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창세기 9장 히브리어 강해] 노아와 무지개 언약 사건(창 9:8-17)

르호봇 2021. 3. 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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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세기 9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노아와 무지개 언약 사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니 하나님은 이 세상을 홍수로 쓸어버리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에게는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주를 지을 것을 외쳤지만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때가 되매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주님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갔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종말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죽은 후에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이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증표로 무지개로 언약하셨습니다. 구속사 관점에 무지개는 복음을 상징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심판이 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못한 사람들은 창세기 11장에서 바벨탑을 쌓게 됩니다. 우리는 교만의 바벨탑을 쌓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무지개 언약을 통해서 모든 심판이 사라졌음을 믿어야 합니다. 영원한 천국에 우리는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간 무지개 언약을 통해서 심판이 영원히 나에게서 사라졌다는 것을 믿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노아와 무지개 언약 사건(창 9:8-17)

 

8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엘 노아흐 베엘 바나이브 이토 레모르입니다.

창 9: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8

하나님(엘로힘) - 우주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강조하는 이 명칭(1:1)이 거듭 사용된 것(1)은 하나님이 노아와 그 가족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9,10)과 무조건적인 언약을 체결하셨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9절은 바아니 힌네니 메킴 에트 베리티 이트켐 베에트 자르아켐 아하레켐입니다.

창 9: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9:9

내가 - 언약의 주체자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심을 역설하는 말이다. 즉 이는 하나님이 스스로 언약을 베푸시고 그대로 실행할 것임을 강조해 주는데 이것은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증거이다.

보라 세우리라 - 원문에는 있지만 한글 성경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다. 힌네는 지시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잘 관찰하여 보라는 것이다. 세운다는 단어는 쿰이라는 동사이다. 히필(사역능동) 분사능동 남성 단수이다. 히필형을 쓴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노아의 후손들과 언약을 세우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언약을 세우니 끝까지 지키게 된다.

언약 - 본래는 상호 동등한 입장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계약으로 어느 쪽이든 이를 어길 때에는 그에 준하는 보응이 따르기 마련이다(6:18).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언약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무조건적인 언약이다.

10절은 베에트 콜 네페쉬 하하야 아쎄르 이트켐 바오프 바베헴마 우베콜 하야트 하아레츠 이트켐 미콜 요체에 하테바 라콜 하야트 하아레츠입니다.

창 9: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9:10

세우리니 - 본장에서는 언약을 '세우는 것'을 가리키는 각기 다른 세 종류의 히브리어가 사용되었다. (1)'':본절(원문상에는 9)11, 17절에 나오는데 타락한 세상을 회복시키며 유지하는 언약의 기능을 강조하는 말이다. (2)'나탄':12절에 나오는데 언약이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에 의해 주어졌음을 강조하는 말이다. (3)'자카르':15절에서 '기억하다'로 번역된 단어로 언약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11절은 바하키모티 에트 베리티 이트켐 베로 이카레트 콜 바사르 오드 미메 하마불 베로 이흐예 오드 마불 레샤헤트 하아레츠입니다.

창 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한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9:11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 여기서 '홍수'(마불)에 정관사 ()가 붙은 것은 다시는 '그 홍수', 즉 노아 홍수와 같은 세계적인 대홍수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국지적인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하여 이를 하나님의 언약에 상치되는 것으로 오해하여서는 안 된다(8:21).

멸하지 - 홍수로 멸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카라트 동사이다. 닢알(수동태)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이다. 뜻은 잘라(베어) 내다, 베어 넘기다, 언약을 자르다(맺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언약을 자르지 않겠다는 의미다. 닢알형을 쓴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완료 시제는 하나님은 식언치 않는 분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종말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노아의 홍수 심판 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12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조트 오트 하베리트 아쎄르 아니 노텐 베니 우베네켐 우베인 콜 네페쉬 하야 아쎄르 이트켐 레도로트 올람입니다.

창 9: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9:12

영세까지 - 직역하면 '숨겨진 세대에까지'. 이는 비록 인간들에게는 장래의 모든 일이 숨겨진 비밀처럼 알 수 없는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해서 낱낱이 아시고 미리 그들을 위해 계획하시고 계심을 나타내 준다(1:3-10).

증거(오트) - '우트'(오다, 나타내다, 동의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에 대해 보증하시고 그 언약과 함께 하심을 명백히 나타내는 '신호물', '표시', '전조'(前兆)등을 의미한다.

13절은 에트 카쉐티 나타티 베아난 베하예타 레오트 베리트 베니 우베인 하아레츠입니다.

창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9:13

무지개 - 이것이 이전까지는 없었으나 노아와의 언약 후 비로소 생겨났는지 그 이전부터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1) 하나님의 천지창조 사역의 성격과 (2) 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기존의 별을 두고 맹세하신 것(15:5)에 근거할 때 무지개는 기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Calvin, Kalisch, Lange).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은 자신의 언약 시 중표로 삼으시거나(4:26; 3:28; 19:1) 신령한 진리를 보여 주는 도구로 삼으시곤 하신다(6:26-30). 아마 그 이유는 당신이 친히 창조하신 천지 만물은 당신의 실천적 행위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약의 증거 -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주신 모든 언약은 그 본질에 있어 영원불변하다(6:18). 그러나 그것이 주어지는 형식과 증거는 시대를 따라 형태를 달리한다. 담의 타락으로 인해 생명이 단절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이란 약속을 주셨고(3:15) 모세시대에는 모세 같은 선지자의 약속을 주셨다(신18:15).

그리고 왕국 시대에는 다윗의 위()를 이을 영원한 왕에 대한 약속을(삼하 7:12), 이사야 시대에는 고난 받는 종의 약속을 주셨다(42, 53). 그런데 여기서는 무지개 언약을 주심으로 물 심판으로부터의 보호를 약속하고 계시니 결국 이 모든 언약의 증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징(表徵)이자 기독교 언약의 그림자인 것을 알 수 있다.

14절은 베하야 베아네니 아난 알 하아레츠 베니르아타 하케쎄트 베아난입니다.

창 9: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9:14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 직역하면 '구름의 구름을 땅 위에 모을 때에', 이처럼 많은 구름이 한 지역에 모인다는 것은 곧 큰 비가 내릴 전조이다(삿 5:4; 왕상 18:44,45; 77:17).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를 보고서 또다시 노아 홍수 같은 물 심판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염려에서 자유토록 하기 위해 주신 보호의 증표가 곧 무지개이다.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 무지걔는 주로 소나기가 그친 후 찬란한 햇살이 비취기 시작할 때 목격된다. 그 까닭은 무지개가 형성되는 데 반드시 햇빛과 자욱한 안개 또는 물방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절도 이러한 사실에 근거한 표현으로 햇살을 등진 맞은편 구름 가운데 무지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가 구름을 인간 죄악으로 말미암아 찾아든 각종 환난과 질고로(3:16-9), 무지개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참된 평안과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것(3:16-18)으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더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지개가 구름 속에서 나타난다고 했는데 라아 동사이다. 와우접속사 동사 닢알(수동태) 완료 여성 3인칭 단수이다. 닢알형을 쓴 것은 무지개가 구름 속에서 보이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니 무지개가 사람 눈에 보이는 것이다. 노아에게 무지개를 통해서 홍수로 심판하지 않을 것을 보여주셨다. 복음을 감추어진 것이라고 했다. 복음이 우리에게 수동태로 보였기 때문에 주님을 볼 수 있었고 믿게 되었다.

15절은 베자카르티 에트 베리티 아쎄르 베니 우베네켐 우베인 콜 네페쉬 하야 베콜 바사르 베로 이흐예 오드 하마임 레마불 레샤헤트 콜 바사르입니다.

창 9: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9:15

다시는 물이...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 직역하면 '홍수를 위한 물이 다시 있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께서 세상 종말에는 물이 아닌 불로써 온 우주를 심판하실 것이란 점이다(벧후 3:10).

이 같은 심판이 지니는 성격이 어떠할는지는 소돔 성에 임한 국지적인 유황불 심판만으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는데 성도들은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 이 같은 심판 중에서도 마치 물 심판 때 구원을 얻은 노아 가족들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장중에 온전히 붙들림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벧후 3:12-14).

16절은 베하예타 하케쎄트 베아난 우레이티하 리제코르 베리트 올람 베인 엘로힘 우베인 콜 네페쉬 하야 베콜 바사르 아쎄르 알 하아레츠입니다.

창 9: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9:16

보고(라아) - 힐끔 쳐다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주목하여 살펴보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31:42; 13:18) 하나님의 세밀한 주의력과 관심을 표명해준다.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신다'는 말이 5절에 이어 반복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당신의 언약을 언제나 신실하게 준행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신인 동형 동성론적(神人同形同性論的) 표현이다.

한편 언약의 징표인 무지개가 홍수를 막고 있듯이 오늘날 우리가 영원한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가 하나님의 진노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그 피 공로를 덧입기만 하면 하나님의 진노에서부터 자유하게 될 것이다(요일 1:7).

17절은 바요메르 엘로힘 엘 노아흐 조트 오트 하베리트 아쎄르 하키모티 베니 우베인 콜 바사르 아쎄르 알 하아레츠입니다.

창 9: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9:17

또 이르시되 -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하실 뿐 아니라(공동 번역) 노아에게 재차 공식적으로 확언하신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증과 맹세는 비단 노아뿐 아니라 홍수 후 전 인류가 그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낙심치 않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종려주일 히브리어 주일설교] “해방의 절기 희년”(레 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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