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유대인 문화 중에서 종말에 왜 겉옷을 가지러 집에 들어갈까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종말이 오면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밭에 있는 사람은 겉옷을 가지러 뒤로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도 종말에 긴박한 상황에서도 겉옷을 가지러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겉옷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결국 종말에 심판을 받고 죽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 때 미련하게 육체의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챙기러 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챙기다가 심판받아 죽게 됩니다. 주님을 만나야 하는데 주님을 만날 시간에 육체의 정욕에 빠져 세상의 것을 챙기다가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영원한 지옥의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미련한 신앙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종말에 왜 겉옷을 가지러 집에 들어갈까?(마 24:18)
18절 카이 호 엔 토 아그로 메 에피스트렙사토 오피소 아라이 토 히마티아 아우투
마 24: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성경시대 사람들은 대부분이 농부로 일했는데 농부들은 속옷만 입고 편하게 농사일을 했다. 예수님은 심판의 날에 밭에서 일하는 자들은 겉옷을 가지러 집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셨다. 겉옷이 무슨 귀중품이라도 된다고 그 급박한 때에 농부들은 겉옷을 가지러 집안에 들어간다는 것일까?
한글 성경에 ‘겉옷’으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케쑤트), (씸라), (메일), (아데레트) 등 다양한 단어로 등장한다. 모두 몸의 가장 바깥에 걸치고, 덮는 옷이라는 뜻이 있다. 옷을 입는다고 표현하는데 겉옷의 경우는 덮는다고 표현하는 게 더 어울린다.
성경시대의 겉옷은 덮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겉옷이 옷과 이불의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집 근처에서 일을 할 때에는 속옷만 입고 다녔지만, 멀리 여행을 할 때에는 겉옷을 걸쳤다. 겉옷은 낮에는 더위를 막아주고, 밤에는 추위를 막아 주었다. 포도주를 마시고 나체 바람으로 잠을 자던 노아의 하체를 셈과 야벳이 옷으로 덮어 주었는데 이 옷이 겉옷인 (씸라)이다.(창9:23)
시어머니 나오미의 지시대로 룻은 보아스가 덮고 있는 겉옷 속으로 들어갔다. 자다가 함께 누워 있는 룻을 발견한 보아스는 화들짝 놀랐다. 이때 룻은 “나를 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으소서”라고 간청했다.(룻3:9) ‘옷자락으로 덮는다’는 것은 겉옷으로 덮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겉옷과 관련된 독특한 표현이다. 남자의 펼쳐진 겉옷 속으로 여인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 남자의 보호 아래 들어감을 의미한다.
겉옷은 세마포로 만드는 속옷과 달리 주로 양털로 만들었다. 소매가 긴 속옷과 달리 겉옷은 소매가 없거나 있어도 무척 짧았다. 성서시대 농부들은 대부분 겉옷이 한 벌밖에 없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최후의 수단으로 겉옷을 전당 잡혀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이것은 겉옷 자체가 특별히 비싼 옷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겉옷의 네 귀퉁이에 달린 ‘술’ 때문에 생긴 풍습이다. 히브리어로 (찌찌트)라 불리는 ‘술’은 기다란 실로 번역될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겉옷의 옷단 귀에 술을 달아 하나님의 계명을 좇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냈다.(민15:38-40)
마 24: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예수님은 이렇게 급박하게 심판이 일어날 때에 전 재산과 같은 하나밖에 없는 겉옷을 가지러 집으로 가지 말라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이 이처럼 급박하게 임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지막 심판의 때가 오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욕심을 버리고 오직 주님을 따라야 한다.
[요한복음 유대인 문화] 제비뽑기로 선택한 예수님의 속옷(요 1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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