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이사야 8장 히브리어 강해] 실로암 물을 버린 이스라엘(사 8:5-15)

르호봇 2021. 2. 20. 18:5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야 8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실로암 물을 버린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했다고 말합니다. 실로암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수를 상징합니다. 이 물이 천천히 흐른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버렸습니다. 이것은 신약적 개념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주님을 버렸습니다. 실로암 물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권력은 금방 역사가 일어나는 것 같은데 주님을 믿는다고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끝까지 주님만을 따라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실로암 물을 버린 이스라엘(사 8:5-15)

 

5절은 바요세프 아도나이 다베르 엘라이 오드 레모르입니다.

사 8:5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5

여호와께서 다시...일러 가라사대 - 수리아와 사마리아의 약탈만으로 모든 일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유다가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한 일로 인하여 장차 벌어질 사태를 백성들 또한 목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본절은 7:10에서 처럼, 짧은 시간의 경과를 전제할 수도 있다(Alexander).

6절은 야안 키 마아스 하암 하제 에트 메 하쉴로아흐 하홀레킴 레아트 우메쇼스 에트 레친 우벤 레말르야후입니다.

사 8: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느니라

=====8:6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 실로아 물은 기혼 샘물에서 발원하여 예루살렘 도성의 동편을 끼고 흐르는 작고 가느다란 시냇물을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에 대조적인 의미로 쓰였다.

이는 곧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은근하고도 비밀한 보호를 뜻한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은 불신앙으로 인해서 두려움과 초조함으로 짓눌려 있어서 천천히 흐르는 이 실로아 물이야말로 참된 구원이 됨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 유다 백성들이 르신과 베가의 연합군의 파멸을 보고 자만하여 기뻐한다는 뜻이다(rejoice...,KJV, NIV). 참조로, '기뻐하다'뜻의 '마소스'대신에 '두려워하다', '녹다'는 뜻의 '마사스'대치시켜 해석하기도 한다(RSV, Hitzig).

7절은 레 라켄 힌네 아도나이 마알레 알레이헴 에트 메 하나하르 하아추밈 베하라빔 에트 멜렉크 아슈르 베에트 콜 케보도 베알라 알 콜 아피카이브 베할라크 알 콜 게도타이브입니다.

사 8: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골짜기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7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위로를 삼는 백성들에게 앗수르 군대의 힘과 위용이야말로 거세게 넘실대는 유브라데 강물처럼 마음 든든한 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범람하는 그 강물이 마침내 수리아와 사마리아를 넘어 유다에까지 미칠 것이라는 사실이다. 세상을 의지하는 이는 다 이와 같을 것이다. 덮을 것이라고 했는데 알라라는 동사를 사용했다. 올라가다는 뜻이다. 히필 사역 능동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흉용 하고 창일한 큰 하수 앗수르 왕과 그 위력으로 뒤덮어 버릴 것을 말한다. 실로아 물을 버린 대가가 이렇게 크다.

8절은 베할라프 비후다 솨타프 베아바르 아드 차바르 야기아 베하야 무토트 케나파이브 멜로 로하브 아르체카 임마누엘입니다.

사 8: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

=====8: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목에까지 미치리라 - 앗수르에 의한 유다의 약탈은 목에까지 물이 차는 정도의 극심한 홍수 상태로 비유되었다. 선지자의 예언처럼, 디글랏 빌레셀의 대군은 몇 년 안 되어 유다의 넓은 지역을 파괴하고 예물뿐 아니라 공물까지 바칠 것을 요구하였다(대하 28:20,21). 그러나 더 큰 피해는 그 후대의 왕, 특히 산헤(B.C. 705-681) 때에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이여 -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 말이 문장 맨 뒤에 놓여 있다. 선지자의 눈은 다시 임마누엘이라 불리는 한 아이에게 향한다. 이는 범람하는 물결이 거의 목에 차고 새의 편 날개가 온 땅을 덮는 것처럼, 유다 전역이 물에 잠긴 듯한 위급한 상황 속에서 유일한 구원의 희망이란 오직 그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이 소망스러운 이름을 기점으로 하여 선지자의 어조와 전망은 일변한다. 비록 가까운 장래에 적들로부터 주어질 재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승리와 구원은 이 땅 위에 임할 것이다.

9절은 로우 아밈 바호투 베하아지누 콜 메르하케 아레츠 히트아제루 바호투 히트아제루 바호투입니다.

사 8:9 너희 민족들아 함성을 질러 보아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 허리를 동이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 그러나 끝내 패망하리라

10절은 우추 에차 베투파르 다베루 다바르 베로 야쿰 키 임마누 엘입니다.


사 8:1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8:9, 10

명령법과 반복법으로 이루어진 본문은 임마누엘이 주는 위로와 보호를 말하고 있. 그 요지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백성들을 세상의 나라들이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너희 민족들아 훤화하라 - '민족들'(아밈)은 앗수르인들을 위시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적대하는 모든 민족들을 가리킨다. '훤화하다'(로우)'격노하다', '시끄럽게 날뛰다'(Henderson), '제멋대로 날뛰다'(Alexander)는 뜻으로 전쟁의 함성을 말한다.

필경 패망하리라 - 격동하고 허리를 동이며 모략을 짜내는 등 저들이 온갖 수고와 준비를 아끼지 않을지라도 그 승부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뭇 세력들에게 주어질 궁극적인 운명은 패망뿐이다. 이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 말이 9에서만 3, 10절에서는 동일한 뜻을 가진 단어로 2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 저들이 필경, 궁극적으로 패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 백성과 함께하신다는, 이 놀라운 '임마누엘'의 선언 때문이다. 여기서 임마누엘은 칭호로 쓰이지 않고 선언적인 진술로 사용되었다.

11절은 키 코 아마르 아도나이 엘라이 케헤제카트 하야드 베이세레니 미레케트 베데레크 하암 하제 레모르입니다.

사 8:11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 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내게 깨우쳐 이르시되

=====8:11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게 하시며 - 임마누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반응은 실망스러운 것이었으므로 선지자의 마음은 자연 위축되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처음부터 예측된 것이었다(6:9, 10). 따라서 하나님은 연약해진 그를 강하게 만드실 필요가 있었다. ''(하야드)은 전능자 여호와의 손을 가리키며, 그 손이 선지자에게 얹혀질 때 특별한 영감과 능력을 덧입을 수 있었다(1:3).

12절은 로 토메룬 케쎄르 레콜 아쎄르 요마르 하암 하제 카쎄르 베에트 모라오 로 티르우 베로 타아리추입니다.

사 8:12 이 백성이 반역자 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8:12

이 백성의 맹약(盟約)한 자가 있다 말하여도 - '맹약'이라 번역된 '케쉐르'는 '공모하다', '협력하다'는 뜻의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인데, 그 현대적 의미는 '', '배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말은 신하가 군주를 거역하고 모반을 일으키는 경우에 주로 사용되었다(왕하 11:14; 14:19; 15:30). 당시 르신-베가 동맹군에 맞서 친 앗수르 정책을 추진하고 있던 정치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노선을 추종치 않고 반대하는 자들은 - 이사야 선지자가 대표적이다 -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반역자들로 간주되었다. 본문에서 선지자에 대한 동(同)시대인들의 시각을 확연하게 엿볼 수 있. 아모스와 예레미야에게도 이와 동일한 비난이 가해졌다(20:1, 2; 26:8-11; 7:11-13).

13절은 에트 아도나이 체바오트 오토 타케디슈 베후 모라아켐 베후 마아리체켐입니다.

사 8: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8: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하고 -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은 그의 거룩하심에 대한 참된 인식에서만 주어진다. 그의 거룩하심을 인식한다 함은 그가 만군의 여호, 곧 피조세계와 구별되어 홀로 높이 계시는 절대 주권자이심을 알아 뵙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황의 변화에 따라 안절부절못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거룩하다 하고 - 카다쉬라는 동사다. 히필 사역 능동 미완료 남성 2인칭 복수이다. 너희들은 하나님을 거룩하다고 계속해서 부르라는 의미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거룩하신 분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하신 분으로 주님이 오실 때까지 불러야 한다.

14절은 베하야 레미크다쉬 우레에벤 네게프 우레추르 미크쑐 리쉐네 바테 이스라엘 레파흐 우레모케쉬 레요셰브 예루솰람입니다.

사 8:14 그가 성소가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8:14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 '거룩한 피할 곳'으로 번역된 '미크다쉬'는 '거룩한 것'(a holy thing)이란 뜻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피난처, 은둔처로 간주되어온 거룩한 장소 곧 성전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왕상 2:28, Gesenius, Rosenmuller, Ewald). 여호와는 그를 믿고 그에게 도피하는 이들에게 피난처요 산성이 되어 주실 것이다(18:2).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거치는 돌...올무가 되시리니 - '이스라엘의 두 집'은 에브라임과 유다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오직 인간의 생각만을 의지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는 자신들의 길을 가로막는 거북한 장애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진리가 신약 성경에서 보다 명백하게 표현되었으, '거룩한 자'(토 하기온, 눅 1:35)-'미크다쉬'에 상응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에게는 그가 보배가 될 것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될 것이다(9:33; 벧전 2:7,8). '예루살렘'은 강조적인 의미로 첨가된 것이다.

15절은 베카셀루 밤 라빔 베나펠루 베니쉐바루 베노케쓔 베니레카두입니다.

사 8:15 많은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덫에 걸려 잡힐 것이니라

=====8:15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니라 - 본문은 여호와가 그를 믿지 아니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거치는 돌'이 될 것이라는 앞절의 위협의 연속이다. 그것은 5개의 동사로 구성되는데 앞의 세 동사들은 '돌과 바위'에 관계되며 뒤의 두 동사들은 '함정과 올무'에 관계된다. 잡히고 걸리고 부러지는 것이 모두 닢알 수동태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넘어질 수밖에 없고 잡히게 되고 부러질 수밖에 없는 것을 말한다.

 

 

[산상수훈 팔복 히브리어 설교말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 5:5)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상수훈 팔복 히브리어 설교말씀 중에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님이 산상수훈의 가르침에서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