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사무엘상 8장 설교 말씀] 이스라엘이 인간의 왕을 요구(삼상 8:1-22)

르호봇 2023. 7.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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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8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인데도 인간의 왕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사울이 왕으로 선택되었지만 인간이 요구했던 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교만하여 자기의 기념비를 세웠다.

 

이스라엘이 인간의 왕을 요구(삼상 8:1-22)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가 됨(1-3)

8:1-3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사무엘이 늙어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의 사사(士師)를 세웠는데 그들이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를 구하여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 엘리의 아들들이 불량하여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제물을 밟았다고 하였는데 사무엘의 아들들도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였다. 그러므로 사무엘에게는 그 두 아들이 가시가 된 것 같다.

사무엘이 아들들의 교육을 잘못시켜 그렇게 되었을까? 사무엘 선지자같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자녀를 잘못 가르칠 리가 없다. 그의 아들들이 아비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바로 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녀가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부모가 잘 가르칠 의무와 책임이 있으나 부모가 잘 가르쳤다고 반드시 자녀가 믿음을 잘 지키며 바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이 자녀를 잘 가르쳤지만 이삭은 잘 순종했고 이스마엘은 아비의 교훈을 따르지 않았다. 에스겔 18:20에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 돌아가리라함과 같다.

아들이 부모의 말을 안 듣고 나간다고 부모가 전부 책임을 질 수는 없다. 목사나 장로의 아들들 중에 잘못된 길로 나가는 자들이 있다. 이것이 부모의 신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부모(특히 어머니)가 자녀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믿음과 사랑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면할 수 없고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사실 자녀 교육에 대한 어머니의 책임은 막중하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자녀와 접촉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은 과거에 여학교를 더 많이 세워서 여자들을 잘 교육시켜야 제2세 국민을 바로 가르칠 수 있다는 교육 정책을 세웠었다. 참으로 일리 있는 정책이다. 일본 국민들의 단결심이나 친절성, 근면성은 참으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머니들이 자녀교육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자기 자녀들에 대하여는 잘못한 점을 바로 보지 못하고 남의 자녀들의 잘못하는 것만 보기 쉬운 점이다. 항상 객관적 입장에서 자기 자녀들을 보고 잘못한 점은 믿음과 사랑으로 잘 타일러 나아가야 할 것이다.

백성이 왕을 구함(4-9)

8:4-9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사무엘의 아들들이 그릇된 길로 나아갈 때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와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 달라”고 하였다. 사무엘은 이 말을 기뻐하지 않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만일 왕을 세우면 자기 아들들이 사사의 직분을 행치 못하게 되는 것이 섭섭하여 사무엘이 기뻐하지 않았는가? 사무엘의 신앙은 아들들을 표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여 바로 섬기고 이스라엘을 바로 인도하는데 표준이 있다. 사무엘이 백성의 요구에 대하여 기뻐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했기 때문이다.

사무엘이 왕을 세우는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하여 물을 때 하나님께서 왕을 세워 달라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셨고, “그들이 너(사무엘)를 버림이 아니요 나(하나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 또 백성들에게 왕을 세워 주되 그 왕의 제도를 알게 하여 주라고 하셨다.

사무엘이 왕 세우는데 대하여 경계함(10-18)

8:10-18 사무엘이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일러 가로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그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의 제도를 말하여 주었다. 만일 너희가 왕을 세우게 되면,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왕의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며 그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하고 너희 자녀를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게 될 것이다. 즉 너희 자녀가 군인이 되어 왕을 섬겨야 되고 왕의 수하에서 왕의 명령을 좇아 전쟁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왕이 너희 자녀로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왕을 위해 추수를 하게 할 것이다.

왕이 너희 자녀로 자기의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다.

왕이 너희 딸들을 취하여 떡 굽는 자, 향료 만드는 자, 요리하는 자를 삼을 것이다.

왕이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에게 주고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원과 신하에게 줄 것이다.

왕이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다.

왕이 너희 양떼의 십분의 일을 취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지만 왕을 세우면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를 것이며 마침내 왕으로 인하여 탄식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될 날이 올 것인데 그때는 여호와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사무엘이 말해 주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인간 왕을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라 하심(19-22)

8:19-22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사무엘이 백성 모든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사무엘이 왕의 제도를 자세하게 말하여 주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히려 듣기를 거절하고 왕을 세워 주면 그 왕이 자기들을 다스리며 자기들을 위하여 싸울 것이라고 하였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백성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고 하시니 사무엘이 백성들을 각기 성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의 왕을 세워 달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시면서도 그것을 허락하셨다는 점이다. 사무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하면서도 왜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라고 하셨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으니까 인간 왕이라도 세워서 이스라엘을 보존하고 다스려 나아가려고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완악해진 것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 나아가신다. 로마서 1:28에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라고 했다. 하나님을 왕으로 삼아 하나님의 지배와 통치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었으나 왕을 세우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즉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받아서 사는 것이 이상적이고 좋은 방법이지만 하나님을 떠났고 그 이상적인 방법을 쓸 줄 모르니 둘째 방법이라도 써서 이스라엘 국가를 세워 나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이다.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니 각자가 왕 노릇하게 되었고 제 소견에 좋은 대로하였다(삿21:25). 질서가 문란하고 이스라엘의 유지와 발전에 지장이 컸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며 이방 민족에게 많은 고난을 당하였다(삿3:7-14). 하나님의 지배를 받지 않는 형편에서는 차라리 왕이라도 세워서 백성을 바로 인도하고 이스라엘을 세워 나가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왕의 제도를 허락하셨다.

왕의 제도를 요약하면 왕을 중심으로 제도를 세운다(이스라엘 국가조직), 제도적인 권세를 부여하여 그 권세로 이스라엘을 통치한다. 그 제도적인 권세는 이스라엘 총회가 위임한 권세이다. 백성들은 왕의 명령에 복종할 의무가 있다.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형벌이 있다. 왕에게 제도적인 권세를 주어 조직을 통하여 통치하게 하는데 하급조직(기관)은 상급조직(기관)에 복종하고 상급조직은 왕께 복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왕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을 다스릴 때는 이스라엘나라가 오히려 사사시대보다 강력한 국가 체제를 갖추고 흥왕하여 갔다. 다윗, 솔로몬,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와 같은 왕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나라를 잘 다스린 대표적인 왕들이다.

반대로 왕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거나 백성이 왕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며 하급조직(기관)이 상급조직(기관)에 불순종할 때는 질서가 문란하여지고 국력이 약하여지며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니까 왕은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아 조직을 통하여 백성을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지도하며 하급조직(기관)은 상급조직(기관)에 절대 순종하여야 한다. 이 중에 어느 하나가 잘못되어도 나라는 쇠약하여지고 망한다. 왕에게는 조직을 통하여 백성을 복종하게 할 권세가 부여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한다. 오늘날 교회 제도도 마찬가지이다. 개교회가 모여서 지방노회를 조직하고 지방노회가 모여 총회를 조직하고, 총회에서 총회장을 세운다. 노회 제도 없이 개교회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인도만 받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걸어 나아가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사사시대와 같이 각 교회 교역자가 스스로 왕 노릇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알고 나가면 제재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제일 좋은 방법(최선 방법) 대신에 둘째 방법(차선 방법)을 쓰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더라도 쓸 자격이 없을 때는 안 쓰는 것이 좋다.

교회는 먼저 교역자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양떼를 잘 다스리며, 교인들은 교역자에게 순종하고 가르침을 잘 받아 믿는 일을 잘할 때 부흥과 발전이 있다. 개교회는 노회의 지도와 감독에 순종하고 노회는 또 상부조직(총회)에 순종하며, 상부조직에서는 총회장을 세우되 그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서서 나아가야 한다.

상급 조직에는 반드시 하급조직을 지배할 권세가 있어야 한다.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없으면 조직은 있으나마나 하다. 만일 상부조직(기관)이 하나님 말씀에서 탈선하였을 때는 건의하여 고치게 하고 고치지 않으면 탈퇴하여야 한다. 그러나 상부조직(기관)이 하나님 말씀에 바로 섰을 때는 상부의 명령에 순종하여 지배를 받고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해타산으로 탈퇴하면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다.

교회가 조직체를 이를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교역자들이 모여서 정치하느라고 시간을 많이 소모하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기기 쉬운 점이다. 그러나 사무를 분담하여 처리하고, 모여서 기도하고, 감투를 쓰려고 사전에 공작하지 알고, 투표하여 결정하면 된다. 또 지도자는 가장 많이 봉사하고 섬길 자인 줄 알고 진리대로 나아가야 한다. 지도자가 되는 것을 감투로 알고 자기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여 권모술수로 행하면 죄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조직이 필요한 것이며 자기 출세와 권세 부리는 것을 위하여 조직을 이용하여서는 안 된다.

디모데전서 1:8-10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인 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치 아니하는 자며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며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며라고 했다. 각 교회가 하나님만 잘 섬기고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고 나아가면 왕의 제도가 필요 없으나,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런 교회들을 바로 다스리기 위하여 왕의 제도를 세우는 것이다. 왕의 제도는 잘못 나아가는 사람들을 바로 다스리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니 선한 것이다. 왕을 세우지 않으면 이스라엘을 유지하고 인도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왕을 세우라고 하셨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사사를 세워서 하나님을 왕으로 삼아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인데,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제각기 왕 노릇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으므로 그다음 방법으로 왕의 제도를 허락하신 것이다.

사사시대에는 왕이 없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으므로, 각자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② 우상을 섬기고, 원수가 쳐들어 올 때는 백성들이 슬슬 피하고 누군가가 나서서 이기고 돌아오면 서로 자기의 공로를 주장하며 이기주의로 나갔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이스라엘의 족속이 어려웠던 것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려면 원수가 쳐들어올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막아야 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신앙생활을 바로 해야 한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하여 혹자는 교회에서는 지배자가 있을 수 없다”라고 하며 목사 제도를 부인하는 교파가 있다. 다 같은 형제로서 누구나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이 강단에 나가서 설교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누구든지 나가서 나는 이 성경 말씀에서 이렇게 감동을 받았다하고 자기가 느낀 대로 몇 마디씩 외치면 그것이 설교가 된다고 한다. 지배받을 것도 없고 지배할 것도 없이 하나님만을 왕으로 삼으므로 좋은 것 같으나 그렇지 못하므로 역시 사사시대같이 되고 만다. 무질서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정당한 절차를 밟아 목사를 세우는 것이 낫다.

독립 교회 제도의 폐단도 각 교회가 왕이 되어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어려운 일에는 협조하지 않고 이기주의로 나가려는 점이다. 또 개 교회 목사가 하나님의 참 종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나아갈 때는 좋으나 목사 자신이 범죄 할 때 그것을 치리하고 탈선하는 것을 바로 잡아 나아갈 대책이 없다. 대인이 잘못할 때는 교역자가 다스릴 수 있으나 교역자가 잘못했을 때는 다스릴 길이 없고 교회에 피해가 막심하다.

그러므로 사도시대부터 교회 조직을 시작하여 내려왔다. 이상적인 방법은 하나님만 왕으로 세우고 하나님의 지배만 받는 것이지만 이것을 쓸 자격이 없으므로 사도 바울이 제도를 세울 수밖에 없어 각 교회마다 조직을 하고 직분을 세우고 감독을 세워 교회를 맡기고 교인을 다스리게 하고 공의회를 열어 여러 교회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였던 것이다(행15:1-29 ; 20:17-28).

[열왕기하 2장 성경 좋은 말씀] 엘리야의 승천 사건(왕하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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