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13장 설교 중에서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보화의 비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은 약탈이 빈번하고 오늘날의 은행과 같이 재물을 맡길만한 공식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 주민들은 자기의 소유를 땅에 감춰두는 예가 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경우처럼 보물을 발견한다는 것은 일생에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본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최상의 가치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하나님 나라의 보화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보화의 비유(마 13 : 44)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미국의 부호 록펠러의 변화
그는 가난한 사람, 돈을 버는데 미친 사람,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돈을 벌어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배를 사서 고철을 실어 나르는 사업을 하고 있던 어떤 날 사무실에 전화가 걸려왔다. 배가 짐을 잔뜩 싣고 오는데 폭풍우를 만나서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그는 부랴부랴 보험을 들었다. 보험 회사에서는 웬일인가 하였다. 그런데 배가 파선되지 아니하고 무사히 귀환하였다. 록펠러는 보험료로 낸 500달러가 아까워서 며칠 동안 밥을 못 먹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상당한 부자가 되었음에도 그의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었다. 그는 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가리지를 않았다. 그는 기상천외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할 수 있는 대로 은행 빛을 얻어서 미국에 있는 석유를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십여 일 동안 있는 대로 사들이니 미국에 있는 석유가 동이 나고 말았다. 그는 이때를 이용해서 자기 회사 석유를 15배를 받고 팔아서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 미국에서 이 일을 계기로 트러스트 방지법이 생겨날 정도였다.
그러나 그도 욕심에 이끌려서 사니 몸에 병이 생겨서 죽게 될 상황이었다. 의사는 그에게 처방을 내리게 된다. 그는 하루에 4천만 원을 버는 부자였지만 먹는 것은 천원이 넘으면 안 되었다. 살기 위한 열 가지 이상의 규칙이 내려졌다. 그는 죽음 앞에서 비로소 자기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보잘것이 없는가를 알게 되었고 믿음을 찾게 된다. 믿음의 놀라운 능력과 새로움을 알게 되었고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이제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참다운 삶의 길을 찾게 되었고 록펠러 재단을 세워서 보람 있는 여생을 보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헛되게 보람 없이 살다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보람된 일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자. 육의 사람으로서 육체의 일만 하고 있는가? 영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예수 안에서 참된 삶의 길을 찾도록 하신 것이다. 예수를 통하여 주시는 삶의 축복은 끝이 없다. 길, 진리, 생명, 목마르지 아니하는 샘물, 성령의 인도와 내주, 함께 하시는 동행의 은혜...
세상의 좋은 것들은 하나가 좋으면 하나는 좋지 않고, 목마르게 갈망하다가 얻었지만 곧 실망하고 무의미해지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만나고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면 삶의 모든 은혜가 위로부터 끝없이 임하게 된다.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 보면 신앙의 기쁨이 무엇인가 신앙의 값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게 된다.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만약 아직도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화를 발견해야 한다. 나의 눈이 육적인 눈이 열려있으면 그리스도의 보화를 보아도 스쳐 지나가게 된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적인 눈이 열려있으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화를 보면 발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기 때문이다. 산에서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은 산삼에 대해서 알기 때문에 산삼을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산삼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보아도 지나칠 수밖에 없다. 우리의 눈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안목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일을 하고 저녁에는 쉬고 또 일어나서 일하고 또다시 쉬고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 좀 잘되면 좋고 잘 안되면 기분이 나쁘고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요 둘 더하기 둘은 넷인, 그런 계산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그는 본문의 말씀을 보니 밭을 가는 사람으로 등장을 하고 있다. 그것도 남의 밭을 가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일을 하면서도 무슨 재미가 있었겠는가? 그는 빨리 일이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일을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밭을 갈다가 쟁기에 걸린 어떤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놀랍게도 보화였다. 보물 단지를 발견한 것이었다. 그것의 값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는 거기서 숨이 멈춘 것 같은 흥분과 기쁨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서는 다시 그것을 조심스럽게 그 땅에다 묻어 두고서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게 되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보화를 발견하게 되면 마음이 설레고 흥분하게 된다. 나의 영혼이 흥분할 수밖에 없다. 영원히 죽어야 할 인생인데 그리스도의 보화를 발견하고 영원히 살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천국으로 비교를 하셨다. 천국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라면 이것은 바로 신앙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의 귀중한 몇 가지 교훈을 받게 된다.
1. 의미 없이 살아가며 참다운 신앙을 알지 못하는 신앙생활의 단계이다.
농사꾼이 그냥 밭을 가는 것처럼 인간적인 보람과 기쁨은 있지만 자기 생애에 있어서 신선하고 놀라운 감격이 없는 그런 삶, 그런 신앙이다. 처음에 예수를 믿을 때--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신선함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여기에서의 삶은 주변의 여건에 따라 계속하여 바뀌는 생활이다. 예를 들자면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 거듭나지 못한 교인들의 생활이다.
신앙생활은 밭을 가는 생활이다. 기도, 전도, 봉사, 충성, 헌신.........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깊이 갈았다. 신앙생활의 참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을지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면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가정에서 하는 모든 생활들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시키는 일은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하면 그 안에서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
2.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신앙인이 된 단계
주변의 환경에 따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상태에서 보화를 발견하고서 이 사람은 새로운 삶의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보화를 발견한 사실은 너무나도 놀라운 그의 인생을 일시에 바꾸어 버리는 생각 하지도 못한 사건이다.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이면서도 그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사건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와 같은 사건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거듭나는 사건이다. 구원받은 사건이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건이다.
보화를 발견한 다음에 그에게 나타난 현상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바로 기쁨이다. 이처럼 신앙은 성도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다. 성령의 사역은 성도를 기쁘게 한다.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임하심이라." 성도는 이 세상 그 어떤 근심, 염려, 실패, 고난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 천국을 소유한 기쁨이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의해 쉽게 덮이어 버린다면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없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여부는 이 기쁨의 내적 소유의 여부에 달려 있다. 주님은 내 안에 평안을 주신다고 했다. 세상의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이 내 안에 평안함을 주시면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3.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는 단계
그 밭을 사기까지는 아직 보화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기에 이 사람은 밭을 사기 위하여 자기의 소유를 파는 것이다. 소유를 파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괴로운 일이다. 사업이 잘 안되어서 논밭을 팔아서 사업 자금을 하게 되면 괴롭다. 먹고살 것이 없어서 세간살이를 파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렇지만 자기의 소유를 팔아서 더 좋은 집을 사고 더 좋은 땅을 산다면 파는 것이 괴로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된다.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사는 자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다. 천국은 이와 같은 것이다. 내가 세상의 모든 것 다 잃어도 주님 얻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나이다 이것이 참다운 신앙인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의 것을 팔아서 하나님 나라를 사고 있는가? 이 세상의 것을 팔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보화를 살 수가 없다. 하나는 반드시 팔아야 한다. 이 세상의 것을 아까워서 팔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보화를 얻을 수 없다.
주님 안에 모든 것이 있으니, 보화만 손에 넣으면 소유의 여러 배를 살 수 있으니 걱정이 없는 것이다.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의미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걸어가는 이 믿음의 길이 정말로 보화와 같은 것으로 믿고 알고 있느냐 하는 자신의 믿음의 분량인 것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한다고 했다. 이 세상의 열매가 없어도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어도 우리에 양이 없어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뻐한다고 했다. 과연 나는 이런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사업이 잘 되지 않아도 당장 먹을 양식이 없어도 주님 한분으로 기쁨이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신앙을 알기를 돌처럼 아는 사람이 있다. 나무나 쇳조각 정도로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이것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지 아니하고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얻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기쁨도 없고 때로는 지겹고 억지가 되기도 한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자기의 소유를 다 팔더라도 신앙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더 자신에게 유익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밭에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해서 팔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 내가 세상에서 손해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 시간 생각하면서 나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막 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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