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28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예수님의 부활과 전도 지상 명령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죽게 했습니다. 창세전에 선택한 백성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죽고 삼일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전도 지상 명령을 주셨습니다. 삼위일체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전도 지상 명령(마 28:1-20)
1-7절, 천사들이 여자들에게 증거함
마태와 마가와 누가는 공통적으로 천사들이 여자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증거하였고 여자들이 그 무덤이 비었음을 확인하였다고 기록하였다.
[1절]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안식일이 다해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과 때가 분명히 증거되었다. “안식 후 첫날(미안 삽바톤)이 되려는 미명(未明)에”라는 원어는 “주간의 첫날 새벽에”라는 뜻이다. 이제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의 첫날 새벽, 동이 터오는 시간이 되었다. 마가복음 16:2는, “매우 일찍이 해돋은 때에”라고 말한다. 그 시간을 새벽 6시로 본다면, 이때는 예수께서 무덤에 묻히신 금요일밤(아마 오후 6시경)부터 토요일 하루를 지나 일요일 새벽까지, 그러니까 정확히는 만 하루 반 그리고 대략적으로는 제3일이었다.
무덤을 보려고 왔던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였다. 마가복음 16:1은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등 세 명을 언급하고, 누가복음 24:10은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고 말한다. 천사들의 증거와 빈 무덤의 확인은 두 명 이상의 여자들이 증거한 확실한 사건이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보면, 이 여자들은 단지 예수님의 무덤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고,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왔다. 누가복음 23:55-56,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누가복음 2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이것은 예수님을 향한 여자들의 거룩한 참 사랑과 정성이었다. 그들은 두려움과 무서움을 극복하고 주님의 시체에 향품과 향유를 발라 상처와 피흘린 흔적을 닦고 썩는 냄새를 막으려 했을 것이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는 지식과 믿음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나 성도에게는 최선의 믿음과 사랑과 충성이 필요하다.
[2-4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그런데 주께서 부활하신 그 새벽에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문으로부터]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었고 수직하던 자들은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다.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은 그 날 두 명의 천사들이 그 무덤에 있었다고 증거한다. 천사는 하나님의 수종자로서 하나님의 일들을 위해 동원된다. 천사의 모습이 번개같고 그 옷이 눈같이 흰 것은 그의 민첩함과 성결함을 보인다.
[5-7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천사는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천사는 여자들에게 무서워말라고 안심시키면서 세 가지의 내용을 말했다. 첫째,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 둘째, 와서 그가[주께서](전통본문) 누우셨던 곳을 보라. 즉 빈 무덤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음을 확인했다. 빈 무덤은 마태, 마가, 누가가 공통적으로 증거하는 예수님의 부활의 첫 번째 증거이다. 셋째,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 부활의 소식은 그들에게 예수께 대한 확신과 위로와 힘을 줄 것이다. 즉 부활 사실의 선포, 부활 사실의 근거 제시(빈 무덤), 부활 사실 전파의 사명을 말한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처음 목격자들의 증언, 즉 복음서들과 신약성경의 나머지 몇 부분들(사도행전, 고린도전서 15장)이 있다. 우리는 이 증거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확인하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고, 또 그를 만방에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8-10절, 예수께서 여자들에게 나타나심
[8-9절]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 . . .
그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했다. 그런데 그들이 그의 제자들에게 말하려고 가고 있을 때(전통본문),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서 “평안하뇨?” 하고 물으셨다. ‘평안하뇨?’라는 원어(카이레테)는 우리말에 ‘안녕하세요?’와 같은 일반적인 인사말이다.
여자들은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다. ‘경배하다’는 원어(프로스퀴네오)는 ‘절하다, 경배하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신적인 존재로 섬겼음을 보인다. 인간 선생에게는 머리를 숙여 인사는 하나 엎드려 절하지는 않는다. 요한계시록 22:8-9에 보면, 사도 요한이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을 때, 그가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여자들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였다.
[10절]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이에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부활하신 주께서는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셨다. 여기에 그의 인성(人性)이 나타나 있다. 주께서는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다. 인성에 있어서 그는 우리의 형제가 되신다. 로마서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그의 이 말씀은 그의 겸손을 나타낸다. 우리가 어떻게 감히 그의 형제가 될 수 있는가? 그는 우리 주, 우리 하나님,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아니신가? 그러나 그는 즐거이 우리의 형제로 자신을 낮추셨다. 모든 진실한 제자들은 주님의 이 겸손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면 할수록 우리는 우리의 형제를 이기려 하지 말고 겸손히 섬기며 서로 복종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주께서는 제자들이 갈릴리로 가서 거기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유다 지방 예루살렘에서도 그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음을 다른 복음서들이 증거하지만, 그는 그가 부르시고 가르치셨던 그 바닷가, 그에 대한 기억이 그들에게 아직 생생할 그곳에서 그 제자들과 다시 얼마 동안 교제의 시간 가지기를 원하셨다. 사도행전 1:3은, “[예수께서]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40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고 말한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 40일 동안의 나타나심과 가르치심은 주로 갈릴리에서 행해졌던 것 같다. 거기에서 제자들은 낙심과 슬픔을 떨쳐버리고 부활의 주님을 확신하게 되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재무장하게 될 것이다. 또 거기서 그들은 주께로부터 전도의 대사명을 받게 될 것이다.
여자들이 천사들의 증거를 듣고 빈 무덤을 확인하고 두려움과 기쁨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께서는 그들에게 나타나셨고 그들은 주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였다. 부활하신 주님은 영이 아니시고 변화된 몸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그들은 또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서 주를 만나라는 말을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았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자. 여자들의 빈 무덤 확인을 통해, 또 그들의 여러 가지 증거들을 통해 그를 확신하자. 또 우리는 부활하신 주께서 지금도 살아계심을 알자. 예수께서는 죽어버리신 자가 아니고 죽었다가 다시 사신 주님이시다. 그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신적 구주이시다. 또 우리는 제자들이 갈릴리로 가서 주님을 뵈었듯이 성경을 통해 주님을 더욱 확실히 알고 믿고 따르자. 오늘날 주께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11-15절, 군병들이 거짓 소문을 퍼뜨림
[11-15절] 여자들이 갈 제 파수꾼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 . . .
여자들이 갈 때에, 파수꾼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고하였다. 그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말하였다.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 하라.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군병들은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므로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졌다.
파수꾼들은 그 날 새벽에 되어진 일들, 즉 지진, 무덤 돌이 굴려진 것, 천사의 나타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인 무덤의 비었음을 목격한 자들이었다. 그들의 보고를 통해 대제사장들에게도 그 사실들이 전달되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사실을 확인하여 믿으려는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을 죽이려고만 하였고, 또 어떻게 하든지 그 새벽의 기이한 사건들을 은폐하려고만 하였다. 악한 자들은 악한 것을 좋아한다. 죄인에게서 진실한 양심의 일깨움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또 악과 돈은 항상 결탁된다. 돈이면 선생을 팔기도 하고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 보도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상황이 중대하므로 돈이 많이 요구되었다. 이 긴급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그들은 군병들에게 많은 돈을 주어 그 입을 막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게 했다.
그러나 이 거짓말은 이성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말이다. 파수꾼들은 무장된 군인들이고 제자들은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더욱이, 그들이 잠잘 때 도둑질하여 갔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았는가? 또 만일 제자들이 시체를 도둑질하여 갔다면, 저 유대 지도자들은 그것을 능히 찾아내었을 것이다. 또 예수의 제자들은 선생의 시체나 감추어놓고 부활을 외치며 기뻐하고 순교하는 광신적인 사기꾼들이었는가? 그런 생각들은 오히려 예수님의 부활의 사실과 증거를 후원한다.
총독과 유대 지도자들은 결국 다 세상의 썩어질 것만을 아는 자들이었다. 돈과 명예와 육신의 쾌락을 위한 것이라면 진실이나 거짓을 상관치 않는 자들이었다. 이것이 죄인들의 실상이다. 그들은 결국 자기의 유익을 위해 진실과 양심을 파는 자들이다.
세상에는 많은 거짓말들이 있다. 에덴 동산에서 ‘네가 선악과를 따먹어도 결코 죽지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고 하와에게 말했던 뱀의 거짓말로부터 시작하여 인류 역사는 거짓말들로 가득한 역사이다. 회개치 않는 악인들은 거짓으로 남을 속이며 자신도 속는다. 거짓말을 진리로 믿고 진리를 거짓말로 배척한다. 참된 지식과 믿음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우리는 모든 거짓을 추방하고 진리만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진리 안에서 살게 되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이서 4절에서 “너의 자녀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라고 말했고, 요한삼서 3-4절에서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진리를 소유하고 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된 것을 감사하며 힘있게 진리 안에서 살자.
16-20절, 전도의 사명을 주심
[16-17절]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 . . .
열한 제자들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산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그에게 경배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아직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곧 예수님의 부활과 그의 그리스도 되심을 확신하게 되었을 것이다.
[18절]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 . . .
예수께서는 나아와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권세를 주셨다는 말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셨다는 뜻일 것이다. 주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래 신적 권세를 가지고 계셨지만, 사람이 되신 후에도 그 신적 권세를 행사하신다는 뜻일 것이다. 사람이 되신 그는 신적 권세로 옷 입으셨고 신적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경배의 대상이 되신다.
요한계시록 5:12-13, “[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그러므로 그가 우리를 형제로 여기실지라도, 우리는 그를 두려움으로 섬기며 높이며 경배해야 한다.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다. 그것은 공중에 권세 잡은 마귀와 악령들을 제압하는 권세를 포함한다. 그것은 죄인을 구원하는 능력이다. 그의 권세는 물질적 권세도 포함한다. 그는 만물의 통치권을 받으셨다. 이제 온 세상의 유일한 권세자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세계복음화의 대사명을 주시는 것이며, 그러므로 이 명령은 가장 큰 두려움을 가지고 순종되어져야 한다.
[19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너희는. 이 명령은 일차적으로 열한 제자들, 즉 사도들에게 주신 것이다. 디도서 1:3, “자기 때에 자기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전도의 임무는 사도들에 이어 주께서 교회에 세우신 목사나 선교사나 전도사들에게 적용된다. 물론, 모든 성도들은, 비록 전도를 위해 파송된 자들은 아닐지라도, 이 일을 위해 정성과 힘을 모아야 한다. 전도는 주께서 신약교회에 주신 최대의 사명이다.
가서. 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계로 가라고 명하셨다. 전도자들은 어느 곳이든지 가야 한다. 마태복음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누가복음 10:1, “이 후에 주께서 달리 70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전도는 영혼들에게로 찾아가는 것이다. 오는 사람도 가르치지만, 오지 않는 사람에게도 가야 한다.
모든 족속으로. 전도의 대상은 모든 족속이다. 자기 동네, 자기 나라 사람뿐 아니라, 온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다. 주의 명령은 세계복음화이다. 세계복음화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한다는 뜻이다. 오늘도 그것이 필요한가? 그렇다. 겨우 백 년 전에 복음이 한국에 들어왔다. 아직도 세상에는 복음을 받지 못한 민족들, 나라들이 있다고 한다. 세계복음화의 과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국내 전도자뿐 아니라, 해외 전도자가 필요하다. 이 사명의 완수를 위해 선교연구소가 필요하고 선교사 훈련원이 필요하다.
제자를 삼아. ‘제자를 삼는다’는 말은 옛날 영어번역에는 ‘가르치다’로 번역하였다. ‘제자를 삼는다’는 말은 누구의 제자를 삼는다는 말인지 불분명하므로 그렇게 번역한 것 같다. 제자란 누구의 가르침을 받고 그의 행동을 본받는 자를 가리킨다. 제자를 삼으라는 주의 명령은 누구의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인가? 가르치는 자들의 제자인가? 가르치는 자는 선생이 되고 배우는 자는 제자가 되는가? 어떤 의미에선 그렇다. 그러나 좀더 깊이 생각하면 우리의 선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그러므로 나의 제자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것이다. 마태복음 23:8-10,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하나이니 곧 그리스도시요](전통본문)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고린도전서 3:5-7,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뇨?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셨다. 세례는 죄씻음과 하나님과의 연합의 표시이다. ‘이름으로(에이스)’라는 말은 ‘이름 안으로’라는 뜻인데, 이것은 영적 연합을 가리킨다고 본다. 여기에서 영적 연합이란 실체적 연합을 의미하지 않고 정신적 그러나 생명적 연합을 의미한다.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은 영적 죽음을 가져왔다. 에베소서 2:1은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과 연합됨으로 새 생명을 얻는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혜택을 받음을 의미하며, 성령의 내주(內住)하심을 의미한다. 이것이 구원의 복이다. 이 복은 죄씻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이제 믿음으로 받는 세례는 구원의 복, 특히 죄씻음과 연합을 표시하며 확증한다. 성도가 받는 복이 바로 이것이다.
[20절]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 .
주께서는 또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전도(傳道)는 사실 복음 전파와 세례로만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또한 주께서 명령하신 모든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 전도는 일차적인 것이고, 전도로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많은 가르침, 곧 모든 성경말씀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그 가르침의 주된 내용은 예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주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은 사도들을 통하여 전달되었고 해설되었다. 이 말씀은 이제 신약성경에 다 기록되었다. 오늘날 신구약 성경은 권위를 가진다. 사도시대 이후에는 목사들의 독자적 권위는 없다. 그들은 오직 성경에 충실해야 한다. 신구약 성경만이 참된 권위, 곧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말씀이다. 여기에 또한 성경해석의 중요성도 나온다. 우리가 성경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의 전체적 내용과 메시지는 결코 애매모호하지 않고 명료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전체와 각 부분을 바르게 해석해야 한다.
가르침의 범위는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이다.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이, 진리의 영역에서도 그러하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골고루 읽고 묵상해야 한다. 우리는 교리도 잘 알아야 하고 윤리적 교훈도 잘 배워야 한다. 교리에 대해서도, 우리는 모든 교리들, 즉 성경, 하나님, 인간, 그리스도, 구원, 교회, 종말에 관한 모든 교리들을 배워야 한다. 또 윤리에 대해서도, 우리는 십계명의 모든 내용들, 즉 우리 개인과 가정과 사회에 적용할 모든 문제를 배워야 한다.
또 가르침의 목적은 실천이다. 주께서는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교훈의 목표인 것이다. 이것이 교회가 가르치고 배워야 할 내용과 목표이다.
주께서는 이런 명령을 주시면서 후원과 위로의 말씀을 첨가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의 종들에게는 하나님의 지도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은 미래의 모든 가능한 낙심과 좌절을 제거해주며 주의 종들이 어떻게 계속 새 힘을 얻게 될지를 보장해준다. 주님의 이 위로의 말씀은 다른 보혜사[위로자, 격려자]로 오신 성령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주께서는 사명만 부여하신 것이 아니고 그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힘도 보장하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오직 이 사명 수행에 충실해야 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이 사실은 그의 부활을 본 자들의 증언들에 의해 확인되었고 그 증언들은 성경에 충분히 기록되었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그의 탄생과 교훈과 기적 행하심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증거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신하자. 주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신약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눈으로 본 증인들의 증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가 되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자. 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영생의 구원을 받자. 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자.
특별히, 우리는 부활하신 주께서 주신 전도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자. 주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의 제자들, 곧 신약교회에 주신 명령이다. 이것은 교회의 최대의 임무, 곧 사명이다. 또 이것은 예수 믿는 우리 모두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임을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바로 여기 있다.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이다.
우리는 또한 주님의 보장을 기억하자. 이 세상에서의 성도의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과 같다. 특히 전도자의 길은 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세상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 때문에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낙심치 말고 담대히 말씀과 기도로 진행하자. 왜냐하면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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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9장 설교말씀] 흰옷 입은 성도들(계 19: 6-10) (0) | 2021.06.15 |
[사도행전 5장 설교말씀] 교회의 박해자 아나니아와 삽비라(행 5:1-11) (0) | 2021.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