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장에서는 하나님이 성전에 관하여 언약을 했다. 또한 솔로몬과 히람이 서로 교역했다. 하나님은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다. 하나님의 성전과 같은 우리의 신령한 몸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야 한다.
성전에 관한 하나님의 언약(왕상 9:1-28)
마음을 온전히 하여 명령을 지키는 자의 복(1-5)
• 9:1-3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의 무릇 이루기를 원하던 일이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앞에서 기도하며 간구함을 내가 들었은즉 내가 너의 건축한 이 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의 이름을 영영히 그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거기 있으리니
솔로몬이 성과 왕궁의 건축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와 같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
②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셨다는 것,
③ 하나님의 이름을 그 곳에 영영히 두신다는 것,
④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그 곳에 있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영적 성전에 하나님께서 계셔서 성도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아주시고 갚아 주신다(마6:4-6 참조).
• 9:4-5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너의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위가 견고해지고 그의 자손도 영원히 견고해질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첫째, 다윗과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라는 것이다. 14:8에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좇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라고 했다.
둘째,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순종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발부리 앞에 등불이 되고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전심으로 순종하면 솔로몬이 왕위가 견고해지고 그 자손의 왕위도 견고해지며 복을 받은 것처럼 자신도 복을 받고 후손도 복을 받는다.
하나님을 좇지 않고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재앙을 받음(6-9)
• 9:6-9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전이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며 비웃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우상)을 섬기면 저주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서 끊어 버리고 하나님 이름을 위하여 지은 성전이라도 다 헐어 버려서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나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면 망한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떠나고 세상 것을 따라가고 우상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면 하나님 앞에 재앙을 받게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이라 할지라도 내어버림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서 말씀해 주신 것은 솔로몬이 방종하여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 그로 인해 망하게 될까 봐 경고하신 것이다.
솔로몬이 히람에게 성읍 20을 줌(10-14)
• 9:10-11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이십 년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갈릴리 땅의 성읍 이십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지공하였음이라
하나님의 전(殿)과 왕궁을 짓기 위하여 두로 왕 히람이 20년 동안 많은 백향목과 잣나무와 또 벌목(伐木)하는 기술자를 많이 보내 주었으므로 솔로몬이 그 대가로 갈릴리 땅의 20개의 성읍을 두로 왕 히람에게 주어 사례하였다. 5:10-11에 보면 히람이 솔로몬의 모든 소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므로 솔로몬이 히람에게 밀 이만 석과 맑은 기름 이십 석을 해마다 주었다고 했다. 이제 성전과 왕궁을 필역한 다음에 그 사례로 성읍 20을 준 것이다. 모든 물건에 대가를 주어야 되고 신세 진 다음에는 합당한 사례를 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 바로 하는 것이다.
• 9:12-14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이르기를 나의 형이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하뇨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으니라 히람이 금 일백 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히람은 솔로몬의 준 성읍들을 가서 보고 눈에 들지 않아서 그 땅 이름을 가불 땅이라고 하였다. 가불(לוּבꗏ)은 “메마른”, “사막의”라는 뜻이다. 솔로몬은 정성을 다해서 주었지만 히람은 그것이 눈에 들지 않았다. 물질에는 만족이 없다. 주는 사람은 정성으로 주지만 받는 사람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주는 자는 믿음으로 넉넉하게 주고받는 자는 믿음으로 고맙게 여겨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히람이 섭섭한 마음을 품지 않고 솔로몬왕에게 금 120달란트를 보냈다. 금 한 달란트가 약 34kg이므로 120달란트는 약4,000kg이다. 이렇게 많은 금을 보낸 것은 아마 20성읍을 준데 대한 답례였을 것이다.
솔로몬이 건축한 건물과 성읍들(15-19)
• 9:15 솔로몬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여호와의 전과 자기 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솔로몬이 역군을 일으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건축하고 또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였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두로 왕 히람이 많은 물자를 보내 주었으므로 그 모든 것을 건축하는데 사용하였다.
• 9:16 전에 애굽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탈취하여 불사르고 그 성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죽이고 그 성읍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예물로 주었더니
게셀은 애굽 왕 바로가 가나안 사람에게서 빼앗아 자기 딸 솔로몬의 아내에게 준 것이다.
• 9:17-19 솔로몬이 게셀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고 또 바알랏과 그 땅의 들에 있는 다드몰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솔로몬은 또 여러 성을 건축했다. 성전 건축부터 시작하여서 왕궁과 여러 도시와 성읍을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건축했다.
솔로몬의 역군들과 군사와 감독과 제사드린 일(20-25)
• 9:20-22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남아 있는 자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노예로 역군을 삼아 오늘까지 이르렀으되 오직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지 아니하였으니 저희는 군사와 그 신복과 방백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장관이 됨이었더라
가나안 7족속 중 5족속이 남아 있었는데 솔로몬이 그들을 역군으로 삼아 성전 건축할 때 이용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여러 사람을 다 이용해야 한다. 가나안 7족속은 멸망받을 족속인데 그들도 하나님의 일에 할 수 있는 대로 이용하였다. 이스라엘 사람은 군사로 이용당하고 이방인은 종으로 이용당했다. 다 하나님의 성전에 이용당하여 하나님의 성전이 이루어져 나가게 된 것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일이 된다. 다른 사람을 이 용해서라도 하나님의 일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성도가 이용당하는 것은 돈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하고 감사함으로 희생하는 것이다. 하늘나라 건설을 즐거워하면서 협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돈을 받고 종살이하면서 하나님의 일에 이용당하는 것이다.
• 9:23 솔로몬에게 역사를 감독하는 두목 오백 오십 인이 있어 역사하는 백성을 다스렸더라
역사를 감독하는 두목이 550인이었다. 5:16에 “…역군을 동독하는 관리가 3,300인이라…”고 했는데 550인은 그 중 감독하는 두목들인 것 같다. 그 다음에는 군사, 방백, 대신(大臣), 대장, 병거와 마병의 장관 등 여러 사람을 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만들었다.
• 9:24 바로의 딸이 다윗 성에서부터 올라와 솔로몬이 저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를 때에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였더라
솔로몬은 자기 아내 바로의 딸을 위하여 밀로의 궁궐을 건축하고 그리로 옮겨가게 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예루살렘 성에는 이방 여자인 바로의 딸이 거할 수 없으므로 밀로라는 다른 곳에 궁궐을 짓고 그 곳에 거하게 했다.
• 9:25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단 위에 해마다 세 번씩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고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단에 분향하니라 이에 전 역사가 마치니라
솔로몬이 한 해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나와서 제사를 드렸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이렇게 충성되이 할 때가 복이 있다. 솔로몬이 건축을 다했다고 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면 복을 받지 못한다. 아무리 성전 건축을 잘하고 자기 궁과 여러 도시를 잘 건축하였지만 하나님 섬기는 일에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건축한 것을 감사하는 동시에 좀더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힘써야 한다.
출애굽기 23:14에 매년 3차 절기를 지키라고 했으므로 솔로몬이 순종하여 절기를 3번 지킨 것이다. 그 때에 정성을 다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렸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을 첫째로 하고 다음에 자기 일을 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잘 되어야 다른 것도 잘 된다. 건축을 많이 하게 해주신 만큼 하나님을 잘 섬기면 좀 더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세상에서 잘 된 것을 붙들고 그것만 좋아하다가는 신앙이 떨어지고 만다. 여러 가지 일이 잘 될 때에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라를 견고히 해주시며 태평하게 해주시는 것은 하나님을 좀 더 잘 섬기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더 잘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
솔로몬이 배를 지어 금을 실어옴(26-28)
• 9:26-28 솔로몬왕이 에돔 땅 홍해 물가 엘롯 근처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지은지라 히람이 자기 종 곧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솔로몬의 종과 함께 그 배로 보내매 저희가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금 사백 이십 달란트를 얻고 솔로몬왕에게로 가져 왔더라
솔로몬이 하나님을 좀더 잘 섬기고 좀더 하나님께 바치는 생활을 하므로 하나님께서 많은 보화를 얻게 했다. 배를 만들어 오빌에 가서 금을 실어 오려고 할 때 히람이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보내 주어 오빌에 무사히 가서 420달란트나 되는 많은 금을 가져오게 되었다. 금 1달란트는 약 34kg이므로 약 14,000kg에 해당된다.
[열왕기상 2장 설교말씀]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 왕의 왕권 확립(왕상 2:1-25)
'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겔 2장 설교 말씀] 에스겔의 소명과 사명 하나님 말씀(겔 2:1-10) (0) | 2023.08.09 |
---|---|
[이사야 12장 설교 말씀] 여호와 구원에 대한 성도들의 감사 찬양(사 12:1-6) (0) | 2023.08.07 |
[민수기 8장 설교 말씀] 성소의 등잔대와 레위인의 정결 예식(민 8:1-26) (0) | 2023.08.06 |
[잠언 8장 성경 말씀] 생명이 되는 지혜를 추구(잠 8:1-36) (0) | 2023.08.01 |
[창세기 9장 설교 말씀] 하나님이 노아에게 무지개 언약(창 9:1-29) (0) | 2023.07.27 |
[사무엘상 8장 설교 말씀] 이스라엘이 인간의 왕을 요구(삼상 8:1-22) (0) | 2023.07.26 |
[사사기 9장 설교 말씀] 기드온 서자 아비멜렉의 반역과 죽음(삿 9:1-57) (0) | 2023.07.20 |
[창세기 4장 설교 말씀] 가인과 아벨의 제사와 셋의 출생(창 4:1-26) (0) | 2023.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