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설교말씀 중에서 가나안 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나안 땅은 영원한 천국의 모형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해서 구원하시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영적 훈련을 시킨 후에 여호수아를 통해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때가 되매 가나안 땅과 같은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이제 우리가 그 날을 고대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나안 Canaan- 가나안 땅, 영원한 기업의 모형
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이 말씀은 사십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갈렙의 증언입니다. 몇 백년 전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출애굽 한 선민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가나안 복지를 정탐꾼들이 드디어 확인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복지 가나안은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누리게 될 저 영원한 천국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1. 고난과 연단 후에 얻게 될 땅입니다
1) 애굽에서 나온 자가 얻게 됨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선민 이스라엘의 여로는 이 세상에 거하며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우리 성도들 삶의 내용을 대변해 줍니다. 선민들의 삶은 고난과 투쟁과 연단이 반복된 삶이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애굽이라는 땅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 은혜를 받기 전 애굽에서 굴욕적인 종노릇을 했습니다. 땅도 주권도 없이 온갖 수모와 학대를 받아가며 노역을 해야 했습니다. 한시도 안식을 누릴 겨를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애굽 땅에서의 선민들 생활상은 죄악 세상에서 종노릇 하던 우리들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쫓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엡 1:2)라고 했듯 하나님은 애굽 땅 바로 권세 밑에서 고난당하며 종노릇 하던 선민들을 구원하셨으며, 사단 권세 아래 있던 우리들을 주 예수를 통해 구원하시고 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2) 광야 연단을 거친 후 얻게 됨
선민들은 '광야'라는 불모의 땅에서 40여 년 간 신앙의 연단을 받고서야 비로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출애굽 일 세대들은 사멸하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과 언약으로 무장된 출애굽 2세들만이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그 광야는 바로 성도가 사는 현세의 모형입니다. 안식은 잠깐이요, 연단과 시험이 반복되고 선한 싸움을 항상 싸워야 하는 곳이 현세입니다. 그러나 이 연단 과정을 거쳐야만이 영원한 가나안 천국으로 입성할 수 있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나안 땅에 입성한 선민들은 애굽의 고난과 광야의 연단 생활을 거쳐 비로소 평안한 안식을 얻게 됐습니다. 선민들의 여로 끝에 얻은 가나안 땅은 영원한 안식의 장소 즉 천국의 성격을 대변합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과 인내로 연단을 거친 성도만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된다고 증거 합니다(약 1:12).
2. 영원한 삶의 희망을 지닐 수 있는 땅입니다
1) 애굽과 같지 않은 곳임
하나님은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과 같지 아니하니…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신 11:10,11)라고 가나안 땅을 표현했습니다. 애굽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의하면 그 나라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 대신 나일 강을 의존하여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나일 강이 넘칠 때 그 물을 저장했다가 수로를 이용해 온갖 물대는 기구로 퍼올려 농사를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일 강이 메마르면 몇 년 동안 큰 기근과 흉년이 들기도 한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로 있었을 때 7년 대풍년, 7년 대흉년의 예가 극단으로 점철되는 애굽의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은혜가 삶의 기반인 땅임
그러나 가나안 땅은 하늘에서 농번기를 따라 비가 늘 내리고 그 비가 땅에 잘 흡수되어 지하수가 되는 축복된 땅입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어김없이 내려 해마다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천혜의 땅입니다. 애굽처럼 인위적인 노력을 해야 열매를 얻는 곳도 아니요, 광야처럼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곳도 아닌 것입니다. 심은 대로 반드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 수 있는 곳이 가나안 땅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풍성한 곳, 그래서 삶의 소망이 그치지 않는 곳이 바로 가나안 땅입니다. 바로 우리 성도들이 얻을 저 천국의 모형입니다. 요한 사도는 다음과 같이 천국을 묘사합니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보이시니…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화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계 22:2,3). 우리가 거하는 이 세계는 인간들이 밤늦도록 수고를 해야 겨우 삶을 영위하는 애굽과 같은 곳이요, 때로는 광야와 같이 낙심과 절망이 불시에 닥치는 곳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정착한 선민들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곡식을 거두는 절기마다 축제를 벌이며 소망이 넘치는 생활을 했듯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신의 장래를 확신하며 사는 삶, 그것이 곧 천국 기업을 얻을 우리 성도만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3. 영원한 삶의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땅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오기 전 선민들은 광야에서 유랑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우물과 목초지를 찾아 가축들을 몰고 다니는 유목민의 삶을 산 것입니다. 한 지역의 물과 풀이 소진되면 또 다른 지역으로 정처 없이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서는 그와 같은 유랑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각 지파마다 땅을 분배받아 정착된 농경 생활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정든 지역, 정든 사람들과 이별함이 없이 영구한 자원을 공급받아 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2).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그치지 않는 삶의 자원 공급이 이루어지는 곳이 가나안 땅입니다. 이것이 우리 성도들이 얻을 저 영원한 천국 기업의 내용입니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라"(계 22:5). 성도 여러분, 우리 삶의 가장 귀한 자원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애 3:24)라고 한 것처럼 천국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나안 땅의 단비와 햇빛처럼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된 선민들의 기쁨, 그리고 그 땅의 천혜적인 조건들은 천국 기업을 얻을 우리 성도들의 삶을 예표 합니다. 그들도 고난과 연단 후에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듯 우리도 지금 사단의 권세와 세상의 유혹을 이기며 전진해야 약속된 기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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