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은 주님을 만난 이후에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누렸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복음 때문에 고난의 삶을 살게 됩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누리고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들은 복음 앞에서는 배설물처럼 여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주님을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우리가 바울 선생을 보면서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육적인 것에 매여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시간 바울의 전도여행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삶에도 내 주변에 복음을 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울-2차 전도 여행
1. 다툼
1) 바울의 제안(고후 11:28, 빌 1:27)
고후 11: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빌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1차 전도 여행을 성공리에 마친 바울은 또다시 2차 전도 여행에 나서기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차 전도 여행의 동역자인 바나바에게 자기가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지역들을 방문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제안한 데는 새 신자들의 신앙 상태를 살펴보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1차 전도 여행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회심시켰습니다. 바울은 개종한 그들이 그 후에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바나바에게 다시 갈 것을제안한 것입니다.
2) 마가의 일로 다툼(행 13:13, 딤후 2:24)
행 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딤후 2: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바울의 제안을 듣고 바나바는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마가 요한도 데리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바나바의 제안에 대해 바울은 반대하였습니다. 바울이 반대한 것은 1차 전도 여행 때 수종자로 동행했던 마가가 전도 여행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 마음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마가의 이러한 행동은 바울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기에, 바울은 마가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나바가 자기 생질인 마가를 2차 전도 여행 때에 다시 데리고 가자고 한 것입니다. 이들은 마가의 문제로 인해 심하게 다투는 양상으로까지 발전하였습니다.
3) 헤어지는 바울과 바나바(살전 1:1, 행 16:19)
살전 1: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행 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문제에 대해서 조금도 물러서지 아니하였습니다. 심하게 다투었던 그들은 결국 서로 결별하고 말았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각기 자기 생각을 좇아 독립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갈라섰습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가고 바울은 실라를 수종자로 데리고 2차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울이 데리고 간 실라는 실루아노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참조, 살전 1:1; 살후 1:1). 그는 바울의 동역자로서 복음 전파 사역에 충성을 다한 매우 성실하고 충성된 사역자였습니다.
2. 2차 전도 여행
1) 2차 전도 여행을 떠남(행 16:4-5, 행 20:32)
행 16: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행 16: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행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마가의 문제로 바나바와 심히 다투었던 바울은 신실한 일꾼인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로부터 먼저 기도를 받았습니다. 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아무리 유능하고 열심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형제들의 기도를 받고 난 후 바울과 실라는 멀고 험한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울이 처음에 의도했던 대로 1차 전도 여행 때 개종한 이방인들의 신앙 상태를 점검해 보고 저들을 권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떠난 것이었습니다.
2) 디모데를 만남(딤후 3:15, 살전 3:2)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살전 3: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바울과 실라가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녀가며 교회들을 굳게 한 후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울의 전도로 회심하여 어머니와 함께 믿음이 꾸준히 성장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의 가정 역시 믿음의 가정이었습니다. 디모데의 복음적인 가정환경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훌륭한 전도자 바울과 만나게 됨으로써 두 사람은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맺어진 스승과 제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자신의 전도 여행에 합류시키기로 하였는데, 디모데의 합류는 바울의 전도 여행이 보다 많은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3) 아시아 전도를 막은 성령(요 16:13, 고전 12:6-7)
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전 12: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디모데를 합류시킨 바울은 유럽의 여러 지역을 더 돌아다니다가 아시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바울의 계획은 뜻밖의 벽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바울의 아시아 전도 여행을 가로막은 것은 다름 아닌 성령이었습니다. 성령은 복음을 증거 하는 바울이 이미 기독교도들과 로마의 지방 총독이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반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깨닫지 못한 것으로서, 성령께서 바울의 길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3. 고난과 성과
1) 빌립보 교회를 세움(행 16:15)
행 16: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며 머물게 하니라
환상을 통해 성령의 뜻을 깨달은 바울은 아시아의 전도를 포기하고 마게도냐로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의 영이 지시한 대로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빌립보에서 자주 장사 루디아를 만나 개종시키는 성과가 있었는데, 루디아는 이내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에 빌립보 교회가 생기도록 하였습니다.
2) 핍박받는 바울 일행(행 16:18)
행 16: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빌립보의 귀신 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바울 일행은 귀신 들린 여종을 통해 많은 이익을 보던 주인으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바울 일행은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와 아덴에서도, 또 고린도와 에베소에서 유대인들의 시기로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 일행은 선교하는 일을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3) 많은 성과를 거둠(시 32:6, 행 17:12)
행 17:12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시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빌립보에서는 루디아의 회심과 빌립보 간수의 회심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에서는 회당장 그리스보의 온 집이 믿었습니다. 그들은 고린도에서 일 년 육 개월간 머물면서 성공적인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 바울 일행은 2차 전도 여행을 에베소를 거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후에 다시 안디옥으로 귀환함으로써 2차 전도 여행을 성공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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