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구약성경 말씀

[신명기 7장 주석강해설교]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신 7:12-26)

르호봇 2022. 11. 24. 09:10
반응형

신명기 7장에서는 하나님 계명에 대한 준수를 할 때 축복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법도를 듣고 지켜서 행하면 하나님이 크신 축복을 허락하신다. 반면에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버리면 저주를 받게 된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을 멸하라고 했다. 우상을 섬멸하고 하나님 말씀을 지키면서 살라고 했다. 성도는 우상을 숭배하면 안 된다.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신 7:12-26)

 

Ⅰ. 우상 숭배에 대한 주의가 반복되어 있고, 우상 숭배자들과의 교제에 주의하라고 했다. “너희는 그 백성을 진멸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16절). 만일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하는 자들과 교제하기를 좋아한다면, 우리는 어두움의 일 그 자체와 교통 할 위험이 있다. 여기에는 역시 조각한 신상들을 파괴하라는 명령이 반복되어 나타나 있다(25, 26절). 이방인들이 예배한 우상들은 하나님께 가증스러운 것들이다. 그러므로 그것들도 그렇게 여겨야 한다. 즉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게 된다. 이 사실이 어떻게 그들에게 강권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너는 그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26절). “여호와의 가증히 여기시는 것”, 곧 죄에 대해서 우리는 이런 거룩한 분노를 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자기들의 탐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런 조상(彫像)들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그런 것을 파멸시키는 것에 대해 애석하게 여기지 말라. 아간은 저주받은 물건을 자기가 이용하려다가 너무나 큰 값을 지불했다. 그들은 자기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것들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장식으로 걸어 두기 위해서라도 집안으로 그것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고, 고대 유물이라 하여 보존해 두지 말라. 아니 가장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 용도인, 불을 피울 땔감으로도 사용치 말라.” 이런 주의가 주어진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그것으로 인하여 올무에 들까” 해서다(25절). 즉 “너희가 의식하기도 전에 그것을 좋아하고 사랑하여, 그것에 홀려 숭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2. “너도 그와 같이 진멸당할 것이 될까” 해서다(26절). 조상(彫像)을 만드는 자들도 그것들과 같이 역시 우둔하고 무지각하게 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더 나쁜 의미에서 그들과 같이 되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파멸에 넘겨진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이유를 함께 비교해 보고 우리를 함정으로 이끄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를 저주 아래로 끌어가는 것임을 명심하자.

 

Ⅱ. 만일 그들이 순종하면 그들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은총의 약속이 가장 감격적인 여러 가지의 유연한 말로 상술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인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바라고 계시며 또한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가를 말해 준다. 여기에 가능한 모든 보증이 그들에게 주어져 있다.

 

1. 만일 그들이언약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진실하게 수행하려고 애쓴다면,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당신의 의무를 이행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 분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12절).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의무에 항상 충실하자. 그러면 하나님의 자비의 불변하심을 의심할 수 없게 되리라.

 

2.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헌신하고, 자기들의 소유를 그분께 바치면,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복 주시어 그들을 크게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13, 14절). 그들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더 이상 무엇을 바랄 필요가 있겠는가?

 

(1) 그 분은 “너를 사랑하시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기 시작하셨다(요일 4:10).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우리의 충실함으로써 그 사랑에 보답하면, 그리고 오직 그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지속되기를 기대할 수 있다(요 14:21).

 

(2) “그분은 너희를 모든 백성보다 더욱 사랑한다는 표시를 주어 너희를 축복하실 것이다.” 만일 그들이 특별한 예배를 드림으로써 스스로 자신들을 그 이웃들과 구별한다면, 하나님은 특별한 축복을 내려 그들을 이웃들보다 고귀하게 해 주실 것이다.

 

(3) 그분은 “너로 번성케 하시리라.” 사람이 많아져 온 세계에 사람이 살게 되기 위해서는 수적 증가가 축복이었다. 이 사실은 수차 언급되었다(창 1:25; 9:1). 이제 하나의 작은 세계와 같은 가나안 땅에도 사람이 번성할 수 있도록, 여기에 그 축복이 내린 것이다. 그들의 집안과 재산이 다 같이 증가할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다. 즉 상속자 없는 재산이나, 재산 없는 상속자들이 그들의 운명이 될 수는 없었다. 완전한 만족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자식과 그들을 위한 풍부한 재산의 소유가 다 같이 있어야만 했다.

 

3. 만일 그들이 애굽의 우상 숭배에 물들지 않고 자기들의 정결을 지킨다면, 하나님은 “애굽의 악질이 임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15절). 이것은 저들을 애굽에서 떠나올 수 있도록 해 주었던 애굽의 여러 가지 재앙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어떤 유행병(우리가 그렇게 부르듯이)을 말해 주고 있는 것같이도 생각된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을 애굽인들 사이에 유행했고 하나님이 그들의 민족적 죄에 대해 징계하신 질병으로 회상하고 있었다. 질병은 하나님의 종들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 분이 명하시는 대로 행동한다. 그러므로 우리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 영혼의 죄를 억제하는 것은 선한 일이다.

 

4. 만일 그들이 민족들을 진멸하려고 했다면, 그들은 필경 저들을 진멸했을 것이며, 그 누구도 그들 앞에서 항거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저들이 해야 할 의무는 그 자체가 그들의 유익이 될 것이었다. 즉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진멸하라”―이것이 명령이다(16절). 그러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이시고 진멸하시리라”―이것이 약속이다(23절). 이와 같이 우리도 죄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하도록, 우리 자신이 죄에 빠지지 않고 죄를 권장하지도 않도록 하고, 죄를 미워하고 그것에 대항하여 싸우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시며”(롬 6:12, 14), 우리가 오히려 죄를 정복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가나안 정복의 난점과 회의가 그들 조상들에게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에, 모세는 여기에서 그들에게 용기를 잃게 하는 것들에 대항해 싸우고,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한다(18절). 그리고 다시금 반복한다(21절).

 

(1) 그들의 원수의 수가 많음과 강함으로 인해 낙담하지 말라고 한다.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지 말라”(17절). 우리는 수의 많음이 승리의 필요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모세는 이런 유혹에 대항하여 이스라엘을 담대하게 하기 위해서, 바로와 애굽의 모든 세력을 파괴시켰던 사실을 그들에게 회상시켜 준다(18-19절).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가나안으로 이끄시기 위해 애굽에서 불러내실 때 행하신 큰 “유혹이나 기적들”(시리아역은 그렇게 읽고 있다)과징조와 기사들을 보았고, 거기서 그들은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들을 추방하실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추론할 수 있었을 것이다(비록 가나안인들도 매우 강력하기는 하지만, 애굽인들만큼 이스라엘을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지는 못했다. 더 큰 일을 하신 하나님께서는 더 작은 일도 능히 하실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이 저들을 쫓아내려 하신다는 것을 쉽게 추론할 수 있었다. 만일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일이 그들에게 조금도 친절한 일이 되지 못하고 만다. 시작하신 그분이 마치기도 하시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것을 “잘 기억하라”(18절).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가 잘 기억되어야, 그것이 우리의 신앙과 순종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에 우리에게 즉각 준비될 수 있는 것이 잘 마련된 것이다.

 

(2) 그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힘의 허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낙망하지 않게 하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왕벌” 또는 어떤 해석자들의 말과 같이 “장수말벌”을 후원 부대로 보내실 것이다(21절). 아마 이 벌들은 보통 벌보다 더 큰 것이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적들을 매우 무섭게 만들고 성가시게 굴어서(아마 그들 중 많은 자들이 이것 때문에 죽게 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대다수의 군대가 쉽게 이스라엘에게 희생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인들에게는 파리로 재앙을 일으켰으나, 가나안 족속들에게는 벌들을 가지고 재앙을 일으키셨다. 작은 형벌이 다른 사람들에게 내림을 보고 경고받지 않는 자들은 더 큰 형벌이 그들 위에 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신다는 것이다(21절).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결코 우리를 대항하는 어떤 피조물의 세력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3) 그들의 군대의 진격이 느리다고 하여 낙망하지 말며, 가나안 사람들이 첫 해에 다 추방되지 않을 경우에는 영원히 정복되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들을 “점점 쫓아내시리니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22절).

 

우리는 교회의 확장과 그 원수의 파멸이 즉시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들이 결코 결과를 얻지 못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당신 자신의 일을 자신의 방법과 시간에 따라 행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일들이 언제나 최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이 믿는 자들의 마음에 있는 부패도 “점점” 추방되는 것이다. 성화(聖花)의 역사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드디어 그 심판은 완전한 승리를 이루게 될 것이다.

 

이 말씀이 여기서 주어진 이유는(앞의 출 23:29, 30에서와 같이)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는 것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땅을 사람들의 후손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그 땅을 괴물들의 거주지나 “들짐승의 처소”(사 34:13, 14)가 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스라엘이 그 땅을 넉넉히 채울 만큼 수가 증가될 때까지, 가나안 족속들 중의 남은 자들이 그 땅을 지켜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들짐승들 때문에 오는 피해도 막으실 수 있었다(레 26:6). 그러나 안정된 번영이 가져다주는 일반적 결과인 교만과 안일과 그 밖의 다른 죄가 들짐승보다 더 위험스러운 적이었다. 그래서 이것들이 커져서 그들을 더 해치기가 쉬웠을 것이다(삿 3:1, 4 참조).

[히브리어성경 에스겔 3장 강해] 파수꾼으로 임명받은 에스겔(겔 3:12-21)

 

[히브리어성경 에스겔 3장 강해] 파수꾼으로 임명받은 에스겔(겔 3:12-21)

에스겔 3장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영적으로 깨울 파수꾼으로 임명받았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깨우기를 원했다. 에스겔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