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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문화배경]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찢고 마음이 찔린 이유?(삼상 24:4-5)

르호봇 2021. 9. 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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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엘상 문화배경 중에서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찢고 마음이 찔린 이유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고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게 됩니다. 엔게디 동굴에 다윗이 숨어 있을 때 사울이 동굴에 들어오게 됩니다. 동굴 안쪽에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왔다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기회를 주셨으니 사울 왕을 죽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왕을 죽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이지 않고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잘라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다윗은 마음에 찔려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의 겉옷 자락을 자르고 왜 마음에 찔려했을까요? 사무엘상 문화배경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찢고 마음이 찔린 이유는?(삼상 24:4-5)

 

4절 바요메루 안셰 다비드 엘라이브 힌네 하욤 아쎄르 아마르 아도나이 엘레이카 힌네 아노키 노텐 에트 오예베카 베야데카 베아시타 로 카아쎄르 이타브 베에네이카 바야콤 다비드 바이케로트 에트 케나프 하메일 아쎄르 레샤울 발라트

5절 바예히 아하레 켄 바야크 레브 다비드 오토 알 아쎄르 카라트 에트 카나프 아쎄르 레샤울

삼상 24:4-5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유대 광야로 도망가면서 방랑자 신세가 되었다. 사무엘로부터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다윗은 혹독한 광야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사울은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알고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사울 왕을 피해 다윗이 엔게디 광야의 한 동굴에서 추종자들과 함께 쉬고 있을 때 사울이 뒤를 보러 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뒤를 본다는 것은 용변을 본다는 것이다.(삼상24:3)

다윗의 추종자들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죽이는 좋은 기회라고 부추기기 시작했다. 만약 사울을 죽이면 광야에서의 모든 고난이 청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을 살짝 베는 것으로 만족했다. 추종자들은 사울을 죽일 줄로 알았지만, 겉옷을 잘라낸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후에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벤 것만으로도 마음에 찔려 괴로워했다는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수많은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인 그런 다윗이 사울의 겉옷을 자르고 괴로워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 겉옷 자락을 베었다는 다윗의 행동 속에 숨은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성경시대에 남녀가 걸치는 다섯 가지 옷 중 겉옷은 그 네 귀에 달린 술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었다. 네 귀에 달린 술은 그 사람의 종교적, 사회적 권위와 정체성을 대변했다. 술은 네 개가 한 쌍을 이루었는데, 그중 하나라도 손상을 입으면 네 개 전체를 바꾸어야 할 만큼 소중하게 여겼다.

 

다윗은 엔게디 동굴에 들어와 용변을 보는 사울에게 접근해 그의 겉옷 자락을 살짝 베었는데 다름 아닌 겉옷에 달린 술이었을 것이다. 네 개의 술을 모두 자를 필요가 없다. 하나만 잘라도 이미 그 겉옷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울의 몸을 해치지 않았지만 술 하나를 자름으로 사울 왕의 권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었다.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 부음으로 세운 왕의 권위를 손상시킨 자신의 행위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한 다윗은 왜 사울의 옷단 술을 자르는 행동을 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흥분한 추종자들 때문에 벌인 피치 못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당시 다윗의 추종자들은 도망자 다윗 편에 섬으로서 사울 왕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다윗은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음을 느꼈다. 자신이 직접 칼로 죽이자니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그렇다고 뒤로 꽁무니를 빼자니 흥분한 추종자들이 직접 사울을 죽일 수도 있는 살벌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결국 자기의 손으로 사울 왕을 죽일 수는 없지만 죽이는 것과 꼭 같은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흥분한 추종자들을 진정시켜야 했다. 바로 사울의 겉옷에 달린 옷단 술 하나를 싹둑 베어 버리는 일이었다.(삼상24:6-7)

 

다윗이 사울의 옷단 술을 자른 행위가 당시로서는 범상치 않은 특별한 의미가 있음은 사울의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윗은 자신이 숨어 있던 엔게디의 동굴에 들어와 용변을 보고 나간 사울에게 그의 겉옷 자락의 옷단 술 하나가 자신의 손에 있음을 알려 주었다.(삼상24:11)

 

사울은 자신의 겉옷에 달려 있어야 할 옷단 술 하나가 싹둑 잘려 다윗의 손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스라엘 왕의 모든 권위가 실린 옷단 술이 다윗의 손에 들려 있다는 것은 바로 다윗이 차기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임을 강력하게 암시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사울은 훗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자신과 후손들에게 선대해 줄 것을 간청했다.(삼상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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