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장에서는 번제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소로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때 번제로 드리는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번제물에 안수하여 하나님이 기쁘게 받도록 했다. 제물의 피는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렸다. 속죄의 은혜를 상징한다. 성도는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라졌다.
레위기 번제의 규례 말씀(레 1:1-9)
여호와께서 예물을 드리라고 명하심(1-2)
• 1: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본서를 모세가 기록했다는 내용이 본문 중에 56번이나 나와있고, 또 예수님께서 모세 오경을 모세가 기록했다고 여러 번 증거하셨다(마 8:4; 요 5:46).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시내 광야에서 약 10 개월(제1년 3월-제2년 2월)동안 머물러 있었는데(출 19:1; 민 10:11,12), 그때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말씀 중 본서가 포함된다. 레위기의 히브리어 맛소라 사본의 명칭은 (와이크라)로서 그 뜻이 “그리고 부르셨다”이다. 이것은 레위기 첫 단어를 딴 것이다. 이것을 70인역(주전 285-246년에 70명의 유대인 학자들이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에는 (류이티콘)이라고 하였는데 그 뜻은 “레위인에게 속한”이다. 이것을 우리말 개역 성경에서“레위기(記)”라고 번역한 것이다. 레위기의 중심 사상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은 레위 족속 제사장들이 맡아서 했기 때문에 그 뜻을 따서 “레위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본서에는 5대 제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번제(燔祭), 소제(素祭), 화목제(和睦祭), 속죄제(贖罪祭), 속건제(贖愆祭) 등이다. 회막(會幕)의 히브리원어 (오헬 모엔)은 “만남의 장막”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 소나 양을 잡아서 그 피를 가지고 드려야 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다 범죄했으므로 그 생축의 피로 사죄를 받아야 되겠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9:22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고, 히브리서 9:13,14에는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했다. 그 생축(牲畜)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소나 양으로 제사드리라는 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고 제사드리라는 것이다. 구약의 제사는 그림자이고 실체는 그리스도이다. 히브리서 10:1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고 했다. 골로새서 2:16-17에는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평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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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 번제드리는 법(3-9)
• 1: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문에서 여호와 앞에 열납하시도록 드릴지니라
본 장은 하나님께 드릴 번제에 대하여 말씀하였다. 번제는 히브리 원어로 (올라)인데, “올라간다”는 뜻을 가진 (알라)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러므로 번제는 생축의 제물을 전부 불로 태워서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도록 드리는 제사이다.
번제를 소로 드리는 경우에는 흠 없는 수컷으로 드려야 한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남자로 흠 없이(무죄하게)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제물이 되어 주실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회막문에서 회막은 하나님께서 임재(臨在)하는 곳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곳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피를 가지고 죄 사함을 받아야만 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나아가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접해 주신다. 아무리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도덕적인 의를 많이 행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다(마 22:11-14).
• 1:4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번제를 드리는 사람이 그 번제드릴 소의 머리에 안수(按手)하는 것은 자기의 모든 죄를 그 소에게 전가(轉嫁)시키는 행위이다(16:21). 이로 인하여 그 사람의 모든 죄가 그 소에게 넘어간다. 그 소는 제사드리는 사람의 죄를 다 짊어지고 그 죄값으로 죽어 불사름이 되며 이것으로 인하여 그 사람은 속죄받는다. “속죄”의 히브리 원어 (키펠)은, “덮는다”는 뜻으로 그 사람의 죄가 다 덮어져서 없어진다는 것이다.
• 1: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문 앞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번제드릴 소를 제사 드리는 사람이 직접 잡아야 한다. 자기 죄 값으로 죽는 소이기 때문에 자기가 잡아야 한다. 즉 자기 죄 값으로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될 자인 줄 알고 자기가 죽는 대신 그 소를 죽이는 것이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인들이 믿고 죄 사함 받을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죄 값으로 내가 죽인 줄 알아야 한다.
잡은 소의 피는 제사장이 가져다가 회막 앞 제단 사면에 뿌려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이 제사장이 되셔서 우리 대신 피를 흘리시고 그 피를 하나님 앞에 뿌려 주실 것을 가리킨다. 히브리서 9:21-22에 “또한 이와 같이 피로써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죄 사함을 받을 길이 없다. 사도행전 4:12에 천하 인간에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받을 길이 없다고 했다.
• 1:6-8 그는 또 그 번제 희생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단 위에 불을 두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윗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직접 그 소의 가죽을 벗기고 각(脚)을 떠야 한다. 이것도 자기 죄 값으로 그 소가 죽고, 자기 대신 그 소가 가죽이 벗기우고 각이 뜨임을 당하는 것을 체험하여 장차 그리스도께서 그와 같은 고난을 받으실 것을 깊이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여야 한다.
그 다음에 아론 자손 제사장들은 제단 위에 불을 두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단 위에 벌여 놓고 내장과 정갱강이는 물로 씻어서 제사장이 그 전부를 불사른다. 이것이 번제이다. 불로 사름으로 또한 화제(火祭)가 된다.
7:8에 번제물의 가죽은 제사장이 얻을 것이라고 했다. 불사르는데 가죽을 제거시킨 이유는 외모를 제거시켜야 됨을 교훈한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과 진실을 보신다. 이사야53:2에 그리스도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했다. 우리도 외모와 의식주의에서 떠나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려야 한다.
가죽을 벗긴 소의 각을 뜨는 것은 뼈 마디마디를 절단하는 것인데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모든 고난을 다 당하셨다. 머리는 사상(思想)을 가리키며, 기름은 생명과 힘을 가리킨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의 사상과 생명과 힘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 1:9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내장”은 마음과 정성을 가리키며, “정갱이”는 행위를 가리키는데, 예수님의 마음과 행위가 거룩한 것을 상징한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마음과 행위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바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가리킨다.
생축의 머리와 기름과 내장과 다리가 온전히 희생의 제물이 된 것처럼 예수님께서 그의 몸 전체를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완전히 드리셨다. 베드로전서 2:24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나무에 못박히시고 채찍에 맞았다. 우리는 예수님의 큰 구원을 늘 감사하며 내 생각, 내 뜻을 다 버리고 마음과 행위로 지은 죄를 다 회개하고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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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라 제물이 죄 값으로 타져 없어지는 것인데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인하여 온전히 희생되는 것을 가리킨다. 또 불사를 때는 연기가 올라가는 것같이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바쳐질 것을 가리킨다.
향기로운 냄새의 히브리 원어 (레아흐 니호아흐)는 “가라앉히는 냄새” “달래는 냄새”이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진노가 만족함이 되어서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박윤선).
[설교예화자료] 성경의 고난에 관한 성경구절과 원어성경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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