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에서는 하나님이 에돔 족속과 전쟁을 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돔 족속의 땅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야곱과 에서는 형제로서 이스라엘과 에돔 족속은 형제국이기 때문에 싸우지 말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에돔 족속의 거주지로 세일산을 주셨습니다.
에돔 족속과의 전쟁 만류 설교말씀(신 2:1-7)
1절 바네펜 바니사 하미드바라 데레크 얌 수프 카아쎄르 디베르 아도나이 엘라이 바나사브 에트 하르 세이르 야밈 라빔
성 경: [신2:1]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회정하여...홍해 길로 - 1:40 및 민 14:25 주석 참조.
여러 날 - 단순한 몇 날이 아니라, 가데스 바네아 사건(1:19-46; 민 13:1-14:45) 이후 광야에서 방황하며 보낸 38년여의 긴 세월을 가리킨다. 이는 가데스 바네아의 불신앙에 대한 징계의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구세대들은 다 죽고 말았다(14절)
세일 산을 두루 행하더니 - 아라바 광야<1:1> 저지대에서 아카바 만(the Gulf of Aqaba) 근처에까지 뻗어 있는 에돔(Edom)의 산악 지대를 두루 돌아다녔다는 뜻이다<1:2>.
2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라이 레모르
성 경: [신2:2]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여호와께서...이르시되 - 38년의 긴 방랑 끝에 모세가 이스라엘 새 세대와 함께 두 번째로 가데스 바네아에 진(陳)을 치고 있을 때 임한 하나님의 가나안 진군 명령이다(민 21:10).
3절 라브 라켐 소브 에트 하하르 하제 피누 라켐 차포나
성 경: [신2:3]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 이제 구세대에 대한 징계가 끝나고(민 14:29-35). 가나안 입성(入城)의 때가 되었으니, 팔레스틴 남방 경계지인 가데스 바네아로부터 돌아서서 호르(Hor) 산을 거쳐(민 20:22), 에돔 산악 지대의 남단을 돌아(민 21:4), 아르논 강을 향해 북상(北上)하라는 뜻이다(민 21:10-13), 민 33:1-49 주석 지도를 참조하라.
4절 베에트 하암 차브 레모르 아템 오비림 비게불 아헤켐 베네 에사브 하요쉬빔 비세이르 비이리우 미켐 비니쉬마르템 메오드
성 경: [신2:4]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 본문은 평행 구절인 민 20:18-21과는 일견 모순되는듯한 구절이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행군을 가로막고 방해한 것으로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즉 에돔 족속은 가나안 거민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출애굽으로부터 광야를 거쳐오는 동안 권능의 신 여호와가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여 사력(死力)을 다해 이스라엘에 대항하려 한 것이었다. 사실 당대의 대국(大國) 애굽의 모든 신들을 일거에 여지없이 깨뜨리고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이스라엘의 신 '여호와'는, 당시 수호신(守護神) 개념을 가진 고대인들의 눈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삼가고 - 원어 '솨마르'의 본래 의미는 '울타리를 치다'로서, 곧 자신을 철저히 제어하여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이다.
5절 알 티트가루 밤 키 로 에텐 라켐 메아리참 아드 미디라크 카프 라겔 키 이리샤 리에사브 나타티 에트 하르 세이르
성 경: [신2:5]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다투지 말라 - 원어 '가라'는 스스로 '화를 자초하다'(왕하 14:10)는 뜻도 있어, 이스라엘이 에돔 족속과 싸우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시사해 준다.
세일 산을 에서에게...주었음이로다 - 하나님께서 에돔 족속이 이미 거주하고 있던 세일 산(Mt. Seir) 지경을 그들의 기업으로 인정하고 이스라엘이 침범치 못하도록 막으신 까닭은, 에돔 족속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로서(창 36장) 이스라엘과는 평화로이 공존해야 할 형제 민족이었기 때문이다. 민 20:21 주석 참조.
6절 오켈 티쉬비루 메이탐 바케세프 바아칼리템 비감 마임 티키루 메이탐 바케세프 우쉬티템
성 경: [신2:6]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돈(케세프) - '카사프'(희다, 창백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은'(silver)을 가리킨다. 그런데 은(銀)이 당시 화폐로 통용되었기 때문에(창 23:15) '돈'(money)으로 번역되었다.
양식을 사서 먹으며 - 즉 에돔 땅을 통과할 때 침략자들처럼 무례히 행동하지 말고, 지나가는 여행자처럼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물을 사서 마시라 - '사다'에 해당하는 원어 '카라'의 기본 의미는 '우물을 파다', '구멍을 뚫다'(창 26:25)는 뜻이다. 따라서 본절은 단순히 돈을 주고 식수(食水)나 다른 생활용수를 사라는 뜻이 아니라, 물을 공급받기 위해 우물을 팔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그 허락 대가를 지불하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Pulpit Commentary, Keil & Delitzsch Commentary).
7절 키 아도나이 엘로헤카 베라키카 비콜 마아세 야데카 야다 레키티카 에트 하미드바르 하가돌 하제 제 아리바임 샤나 아도나이 엘로헤카 임마크 로 하사리타 다바르
성 경: [신2:7]
주제1: [가나안 입성을 앞둔 하나님의 명령]
주제2: [에돔과의 화평]
여호와가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였으므로 - 이스라엘의 반역과 불신앙 때문에 비록 형벌로 주어진 유랑 기간이긴 하나, 그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처럼 늘 이스라엘과 동행하였기 때문에(시 23:1-6), 광야 40년은 결코 헛되고 무익한 기간이 아니라 당신의 백성을 연단하고 양육시킨 또 다른 은혜의 기간이었음을 일깨워 준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그 기간 동안 목축 및 경작, 교역 등을 통해 물질적인 축복도 풍성히 받았음을 암시해 준다.
사십 년 - 이스라엘이 애굽의 라암셋을 떠나온 때는 출애굽 제 1년 1월 15일이며(민 33:3),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선 때는 출애굽 제 41년 1월 10일이니(수 4:19), 그들이 광야에 머문 기간은 정확히 5일이 부족한 만 40년이다(Patrick).
[구약 히브리어 성경 민수기 강해] 레위인 중 고핫 계열의 숫자와 직무(민 3: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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