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8장에서는 우상 숭배에 대한 이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에스겔은 담무스 숭배의 이상을 보게 됩니다. 여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서 담무스를 애곡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니 태양 숭배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에게 예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 우상에게 절하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의 가증한 일들(겔 8:1-18)
[1-4절] 제6년 6월 5일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 . . . .
에스겔은 말한다. “제6년 6월 5일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임하기로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어 그 허리 이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이상은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신[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이상 가운데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는 투기의 우상 곧 투기를 격발케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보던 이상과 같더라.”
‘제6년’은 여호야긴이 사로잡힌 때로부터 제6년, 즉 주전 591년경이다. 에스겔은 자신의 집에서 유다 장로들과 함께 있을 때 이 계시를 받았다. 주 여호와의 손이 그에게 임하였고 그는 불같은 형상을 보았다. 그 형상의 허리 이하는 불같은 모양이었고 허리 이상은 광채가 나서 반짝이는 금속 같았다. 그것은 에스겔 1:27에서도 증거된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 같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이상 중에 주의 영의 이끌림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 뜰 안으로 갔고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렀다. 거기는 투기의 우상 곧 투기를 일으키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었다. 우상은 하나님의 투기를 일으킨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제2계명에서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에게 절하지 말고 그것을 섬기지 말라고 명하시면서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고 경고하셨다(출 20:4-5).
[5-6절]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에스겔은 성전의 제단 문 어귀 북편에 투기의 우상이 있는 것을 보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는 성전 뜰 안까지 들어와 있었다. 그들은 성전 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했다. 그들의 가증한 일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소를 멀리 떠나실 수밖에 없었다. 성막이나 성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는 표이었고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그들에게 응답하시고 그들을 복 주셨으나, 그들이 범죄할 때 그는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실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것보다 더 큰 가증한 일들이 또 있었다.
[7-11절]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70인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같이 오르더라.”
하나님께서는 또 에스겔로 하여금 뜰의 담을 뚫고 들어가 한 문을 통과하여 그 안에서 행해지는 가증하고 악한 일들을 보게 하셨다. ‘담을 헌다’는 말은 ‘담을 뚫는다’는 뜻이다. 에스겔은 담 안 사면 벽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이 그려져 있고 이스라엘 장로 70인이 그 앞에 서서 손에 향로를 들고 분향하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있었다. 장로들의 분향하는 연기는 구름같이 올랐다. 이스라엘 장로들, 즉 나이든 어른들이 우상들 앞에서 열심히 분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12-13절]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곳은 우상을 섬기는 어두운 방이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거기서 우상들에게 분향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 나이든 노인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오히려 참된 신앙을 포기하였다. 그것은 순전한 불신앙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큰 가증한 일들이 있었다.
[14-15절]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에스겔은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해 애곡하는 광경을 보았다. 담무스는 바벨론 사람들이 섬기던 신이었다. 그것은 여인들까지 우상숭배에 빠져 있음을 증거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들이 또 있었다.
[16절]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 . . .
에스겔은 말한다.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25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에스겔을 여호와의 전 안뜰로 인도하셨는데, 에스겔은 거기서 여호와의 전 문 앞, 곧 성소로 들어가는 문 앞, 현관과 번제단 사이에서 약 25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해 동방 태양에 경배하는 광경을 보았다. 현관 앞은 성소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세워진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 사이를 말한다. 이곳은 제사장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그러면 여기 25인은 제사장들이며, 24인은 일반 제사장들이고 1인은 대제사장일 것이다. 그 제사장들은 거기서 성소를 등지고 태양을 향해 경배하고 있었다. 제사장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에 태양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17-18절]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 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제사장들의 우상숭배는 심히 가증한 일이며 작은 악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운다고 말씀하셨다. ‘강포’라는 원어(카마스)는 ‘강포, 상해’라는 뜻이다. 이것은 인간 관계에서의 온갖 종류의 강포함과 남을 해치는 것을 가리킨 것 같다. 또 그들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키고 있었다.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는 표현은 태양 숭배의 한 의식으로서 태양신에게 바쳐진 나뭇가지를 소중히 여기는 행위인 것 같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켰다. 하나님께서는 분노로 그들의 악을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또 그는 그들을 아껴 보지 않고 긍휼을 베풀지도 않을 것이며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여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의 죄악을 증거하며, 우리가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하나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면 돈이 우상이 되고 하나님보다 육신의 쾌락을 더 사랑한다면 육신의 쾌락이 우상이 된다. 사람이 하나님보다 과학이나 이성을 더 크게 여긴다면 과학과 이성이 우상이다. 그러나 과학과 이성은 세상의 처음과 마지막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모든 우상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분별하고 경계하고 대적해야 한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디모데후서 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우리는 참된 경건을 소유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알고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또 우리는 성경대로만 믿고 살아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 대한 이런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야 바른 믿음을 가지고 온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예레미야 25장 강해설교말씀] 70년 동안 황폐케 될 것(렘 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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