''은 문자적으로 '그 책'으로서, 에스더서도 아니고 모르드개가 보낸 편지도 아니다. 이것은 에스더서를 쓰는 데 사용된 자료, 즉 당시 모르드개가 기록했었을 유대인들만의 역대 일지였던 것 같다. 본서의 저자는 바로 이 '역대 일지'를 통하여 모르드개의 첫째 편지와 에스더의 둘째 편지 내용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Rawlinson).

 

 

[에스더 7장 히브리어 강해] 에스더에 의해 처형 당하는 하만(에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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