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사무엘상 강해 설교말씀] 사울의 금식 명령과 요나단의 불순종(삼상 14:1-52)

르호봇 2023. 11. 30. 20:52
반응형

사무엘상 14장 강해 설교말씀은 사울의 금식 명령과 요나단의 불순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 백성을 공격했을 때 요나단은 블레셋과 싸우기 위해 나가서 믹마스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 싸워야 하는데 사울 왕은 금식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쟁에 나가서 싸워야 할 군인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금식하라고 했습니다. 사울 왕은 자기 멋대로 했고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울의 금식 명령과 요나단의 불순종(삼상 14:1-52)

 

요나단이 블레셋 군을 침(1-15)

14:1-3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병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하고 그 아비에게는 고하지 아니하였더라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의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건너편에 블레셋 군대의 진이 있는데 하루는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군대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고 말하였다. 그때 사울은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겨우 육백 명 가량이었으며 또 아히야가 에봇을 입고 있었다. 아히야는 이가봇의 형제인 아히둡의 아들이고 비느하스의 손자요 엘리 제사장의 증손이었다. 아히야가 에봇을 입은 것을 보면 제사장이 된 것 같은데 사울이 제사장으로 채용한 것 같다.

현재 사무엘 제사장이 있지만 사무엘은 사울을 책망하고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갔으므로(13:15) 사울이 자기 마음대로 아히야를 데려다가 진중에 있게 한 모양이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책망을 받았으면 회개하고 바로 서야 소망이 있는데 오히려 자기의 생각대로 제사장을 세우고 자기 마음대로 하였으므로 사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심히 안타깝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 책망받을 때 잘못한 것을 원통히 생각하고 회개하면 소망이 있고,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자기 주장대로 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한다.

14:4-7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사이 이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고 저편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한 바위는 북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병기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그 사이에는 양편에 험한 바위가 있고 깊은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있었다.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에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기에서 요나단의 믿음이 잘 나타나 있다. 블레셋 군대는 해변의 모래같이 많다고 하였다(12:5). 그런데 두 사람이 올라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너무나 무모하고 경솔한 것 같으나 요나단에게는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 군대가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하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구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을 요나단이 분명히 믿은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신다면 비록 두 사람뿐이지만 능히 원수 블레셋 군대를 쳐 물리칠 것을 확신하고 블레셋 사람의 부대로 건너가자고 자기의 병기 든 자에게 말하였다. 병기 든 자도 충성스럽게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라고 하였다.

14:8-12 요나단이 가로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그들이 만일 이같이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 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둘이 다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를 대하여 가로되 우리에게로 올라 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 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볼이셨느니라 하고

요나단이 병기를 든 자에게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여서 그들이 만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하면 우리는 우리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그들이 만일 우리에게로 올라 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가자 그때는 그것이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붙이신 표징이 되리라”고 말하였다. 적군이 있는 곳에 올라가서 싸우는 것이 하나님 뜻인지, 아니면 적들이 오는 것을 맞아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기 위하여 요나단이 기도하는 가운데 이렇게 정한 것 같다.

요나단과 병기 든 자가 블레셋 사람의 부대에게 보이니 블레셋 사람이 가로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하고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를 향하여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 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고 하였다. 요나단은 그 소리를 듣고 아주 기뻤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요나단의 손에 붙이셨음이 확실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나단이 병기를 든 자에게 “나를 따라 올라 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불이셨느니라”고 하였다.

14:13-15 요나단이 손발로 붙잡고 올라갔고 그 병기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병기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 지단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인 가량이라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요나단과 병기 든 자가 험한 바위를 손발로 붙잡고 올라가서 블레셋 군대를 쳤다. 하나님이 함께 역사하시므로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고 병기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는데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가 반일경(반나절 동안 땅을 갈 수 있는 넓이) 지역 안에서 처음으로 도륙한 자가 이십명 가량 되었다. 이 때 들에 있는 진과 모든 백성 중에 떨림이 일어났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다. 요나단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생명을 돌보지 않고 용감하게 나아가므로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역사하사 요나단을 돕기 위하여 큰 떨림이 일어나게 하신 것이다.

요나단의 승리(16-23)

14;16-23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이 무너져 이리저리 흩어지더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고하여 보라하고 점고한즉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없어졌더라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 오라 하니 그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의 진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이 각각 칼로 그 동무를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사울의 파수꾼이 건너편에 있는 블레셋 진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흩어지고 교란되는 것이 보였다. 사울이 자기 진중에서 혹시 건너간 자가 있는지 점검해 보라고 명령하였다. 점검하여 본 결과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가 건너간 것을 알게 되었다. 사울이 아히야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궤를 자기에게로 가져오라고 하였다. 엘리 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궤를 전쟁터에 가져갔다가 다 실패한 일이 그리 오래 되지 않고 사울도 다 알았을 터인데 또 가져오라고 하였다.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의 진에 소동이 점점 더하였다. 적진이 자꾸 흩어지고 소동이 점점 더하여 가므로 사울이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는 것을 그만두게 하고 백성들을 데리고 전장에 가 보았더니 블레셋 사람이 각각 칼로 자기 동무를 치며 크게 혼란이 일어나 있었다. 블레셋 군대들이 왜 갑자기 자기네끼리 서로 쳤을까? 밤도 아닌데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역사하셔서 블레셋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자기편 군대를 원수로 착각하게 만드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불가능이 없다. 자연과 만물을 복종시키시는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못하실 것이 없다.

14:21-23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과 함께 와서 진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과 합하였고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셌 사람의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여호와께서 그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전에 블레셋 땅에 가서 사는 히브리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이번에 블레셋 군대로 뽑혀 나와 싸우다가 블레셋 군대가 패색이 짙으므로 이스라엘 편으로 돌아와서 블레셋 군을 치게 되었다. 이 사람들에게는 좋은 무기도 있었고 또 갑자기 반란을 일으켜 자기편을 치니 블레셋 군대는 큰 혼란이 일어나서 당할 재간이 없게 되었다.

또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 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패전하여 도망친다는 말을 듣고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추격하였다. 그러니 블레셋 사람에게는 설상가상(雪上加霜)격이 되었다. 이것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시기 위하여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역사하신 때문이다. 이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요나단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적전 상륙(敵前上陸)을 한 것이다. 할례 받지 못한 마귀의 군대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만군의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능력이 더 크시다고 믿고 병기 든 자 한 사람을 데리고 적전 상륙을 한 것이었다.

둘째, 하나님께서 원수들로 크게 무서워 떨게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땅이 진동하고 노략꾼이 떨고 부대도 백성도 다 떨었다. 하나님께서 떨게 만드셨으므로 블레셋 군대는 사기가 다 죽어 두려움과 겁에 질려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셋째, 하나님께서 블레셋 군을 혼란시켜 자기네끼리 찔러 죽이게 하셨다.

넷째, 블레셋 지경에 가서 살던 히브리인들이 군대로 뽑혀 나왔는데 이스라엘 편으로 돌이켜 블레셋 군대를 친 것이다.

다섯째,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서 떨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기가 충천하여 나와서 블레셋을 추격하였다. 그들은 전에 무서워서 숨어 있었으나 이번에는 면목을 세우기 위하여 추격하는 데도 앞장을 섰을 것이다.

처음에는 요나단이 믿음으로 자기 병기 든 자만 데리고 적 앞에 나갔으나 결과는 이렇게 대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싸움은 모두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셔서 승리하게 하셨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나가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나아가면 작은 것으로 시작하지만 크게 성공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는 인간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어디서 왔는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 각지 사방에서 도와주고 생각하지도 못하였던 자들이 협력하여 일이 성공되어 나간다.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 용감하게 적전 상륙을 하고 안될 것 같아도 생명을 내어놓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만능으로 도와주신다.

오늘날 성도의 싸움은 혈과 육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영적인 싸움이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세력들과 싸워 나가는 것이며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과 싸우는 것이다. 크고 강한 세력이 대적하여 올 때도 요나단과 같이 믿음으로 나가서 싸워야 한다. 대세로 보아서는 안 될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이면 될 줄로 믿고 자기 생명뿐만 아니라 자기의 모든 것(물질, 자녀, 명예, 영광)을 다 내어놓고 하나님과 그의 나라만 위하여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만능으로 역사하여 반드시 성공되게 하여 주신다. 예배당을 건축할 때도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믿음으로 착수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되도록 하여 주신다.

 

[아가서 1장 복음 설교말씀] 솔로몬 왕의 아가라(아 1:1-17)

아가서 1장에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노래가 기록되었다. 술람미 여인의 사랑 고백 노래가 기록되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rhb-bible.tistory.com

블레셋 군대와 같이 크고 강한 대적이 나올지라도, 사자같이 무서운 자가 핍박을 하여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말씀대로 굳게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감동시켜 핍박을 이기게 하여 주신다. 무섭다고 주저앉으면 마귀에게 지게 되며 믿는 일은 낭패가 된다. 승리할 수 없는 형편에서 얻은 승리가 더욱 기쁘다. 요나단과 같이 말씀대로 나아가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즉시즉시 주신다.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착착 주시네하고 김 윤석 조사는 찬송을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누가 도와주기를 기대하고 사람을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다. 오히려 도와 줄 것으로 기대하였던 그 사람이 자기의 대적이 되는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섭섭하게 생각할 것 없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나아가면 도와주는 자가 저절로 생기게 되고, 도망친 자도 돌아오고 원수 가운데 있던 자도 나와서 돕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절대로 양보하지 말고 나아갈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승리의 길로 인도하신다. 히브리서 11: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였다. 믿음으로 나아가면 증거와 실상이 생기고, 없던 것이 있게 되고, 실패하였던 것이 성공하여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피곤하여짐(24-35)

14:24-30 이날에 이스라엘 백성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수하는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백성이 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으나 요나단은 그 아비가 맹세로 백성에게 명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꿀을 찍고 그 손을 들이켜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때에 백성 중 하나가 고하여 가로되 당신의 부친이 맹세로 백성에게 엄히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오늘날 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요나단이 가로되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았거든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사울이 백성을 다 불러모으고 저녁 곧 원수를 다 갚을 때까지 아무 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시켰다. 그러므로 백성이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금식도 신앙 정도를 따라서 해야 한다. 금식하고 싶으면 자기나 할 것이지 온 백성을 전쟁 마당에서 이길 때까지 금식시키고, 먹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맹세시킨 것은 너무 분별없는 처사이다. 전쟁 마당에서 먹지 않고 싸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사울의 잘못된 맹세 때문에 백성들이 먹지 못하고 하루 종일 싸웠으므로 대단히 배가 고프고 지쳐 있었다.

그러나 요나단은 사울이 맹세시켜 명하는 것을 듣지 못하고 수풀에 들어가서 꿀이 흐르는 것을 발견하였을 때 그 꿀을 지팡이로 찍어 먹으므로 눈이 밝아졌다. 눈이 밝아졌다는 것은 너무 배가 고프고 피곤하여 눈이 희미하여졌는데 꿀을 조금 먹으므로 배고픔이 없어지고 기운이 나서 눈이 밝아졌다는 말이다. 이때 백성 중 하나가 요나단에게 사울의 맹세한 것을 알려 주었고 요나단은 아버지의 처사가 잘못된 것을 말하였다. 만일 백성이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을 자유롭게 먹고 힘을 내어 싸웠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더 많이 죽일 수 있었겠다고 하였다.

14:31-35 그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취하고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 있는 채 먹었더니

저녁때가 되니 백성들이 탈취한 양과 소와 송아지를 땅에서 잡아 피 있는 채로 먹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피를 뺄 겨를도 없이 먹게 된 모양인데 이것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다. 성경에 피는 먹지 말라고 하였다(레17:10).

14:33-35 무리가 사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채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무신하게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또 가로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각기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잡아먹되 피 있는 채 먹어서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단이었더라

무리 중에 어떤 자들이 사울에게 와서 백성들이 피 있는 채로 고기를 먹어 하나님께 범죄하였다고 말하자 사울이 큰 돌을 하나 갖다 놓고 누구든지 탈취한 짐승을 잡아먹을 때는 이 돌 위에서 잡아먹되 피는 먹지 말고 버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말라고 하였다. 사울이 처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았다.

사울이 요나단을 벌하고자 함(36-44)

14:36-44 사울이 가로되 우리가 밤에1 블레셋 사람을 쫓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가로되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가로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을 쫒아 내려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하되 그날에 대답지 아니하시는지라 사울이 가로되 너희 백성의 어른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이 죄가 뉘게 있나 알아보자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지 아니하매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편에 있으라 나와 내아들 요나단은 이편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컨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사울이 가로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사울이 요나단에게 가로되 너의 행한 것을 내게 고하라 요나단이 고하여 가로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사울이 가로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사울이 그 밤에 블레셋 사람을 좇아 내려가서 동틀 때까지 싸워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고 말하자, 백성들은 왕의 소견대로 하자고 하였는데 제사장은 하나님께 나아가 물어 보자고 하였다. 사울이 하나님께 물어 보았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것은 분명히 백성 중에서 누군가 여호와께 맹세한 것을 범하였기 때문이라고 사울이 생각하였다. 그래서 누가 죄를 지었는지 알아보고 자기 아들 요나단이 죄를 지었다 하여도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였다.

백성은 저편에 서고 사울과 요나단이 이편에 서서 제비를 뽑았는데 사울의 편이 뽑혔다. 사울과 요나단 사이에 또 뽑자 요나단이 뽑혔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네가 무엇을 행하였느냐고 물었다. 요나단은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지만 죽을 수밖에 없다고 대답하였다. 사울이 네가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요나단을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벌을 받겠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너무나 과격한 말이다.

백성이 요나단을 건짐(45-46)

14:45-52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사하였음이니이다 하여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사울이 블레셋 사람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사울왕이 요나단을 죽이지 못하도록 모든 백성들이 왕에게 청원하였다. 하나님과 동사(同事)하여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을 죽일 수 없고, 그의 머리털 하나라도 떨어뜨릴 수 없다고 강경하게 나왔다. 그러자 사울은 요나단을 죽이지 않았다. 백성의 말을 듣고 안 죽인 것은 잘하였다. 그러나 사울이 너무 경솔하여 많은 잘못을 저질렀으므로 백성들 앞에 권위가 떨어지게 되었다.

사울의 승전(47-52)

14:47-52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나아간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기었고 용맹 있게 아말렉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의 손에서 건졌더라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리스위와 말기수아요 그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 군장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의 아비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비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사울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있는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

사울이 왕위에 나아간 후에 사방의 대적을 다 물리쳤는데, 블레셋과 소바와 에돔을 쳤고 향하는 곳마다 이기고, 이스라엘을 그 노략하던 원수에게서 건졌다. 사울 가정의 족보가 49절로 51절에 기록되어 있다. 사울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있는 자와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들을 모아 군사로 양성하였다.

 

[민수기 8장 설교 말씀] 성소의 등잔대와 레위인의 정결 예식(민 8:1-26)

민수기 8장에서는 성소의 등잔대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다. 성소의 등불을 항상 점검하고 비추어야 한다. 또한 레위인의 정결 예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레위인은 하나님 앞에서 구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