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일학교 성경동화 중에서 룻과 보아스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기근이 왔을 때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모압 땅으로 갔습니다. 결국 그곳에서 재산을 모두 잃고 엘리멜렉도 죽고 말론과 기룐도 죽었습니다. 나오미는 룻과 함께 베들레헴에 돌아와서 룻은 보아스와 결혼을 하게 되고 오벳을 낳았습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게 되었습니다.
룻과 보아스(룻기 1:17)
룻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사사시대 때 있던 이야기예요. 베들레헴 마을에 엘리멜렉이란 사람이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살았어요.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인데 이제 장가갈 때가 다 된 다 장성한 아들들이었어요.
그런데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고 굶주림이 심해지자 엘리멜렉은, 여긴 너무 먹을 것이 없다. 차라리 모압으로 이사 가서 거기서 살자. 그곳에는 이곳처럼 식량이 없지 않다니까 그곳으로 가자. 하고 말했어요.
모압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어요. 하나님을 믿던 엘리멜렉은 모압으로 이사 간 후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었어요. 모압 땅엔 교회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가 엘리멜렉은 그만 병이 들어 죽고 말았어요.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는 두 아들을 위해 며느리를 얻었어요. 첫째 며느리는 오르바였고 둘째 며느리는 룻이었는데 둘 다 모압 여자였어요.
그런데 나오미에게는 또다시 슬픈 일이 닥쳤어요.
첫째 아들 말론과 둘째 아들 기룐이 차례차례 병에 걸려 죽은 거예요.
나오미는, 우리가 베들레헴을 떠난 것이 잘못이다.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두 며느리를 불러, 얘들아, 너희들이 무슨 죄가 있어 남편 없이 청상 과부가 되어 나를 따라가 평생 외롭게 살겠느냐? 너희는 아직 젊으니 이 동네에 남아 좋은 총각이 있으면 결혼해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무나.
두 며느리는 울면서, 아닙니다. 어머니, 우리도 어머니를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소리쳤어요. 그러나 나오미는 아니다. 날 따라가면 보나 마나 고생문이 훤하다. 내 걱정은 말고 좋은 남편 만나 호강하며 살아라. 하고 말했어요.
결국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나오미에게 인사를 하고 떠났어요. 그러나 둘째 며느리 룻은 떠나지 않았어요.
얘야, 왜 안 떠나느냐?
싫어요. 저는 죽어도 어머니를 쫓아가겠어요. 저는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믿고 싶어요. 또 나도 어머니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되고 싶어요. 우리나라에 살면 우상을 믿어야 하잖아요. 전 하나님이 좋아요.
나오미는 룻의 결심이 굳은 것을 보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어요.
두 여자가 베들레헴에 돌아오자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나왔어요.
아니 이게 누구여 나오미 아녀?
그래 남편하고 두 아들은 어디 갔어?
나오미는 고개를 숙인 채, 내 이름을 나오미라고 하지 말고 마라라고 하세요. 하고 말했어요.
나오미는 기쁘다는 뜻이고 마라는 괴롭다는 뜻이었기 때문이에요.
나오미는 옛날 살던 집으로 돌아가 청소를 한 후 룻과 함께 살았어요.
그러나 식량이 떨어져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나오미는 마침 추수 때니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 가지고 오너라. 하고 룻에게 말했어요.
네, 어머니!
룻은 바구니를 들고 밭으로 나갔어요. 마침 그 밭은 그 마을에서 부자로 소문난 보아스의 밭이었어요.
룻 뿐 아니고 동네 과부들이 모두 바구니를 들고 저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삭을 줍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침 밭주인 보아스가 밭에 나왔다가 룻을 보았어요.
보아스는 벼를 베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 여자가 누구냐? 하고 물었어요.
네, 나오미의 며느리인데 하나님을 믿고 싶어서 여기까지 쫓아온 룻이라는 여자입니다.
호오… 그래? 참 예쁘고 착하게 생겼구나! 며 보아스는 룻을 불러, 얘야, 다른 밭에 가지 말고 우리 밭에서 이삭을 주으려므나. 그리고 일꾼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리고 목이 마르면 우리가 길어온 물을 마시거라.
그리고 떡도 주었어요. 또 곡식 베는 사람들에게, 곡식을 베면 일부러 조금씩 추수한 것을 떨어 뜨려라. 하고 말했어요.
룻은, 어찌 보잘것없는 저에게 이렇게 잘해주십니까? 하고 말했어요.
보아스는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고 시어머니를 따라왔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나님이 너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하고 말했어요.
그날 저녁 룻은 곡식을 많이 주워 낑낑 짊어지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그 곡식을 빻으니 몇 주일 먹을 양식이 나왔어요.
아니, 어떻게 하루 동안에 이렇게 많이 주웠느냐?
룻은 그날 있었던 일들을 시어머니에게 낱낱이 얘기했어요.
그분의 이름이 무엇이더냐?
보아스라고 하는 것을 들었어요.
오호라! 보아스라면 우리 친척이다. 그래, 그분이 또 무슨 말을 하더냐?
물을 마시고 싶으면 일꾼들이 마시는 물을 마셔도 된다고 했어요. 또 일꾼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했어요.
얘야, 절대로 일꾼들과 얘기도 말고 가까이 가지도 말아라.
왜요?
글쎄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알았어요.
한편 보아스는 계속 룻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룻이 남자들과 얘기도 하지 않고 가까이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참으로 정숙하고 훌륭한 여자로구나. 하고 중얼거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보아스는 추수할 곡식을 타작하게 되었어요.
나오미는 룻에게 말했어요.
룻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너는 밤중에 보아스가 타작하는 것을 몰래 엿보다가 그가 어디 눕나 보고 몰래 가서 그 이불속에 들어가 누워 있어라.
왜요?
우리 이스라엘의 풍속대로 하면 너는 보아스의 아내가 될 자격이 있단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
알았어요.
룻은 보아스의 타작마당 곁에서 몰래 숨어있다가 한밤중에 보아스가 이불을 덮고 곡식 곁에 눕는 것을 보고 얼른 가서 이불속에 들어가 누웠어요.
아니, 너는 누구냐?
저는 룻입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데 내가 당신의 아내가 될 자격이 있답니다.
그래, 그래, 네 말이 맞다. 우리 이스라엘에서는 가장 가까운 친척이 과부 된 여인을 책임지게 되어있느니라. 네가 젊은 남자들도 많은데 하필 나 같은 노인에게 시집을 오려하는 것을 보니 생각이 깊구나.
그 후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아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 귀여운 아기를 낳고 이름을 오벳이라고 했어요. 이 오벳은 유명한 다윗왕의 할아버지가 됩니다.
이렇게 하여 룻은 비록 모압 여인이었지만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 하나가 된 거예요. 그 후 룻과 보아스 그리고 나오미는 행복하게 살았어요.
●복습 문제 (Question & Answer)
Q1.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떠난 이유는?
ⓐ. 흉년 때문에
Q2. 엘리멜렉의 가족이 모압으로 이사 간 후 무슨 슬픈 일이 벌어졌나요?
ⓐ.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음
Q3. 룻이 끝끝내 나오미를 좇아온 것은 누구 때문인가요?
ⓐ. 하나님을 믿고 싶어서
Q4. 룻을 잘 보살펴준 노인은?
ⓐ. 보아스
Q5. 룻과 보아스 사이에서 난 아들 오벳은 다윗왕의 무엇이 되나요?
ⓐ.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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