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명절을 잘 마치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일은 2월 첫째 주일로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월삭의 주일입니다. 이번 주간에 소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주일 낮 예배 대표 기도문
요3: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요3: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요3: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요3: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삼위일체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일은 2월 첫째 주일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림으로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예배를 받아 주시고 흠향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스스로 인간보다 낮아지셔서 우리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죄인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친구가 되셨던 겸손하시고 거룩하신 사랑에 끝없는 존경과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가 무엇으로 주님의 은혜를 갚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니라 행동으로 주님께 보답하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 영혼 깊은 곳으로 내려와 좌정하시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흠뻑 뿜어 주시며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듯이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의 심령을 사로잡아 우리가 그 사랑으로 녹아지고 끝없이 빠져버리는 뜨거운 감동으로 화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이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육체는 연약하여 세상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속 사람은 오늘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찌들고 곤비한 영혼들이 죄악의 눈을 따라가기 바쁘고 세상으로의 발걸음만 빨라서 하나님과 이웃을 노엽게 했던 지난 한 주간의 모든 일들도 낱낱이 기억하게 하셔서 그 죄를 고백하며 용서받게 하시고 또한 우리도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탐욕에 짓눌려 헤매는 우리들의 팔을 붙드사 죄악의 도성 바벨론의 한가운데로부터 건져 주시고 에덴에서 쫓겨날 때 내리신 저주를 거두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터를 삼고 겸손의 집을 지으며 주고받는 사랑의 생활 속에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언제나 떳떳하게 주님을 시인하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결코 소유할 수 없는 행복한 삶을 죽음의 땅에 설계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충분히 가치 있게 누리며 보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세상에서 추구할 것은 추구하되 세상 것에 따라서 주님을 저버리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사랑의 광채와 헛된 정욕의 안개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 뜻대로 사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다시는 헛된 것들을 위하여 땀 흘리며 멸시 천대받고 속고 속이는 서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자비로운 은총으로 지켜 주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된 우리들을 하나로 묶어 주셔서 영원한 본향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순례의 길을 동행하며 서로 의지하고 염려해 주고 사랑하며 기도해 주게 하옵소서.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며 슬플 때에 함께 슬퍼하면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
그 사랑이 우리에게도 온전히 채워질 때 그 능력과 권세로써 우리들 영혼의 병과 육신의 몹쓸 병도 깨끗이 치료되고 모든 고통과 슬픔도 눈 녹듯 사라질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우리에게도 넘치게 채워 주셔서 죄의 사슬이 풀리고 모든 문제가 해결 받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오늘도 귀하신 목사님께서 말씀 전하실 때에 우리로 하여금 눈물의 골짜기를 벗어나 기쁨의 들판으로 달려 나오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악독과 죄악이 산산이 부서지고 흩어지는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 헬라어 설교말씀] 살리는 것은 신령한 몸이니라(요 6: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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