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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유대인 성경문화] 바울은 왜 믿음이 들음에서 나온다고 했을까?

르호봇 2021. 9. 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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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마서 성경 문화 중에서 바울은 왜 믿음이 들음에서 나온다고 했을까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들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음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전한 믿음이 들음에서 나오는 문화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은 왜 믿음이 들음에서 나온다고 했을까?

 

17절 아라 헤 피스티스 엑스 아코에스 헤 데 아코에 디아 레마토스 데우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로마서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바울은 왜 믿음이 보는 것이 아니라 들음에서 난다고 했을까? ‘믿음이 들음에서 난다는 로마서 말씀은 지금과는 다른 성경시대의 독특한 교육 방법에서 나온 표현이다. 성경 시대의 교육은 들음에서 시작되었는데 두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첫째, 두루마리 성경은 아무나 소유할 수 없을 정도로 값이 비쌌다. 이스라엘은 지금처럼 마음만 먹으면 쉽게 성경을 구입해서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다. 양피지에 적힌 두루마리 성경은 1년치 봉급을 모아야 간신히 살 수 있는 귀한 물건이었다. 두루마리 성경은 마을 회당에 있었고, 부자들 중에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만 예외적으로 소유할 수 있었다. 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회당에 가서 말씀을 듣는 것뿐이었다.

 

둘째, 히브리어 된 두루마리 성경을 읽고 통역해 주는 서기관의 도움이 필요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페르시아 제국 때 고국으로 돌아온 귀환 민들은 이미 히브리어를 잊어버리고 페르시아 제국의 공용어인 아람어를 사용했다. 이 귀환 민들을 모아 놓고 히브리어 성경의 본문을 읽은 다음 백성들이 이해할 수 있는 아람어로 통역해 준 사람이 에스라다. 그런 의미에서 에스라는 최초의 서기관으로 불린다. 예수님 당시에 서기관은 두루마리 성경을 직접 필사하고 성경을 가장 권위 있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되었다. 성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을 들으려면 회당에 가서 서기관이 읽고 통역해 주는 말씀을 들어야 했다.

 

책과 필기도구가 없던 성경시대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승이 들려주는 말씀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스승의 입장에서 최고의 덕목은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 수업을 하는 것이었다.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현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혼자서 중얼거리며 암기하는 성경시대의 독특한 학습법을 이해해 묵상의 개념을 알 수 있다.

2절 키 임 베토라트 아도나이 헤프초 우베토라토 예흐게 요맘 바라옐라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4절 이헤이우 레라촌 이므레 피 베헤게욘 리비 레파네이카 아도나이 추리 베고알리

시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말씀에 나오는 묵상한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하가 1897)이고 묵상은 (히가욘 1902)이다. 이것은 중얼거리다는 뜻인데 침묵 가운데 명상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주야로 중얼거리면서 말씀을 통째로 암기하는 사람이 시편 기자가 말하는 복 있는 자이다.

 

당시에는 이런 식으로 말씀 묵상을 했기 때문에 말씀 묵상을 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가면 그가 어떤 말씀을 묵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말씀을 소리 내어서 반복적으로 중얼거리는 것이 말씀 묵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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