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욥기 1장 강해설교말씀] 욥의 소개와 첫 번째 시련(욥 1:1-22)

르호봇 2023. 6. 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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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에서는 유스 땅에 욥이라고 하는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다. 사탄은 이런 욥을 시험하겠다고 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허락했고 사탄은 욥을 첫 번째 시험했다.

 

욥의 소개와 첫 번째 시련(욥 1:1-22)

 

욥의 경건 생활과 자녀와 재산 (1-3)

1: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이 살았던 시기는 족장시대(族長時代)라고 볼 수 있다. 그 증거는 첫째,, 본서에 모세 오경에 대한 언급이 없고, 둘째, 제사장이 없이 가장(家長)이 제사를 드렸으며, 셋째, 욥의 연령을 보아서이다. 욥은 환난을 당한 후 140년을 더 살면서 아들 손자 4대를 보았으며 환난 당하기 전의 연령을 50세로 가정(假定)하면 190세를 산 셈이다. 넷째, ()의 정도를 가축의 수()로 평가하던 시대이었기 때문이다 (창30:43;32:5).

우스 땅은 팔레스타인 남동쪽에 위치한 에돔 땅(렘25:20; 애4:21)으로 욥의 세 친구들의 고향(2:11)을 보아서도 더욱 분명해진다.

순전하고(탐)는“완전하다”는 뜻인데 하나님 앞에서 죄가 하나도 없이 완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외식(外飾)과 인본주의(人本主義)가 없이 순수하다는 것이며 인간에게 비난받을 만한 도덕적 결점이 없음을 가리킨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이 자기 속에 이루어 놓은 그대로 솔직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정직하여(야솨르)곧은”, “의로운”, “진실한이란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행하며 양심을 써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정직한 생활은 모든 사건과 일에 조금이라도 부정(不正)이나 구부러진 것이 없고 언제나 솔직하고 양심적으로 바로 사는 생활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솔직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에게 비난받을만한 결점이나 부끄러워할 만한 것이 없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하나님 앞에서 살며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그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악에서 떠난 자더라 은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것이요,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이나 도덕적인 부패를 의미한다. 욥은 죄의 세력과 죄 지을 장소를 피하며, 잠시라도 자기 마음속에 악한 것이 들어오면 즉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는 생활을 했다. 성도가 날마다 자기의 잘못과 충성하지 못한 것을 찾아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도록 힘을 쓰면 점점 거룩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자기를 단속하지 않고 삼가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의 시험에 빠져 악을 행하게 된다.

1:2-3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욥이 낳은 아들이 일곱이고 딸이 셋이며, 소유물은 양이 7000, 약대가 3000, 소가 500겨리, 암나귀가 500으로 상당히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였다. 또 이 가축을 위하여 많은 종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렇게 욥은 하나님께 영적인 면과 육신적인면 양면에 복을 많이 받았다 (1:2).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동양(東洋)에서 인격(人格)과 덕망(德望)이 제일 높고 재산도 제일 많다는 뜻이다.

욥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동양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으나 그 재산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았다. 이것이 욥의 훌륭한 점이다. 31:24내가 언제 금으로 내 소망을 삼고 정금더러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던가라고 한 것을 보아도 욥이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산 것이 분명하다. 보통 사람 같으면 재물이 많으면 영적으로 태만해져서 하나님을 떠나 교만해지고 재물을 의지하는데, 욥은 그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다. 잠언4:8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한 말씀처럼 세상과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믿고 그만 높이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시고 높여 주시고 영화롭게 해 주신다.

욥이 신앙으로 자녀들을 기름(4-5)

1:4-5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으로 형제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푼 것을 보아 욥의 자식들이 다 장성(長成)하여 따로 살았던 것 같다. 욥은 잔치가 지나면 그 아들들을 불러다가 정결케 하고 잔치하는 동안에 자기의 자녀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 배반하였을까 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들의 명수(名數)대로 번제를 드려 자녀들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를 간구했다. 욥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린 것은 모세의 율법이 제정(制定)되기 이전(以前)이므로 욥이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욥은 이렇게 자기 아들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도록 벌벌 떨면서 자녀들을 양육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특히 욥은 자녀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할 까봐 두려워했다. 이것은 외부적인 의식(儀式)보다도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가 단절되지 않는 것을 더 중히 여긴 것이다. 욥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죄를 지으면 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복을 받으며 사람이 사는 것이 재물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잔치 날은 다 모여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때이다. 이때에 마귀가 틈을 타서 들어오기 쉽다. 이럴 때 사람이 조심하지 않으면 방종하고 방탕하기 쉽기 때문에 욥은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께 범죄 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는가를 늘 살폈다.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이 자기와 자녀들에 대하여 모든 면에 세심하게 살피며,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지 않도록 경건 생활을 힘썼다는 것이다.

사단이 욥을 참소(讒訴)(6-12)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하나님의 아들들 여기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을 가리키는데, 천사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한 때가 있다(38:7). 이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선 것은 하나님을 수종들기 위해서이다.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사단은 마귀를 가리킨다. 마귀도 하나님 앞에 와 섰다는 것인데, 마귀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와서 설 수 있는가? 하나님은 빛이신데 빛 앞에 어둠 되는 마귀가 어떻게 올 수 있는가? 마귀가 빛 가운데는 들어오지 못하지만 빛의 경계(境界)까지는 올 수 있다. 또 하나님도 영()이시고 마귀도 영물(靈物)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한(制限)을 받지 않고 서로 대화할 수 있다. 하나님은 마귀를 이용하고 심판할 수 있으나 마귀가 하나님 앞에 선 것은 하나님께서 마귀를 당신의 뜻을 이루는데 이용하기 위하여 오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1: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이것은 사단이 일시(一時) 공중의 권세 잡은 자로 땅과 사람들을 지배함을 가리킨다(고후4:4; 엡2:2; 요5:19). 또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벧전5:8). 사단은 기회만 있으면 신자를 잡아 삼키려고 두루 돌아다닌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 마귀가 틈탈 기회를 주지 말고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마귀와 더불어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신앙을 가져야 된다.

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것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시고 또 마귀에게 자랑하셨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는 신앙이 귀한 것이다. 사람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외식하며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아첨하고 인본주의로 나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순전하고 정직하여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이런 자는 사단의 모든 시험을 다 이길 수 있다.

1:9-11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마귀는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까닭은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둘러 지켜 주시고 그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 되도록 복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이제 주의 손을 펴사 그의 모든 소유를 치시면 욥이 정녕 대면(對面)하여 주를 욕하리라고 하였다. 즉 욥은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욥의 모든 소유를 쳐서 다 빼앗으면 욥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마귀가 참소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이 재산이 많이 있다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재산이 없어진다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을 사람이 아닌 것을 아시고, 마귀에게 욥의 소유물을 치도록 허락하셨다.

보통 사람들은 넉넉할 때 하나님을 잘 섬기고 좋아하다가 재물이 없어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는다. 아이들도 자기들에게 좀 잘해 주면 좋다고 하고 잘못해 주면 부모도 공경하지 않는 자가 많다. 옛날에 사탕이 귀한 때에 어떤 손자가 매일 아침 할아버지가 계신 사랑방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 인사할 때마다 할아버지가 사탕을 하나씩 주었다. 그래서 그 아이 부모가 좋게 생각했는데 얼마 있다가 이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았다. 부모가 그 이유를 물으니 그 아이의 대답이 이제는 할아버지에게 사탕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아이는 사탕 때문에 인사하러 갔던 것이다.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하나님께서 사단의 손에 욥의 몸 외에 그의 모든 소유물을 다 붙였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욥의 신앙을 나타내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잘될 때 하나님을 공경하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잘되게 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재산이 다 없어질 때도 하나님을 잘 공경하면 그것은 참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으로 인정된다. 그러므로 이 시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목적은 욥의 신앙을 드러내서 마침내 상 주려는 것이었다. 평안할 때 잘 믿는 것 같아도 믿음이 없으면 시험이 올 때 그것이 드러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믿음 없는 것을 깨닫게 하여 회개시키고 다시 새 출발하게 하려고 시험을 주신다. 그러므로 믿음 없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도 궁극적으로 유익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내 자기도 속고 남도 속아넘어가게 된다.

네 손에 붙이노라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셨고 직접 시험한 자는 마귀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마귀가 시험하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마귀가 시험한다. 비유를 들면 재판장을 하나님, 간수장을 마귀라고 하면 재판장이 판결한 대로 간수장이 그 사람을 가두어 두는 것과 같다. 간수장이 자기 마음대로 가두고 놓아 줄 권리가 없다. 단지 심부름만 하는 것이다. 마귀가 하는 일은 파괴시키고 죽이고 빼앗고 망하게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일이 성공되게 하신다. 그러므로 마귀는 기껏해야 하나님의 심부름을 하는 것뿐이요, 열심히 파괴적인 일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는 없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도 마귀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이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이 성공된 것이다. 마귀는 욥의 재산을 다 빼앗고 그의 자녀를 죽이고 욥을 악항(惡瘡)으로 고생시켜 넘어뜨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만 해준 것이다.

욥에게 큰 환난이 임함(13-19)

1:13-15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맏형의 집에서 잔치하던 때를 가리킨다.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불행을 예측할 수 없는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욥이 하루만에 재산과 자녀를 잃게 되었는데 첫 번째는 스바 사람이 쳐들어와 소와 나귀를 빼앗아 갔고 종들을 죽이고 종 한 사람만 살아 욥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다. 스바 사람은 아라비아 남방 지역에 살며 유목 생활을 하던 아람 족속으로 약탈을 일삼던 족속이다. 스바 지역은 오늘날 예멘으로 추정된다.

1: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과 종을 다 불살라 버리고 한 사람만 피하여 주인께 고하러 왔다. 하나님의 불은 번갯불이나 유황불을 가리키는 것 같다(창19:24). 이것도 하나님의 허락 하에 마귀가 이용한 것이다.

1: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세 번째는 갈대아 사람 즉 바벨론 사람들이 약대를 빼앗고 종들을 칼로 죽였다. 세 떼를 지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약탈 (掠奪)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의 일등 부자이던 욥이 하루아침에 재산을 다 잃고 아무 것도 없게 되었다.

1:18-19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네 번째는 맏아들의 집에서 욥의 73녀가 다 모여 음식을 먹을 때에 대풍(大風)이 불어 집이 무너져 다 죽었다. 아마 맏형의 집에서 생일 잔치를 했던 것 같다(4). 이 대풍은 사막에서 발생하는 돌풍이나 회오리바람인 것 같다.

욥이 큰 환난을 신앙으로 이김(20-22)

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재물의 재앙에 겸하여 설상가상(雲上加霜)으로 자녀들이 다 죽었으므로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하루아침에 아들딸을 잃어버려 기가 막히고 매우 안타까운 심정과 슬픔의 표현이다(2:12; 37:34).

땅에 엎드려 자신을 티끌과 같은 자로 여기며 낮아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자세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절망에 빠져 정신이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했을 것이나 욥은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배했다.

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모태(母胎)에서 적신(赤身)이 나왔사온즉 도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이것은 모태에서 자기가 적신으로 나왔으니 세상을 떠날 때에도 적신으로 간다는 뜻이다. 여기서 욥의 신앙은,

첫째,, 자기 물질과 자녀들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여기는 신앙이다. 그것들이 없어진 것을 자기 것이 없어진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신앙이다.

둘째, 물질과 자녀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을 더 사랑하고, 그 뜻을 생명으로 삼고 사는 신앙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더 유익하고 제일 좋은 것으로 주시는 일인 줄을 믿는 신앙이다. 로마서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다.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사람들은 보통 이런 때에 범죄하기 쉽고 원망하기 쉽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것을 보면 원망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요 믿음에서 떠난 자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다 쓰러졌다(고전10:10). 곧 원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지 않는 것이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이요, 결국 망하는 길이다.

[열왕기하 2장 성경 좋은 말씀] 엘리야의 승천 사건(왕하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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