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장 회개 설교말씀은 하나님이 두로가 멸망할 것에 대해서 첫 번째 예언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교만하여 결국 망하게 됩니다. 두로는 바다의 섬에 이루어진 왕국으로 적들이 접근하여 공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리적 여건 때문에 두로 왕은 교만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두로가 완전히 멸망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안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두로의 멸망 예언 제1탄(겔 26:1-21)
두로의 죄와 멸망(1-14)
• 26:1-2 제 십 일 년 어느 달 초 일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을 처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제 십 일 년 어느 달 초 일 일 유다 백성인 바벨론으로 잡혀간 지 11년째이다(왕하25:2; 렘39:2).
두로는 예루살렘 서북방에 있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베니게(페니키아)의 도시 국가이며 무역으로 부요(富燒)하여 화려하게 단장한 강한 나라였다. 앗수르가 두로를 점령코자 할 때 앗수르의 세력을 오 년 이상이나 견뎌나갔고 느부갓네살왕이 포위한 날로부터 13 년간을 유지한 강한 나라이다. 두로는 구(舊) 두로와 신(新) 두로가 있는데, 구 두로는 육지에 있었고 신 두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역 도시로서 육지에로부터 반 마일쯤 떨어진 섬에 있었다. 그런데 이 두로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가이사랴를 중심으로 무역하였던 이스라엘과 서로 무역 경쟁국이었다. 그래서 두로는 예루살렘이 망하는 것을 보고 “아하 좋다”고 한 것이다.
만민의 문은 열국의 상업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을 가리키고,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는 것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이 망하자 경제적 이권이 자기(두로)에게로 돌아왔다는 뜻이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경제적으로 중요한 관문인 이스라엘이 멸망함으로 모든 이득이 자기에게 집중되어 많은 이득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기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이 진노하는 죄이다. 우리는, 자기는 잘 안되어도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잘 되어야 한다는 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복을 받는다. 이것은 세례 요한이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한 신앙과 같은 것이다(요3:30).
• 26: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로 흉용케 함같이 일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두로가 하나님의 나라가 잘 안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으므로 바다가 그 파도로 흉용케 함같이 열국이 치게 한다고 하였다. 열국은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바벨론과 그 동맹국들을 가리킨다.
• 26:4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훼파하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서 말간 반석이 되게 하며
열국이 쳐들어와서 두로의 견고한 성벽을 훼파하고 망대를 헐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티끌을 쓸어버려 말간 반석이 되게 하겠다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이용하여 두로 시의 흙을 다 파서 바다에 던지고 말간 반석같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12절 해석 참조).
• 26:5 바다 가운데 그물 치는 곳이 되게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가 이방의 노략거리가 될 것이요
바라 가운데 그물 치는 곳이 되게 한다는 것은 가옥이 황폐하게 된다는 뜻이다.
• 26:6 들에 있는 그의 딸들은 칼에 죽으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들에 있는 그의 딸들은 섬이 아닌 본토의 모든 두로 백성을 가리키며, 그들이 다 칼에 죽을 것을 가리킨다.
• 26: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이끌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하신다고 하였다.
북방 바벨론이 동방에 있으나 두로를 치러 올 때는 북한으로 돌아왔다. 말세에 재앙도 북방에서 온다고 하였다(39:1-2; 렘1:13).
• 26:8-10 그가 들에 있는 너의 딸들을 칼로 죽이고 너를 치려고 운제를 세우며 토성을 쌓으며 방패를 갖출 것이며 공성퇴를 베풀어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말이 많으므로 그 티끌이 너를 가리울 것이며 사람이 훼파된 성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같이 그가 네 성문으로 들어갈 때에 그 기병과 수레와 병거의 소리로 인하여 네 성곽이 진동할 것이며
이와 같이 바벨론 군대가 쳐들어와 두로를 점령하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같이 자세히 예언했다. 이것은 예언대로 다 이루어질 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는 것이다.
• 26:11 그가 그 말굽으로 네 모든 거리를 밟을 것이며 칼로 내 백성을 죽일 것이며 네 견고한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며
견고한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며 “석상”은 두로의 멜카트스 신전에 세워진 우상을 가리킨다. 바벨론 군대가 와서 그 견고한 우상을 다 깨뜨려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 26:12 네 재물을 빼앗을 것이며 네 무역한 것을 노략할 것이며 네 성을 헐 것이며 네 기뻐하는 집들 무너뜨릴 것이며 또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다 물 가운데 던질 것이라
바벨론 군대가 와서 두로의 모든 재물과 무역한 것을 다 빼앗아 가고, 성을 헐고 돌과 재목과 흙을 물 가운데 던질 것이라고 하였다.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다 물 가운데 던질 것이라 이것은 육지에 떨어져 섬으로 되어 있는 견고한 성읍, 두로가 멸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이 예언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공에 의해 일차적으로 이루어졌고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완전히 성취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본토에서 신 두로까지 길이 800m에 이르는 방축길을 만들어 그 길로 신 두로를 침공하였는데, 방파제를 만들 때에 구 두로 성의 돌과 재목과 흙을 가져다가 바다를 메웠다고 한다.
• 26:13-14 내가 네 노래 소리로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로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 너로 말간 반석이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노래와 수금(䇓琴)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방탕과 타락으로 노래 부르던 것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끊어진다는 것이다. 또 섬은 물에 잠겨 말간 반석이 되고 고기 잡는 사람들이 와서 그물을 말리는 곳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이 말씀대로 두로는 다 망하고 말았다.
두로의 멸망을 보고 바다 섬의 왕들이 애곡함(15-18)
• 26:15-16 주 여호와께서 두로를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중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살륙을 당할 때에라 그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인하여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두로가 망하는 것을 보고 두로와 무역하던 모든 왕들이 벌벌 떨며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바다의 모든 왕은 무역하던 부유한 상인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을 “왕”이라고 한 것은 그들이 귀족이나 왕과 같은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무시(無時)로는 모든 순간 동안을 의미하는데, 두로가 망하는 것을 보고 두려움과 놀람이 지속(持縷)될 것을 가리킨다.
• 26:17-18 그들이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의 거한 유명한 성이여 너와 너의 거민이 바다 가운데 있어 견고하였었도다 해변의 모든 거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너의 무너지는 그 날에 성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두로가 망하므로 주변에 있던 여러 나라 민족들이 슬퍼하며 애가(亥激)를 부르고 놀라 떨게 된다는 것이다.
두로가 멸망한 후에 다시 회복되지 못함(19-21)
• 26:19-21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로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로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로 너를 덮게 할 때에 내가 너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로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적한 곳에 거하게 할지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산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두로는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고 큰 홍수가 덮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 26:21 내가 너를 패망케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두로는 한 번 망한 다음에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이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 세상이 두로와 같이 화려하고 부요하고 향락주의로 나가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아주 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에스겔 새벽 예배 설교]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 임할 심판(겔 23:1-49)
'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겔 32장 강해 설교] 애굽 멸망 예언 4(겔 32:1-32) (0) | 2024.02.14 |
---|---|
[시편 3편 성경 주석 구원 말씀] 구원의 간구 말씀(시 3:1-8) (0) | 2024.02.09 |
[이사야 49장 설교말씀] 예수님 메시아를 통한 회복과 위로 약속(사 49:1-26) (0) | 2024.02.04 |
[신명기 24장 강해 설교] 이혼에 관한 규례 말씀(신 24:1-22) (0) | 2024.01.30 |
[창세기 28장 기도에 대한 말씀] 야곱의 벧엘 서원 기도(창 28:1-22) (0) | 2024.01.13 |
[에스겔 새벽 예배 설교]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 임할 심판(겔 23:1-49) (0) | 2024.01.12 |
[역대하 28장 매일 말씀] 아하스 왕의 우상숭배(대하 28:1-27) (0) | 2024.01.10 |
[여호수아 20장 매일 말씀] 이스라엘 백성의 도피성 건축(수 20:1-9) (0) | 2024.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