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에서는 소제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제의 제사는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유향을 가져다가 드리라고 했습니다. 제단에서 불태워 하나님이 기뻐하는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예배도 이와 같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소제의 규례 하나님 말씀(레 6:14-18)
14절 비조트 토라트 하민하 하키레브 오타흐 베네 아하론 리프네 아도나이 엘 페네 하미즈베아흐
15절 비헤림 미메누 비키미초 미솔레트 하민하 우미샤미나흐 베에트 콜 하레보나 아쎄르 알 하민하 비히키티르 하미즈베아흐 레아흐 니호아흐 아지카라타흐 라아도나이
성 경: [레6:14,15]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소제의 규례]
여기서는 2 : 1-16에 언급된 소제 규례를 다시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자세한 내용은 2 : 1 -16의 관련 주석 부분을 참조하라.
소제의 규례 - <서론, 구약 제사의 종류와 의미>.
아론의 자손 -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의 자격 조건으로서 무엇보다 혈통이 중요시되었다. 즉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자는 이스라엘 중 1) 먼저 레위 지파에 속한 자라야 했으며 2) 레위 지파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이어야 했고 3) 아론의 자손 중에서도 육체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흠점(欠點)이 없는 자라야 했다.
고운 기름 가루 한 움큼 - 즉 고운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2:1) '한 줌'(handful)란 뜻이다. 자세한 내용은 2 : 2 주석을 참조하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취하여 - 소제물(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에 유향을 첨가하여(2 : 1)란 뜻이다. 자세한 내용은 2 : 1 주석을 참조하라.
기념물 - 소제물 중 여호와의 몫으로 구분되어 번제단 위에서 화제로 불살라지는 제물을 가리킨다(2:2).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 - 1 :9 주석 참조.
16절 비하노테레트 미메나 요킬루 아하론 우바나이브 마초트 테아켈 비마콤 카도쉬 바하차르 오헬 모에드 요킬루하
성 경: [레6:16]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소제의 규례]
그 나머지 - 소제물 중 기념물로 취해져 제단 위에서 화제로 드려지고 남은 '지극히 거룩한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기념물로 취해져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는 양은 단지 한 움큼뿐이었다(2:2).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 소제물 중 기념물로 드리고 남은 부분은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간주되어(2:3), 규례를 따라 신중히 처리해야 했다. 즉 그것은 제사장 가족의 남자들만이 먹어야 했는데, 오직 거룩한 성막 내 뜰에서 먹어야 했다. 비록 그것이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제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다루어지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었던 것이다.
누룩을 넣지 말고 - 소제 예물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누룩을 넣지 말아야 했다(2 : 1). 반면 소금은 반드시 넣어야 했다(2 :11) 그러나 화목제 감사 예물로써는 누룩이 든 유교병(有絞餠)이 사용될 수 있었다. 한편 '누룩'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메츠'는 '날카롭게 쏘다'. '흥분시키다'란 뜻이다. 따라서 이러한 속성으로 인해, 성경에서 누룩은 종종 죄나 거짓 교훈 및 부패 등을 상징한다(고전5:7,8; 갈5 :9). 그러므로 종교의식상, 누룩은 그 사용이 많이 제한당했던 것이다.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 회막 뜰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곳, 즉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이 미치는 장소로서 거룩한 곳이었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친 소제물 중 하나님께 기념물로 드려지고 남은 성물(聖物)을 오직 이 '회막 뜰에서만' 먹어야 했다. 이것은 제사장들이 그 성물을 먹는 행위도 제사 내용에 포함되어 있음과 또한 먹는 행위 자체도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행위임을 나타내 준다. 한편 여기서 제사장들이 회막 뜰에서 먹을 수 있었던 소제물은 일반인이 드리는 소제물의 경우에 한 한다. 따라서 제사장 위임식 때 제사장이 드리는 소제물의 경우(23절)에는 제사장의 몫이 없었으므로 이 규례가 적용되지 않았다.
17절 로 테아페 하메츠 헬리캄 나타티 오타흐 메이샤 코데쉬 카다쉼 히 카하타트 비카아샴
성 경: [레6:17]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소제의 규례]
누룩을 넣어 굽지 맡라 - 여기서 '누룩'(leaven, RSV;yeast-NIV, LB)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 하메츠'의 기본 의미는 '흥분시키다'. '날카롭게 쏘다'란 뜻이다. 따라서 누룩은 그 속성상 성경에서 종종 전염성이 강한 '죄'나'거짓 교훈' 등을 상징한다(고전5 :6; 갈 5:9). 이런 맥락에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번제 때나 절기 때 사용하는 빵에는 누룩을 넣지 말라고 명하셨다.
내가 그들에게 주어 - 곧 성막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몫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 때와 필요를 따라 적절하게 합당한 은혜로 돌보아 주신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신약 시대 그리스도께서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나머지 필요한 모든 육체적 소용은 하나님께서 능히 알아 채워 주신다는 진리를 설파하셨다(마 6:33).
그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 제사장들은 성막에서 오직 하나님의 일만을 돌봐야 했으므로, 달리 가족의 생계를 위한 생활의 방도가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직접적인 생계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치는 제사 예물 중 일부를 그들의 몫으로 허락하신 것이다. 한편 여기서 각 제사 중 제사장에게 돌아간 '제사장의 몫'에 대해서는(서론, 구약시대 제사 종류와 그 의미)를 참조하라.
속죄제와 속건제 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 속죄제와 속건제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지은 죄를 속함 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서 이스라엘 백성 중 죄지은 자는 누구나 드려야 하는 의무제였다. 따라서 그 의식 절차나 분위기가 사뭇 엄격하고 엄숙했다. 반면 소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였기 때문에, 자칫 속죄제나 속건제에 비해 그 제사나 제사 예물이 가볍게 취급될 우려가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소제 예물도 속죄제나 속건제의 예물에 못지않게 똑같이 지극히 거룩한 것임을 강조하여 신중히 다루도록 명하셨던 것이다. 한편 '지극히 거룩하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2:3 주석을 참조하라.
18절 콜 자카르 비베네 아하론 요켈레나 하크 올람 리도로테켐 메이셰 아도나이 콜 아쎄르 이가 바헴 이키다쉬
성 경: [레6:18]
주제1: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주제2: [소제의 규례]
아론 자손의 남자는 이를 먹을지니 - 아론 자손의 남자는 현재 제사장이거나 혹은 앞으로 제사장직을 맡을 자들이었기 때문에, 소제 중 여호와께 드려지고 남은 것 곧 지성물(至聖物)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첫 소산물이나 화목 제물 등은 제사장의 아내나 딸들도 먹을 수 있었다(Matthew Henry).
그들의 대대로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 즉 제사 제도가 존속되고, 따라서 성막에서 제사장의 임무가 계속 집행되는 한, 여호와께서 제사장에게 주기로 한 그 몫은 변치 않고 그들의 자녀 손 대대로 주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이것은 하나님께 헌신되어 오직 성막에서 여호와의 일에만 전념해야 하는 제사장들의 생계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이 원리는 오늘날 영적 제사장 된(벧전 2:9) 우리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인 바,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義)를 구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의식주 문제를 책임지시겠다고 밝히 말씀하셨던 것이다(마 6 : 25-34).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 이 말은 지성물을 만지는 자마다 누구든지 거룩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이는 지성물을 만지고 취급하며 먹는 자는 오직 아론 자손의 제사장들 뿐이었기 때문에, 곧 그들이 하나님께 구별된 거룩한 자들로 여겨진다는 뜻이다. 그러나 만일 일반인이 이러한 지성물을 만질 경우 그는 죽음을 면치 못했다.
[다니엘 히브리어 설교말씀] 느부갓네살의 금 신상 우상 숭배(단 3:1-7)
'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브리어 성경말씀 전도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의 허무함(전 6:7-12) (0) | 2022.03.16 |
---|---|
[히브리어 성경말씀 잠언서]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 말씀(잠 3:27-35) (0) | 2022.03.16 |
[신명기 히브리어 원어 강해] 에돔 족속과의 전쟁 만류 설교말씀(신 2:1-7) (0) | 2022.03.03 |
[구약 히브리어 성경 민수기 강해] 레위인 중 고핫 계열의 숫자와 직무(민 3:27-32) (0) | 2022.03.03 |
[마태복음 산상수훈 예수님 말씀] 복수에 대한 새로운 법(마 5:38-42) (0) | 2022.02.26 |
[신약 히브리어 성경말씀 마가복음] 갈릴리 지역의 천국 복음 선포(막 1:35-39) (0) | 2022.02.16 |
[신약 히브리어 성경 요한복음 말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세례요한(요 1:24-28) (0) | 2022.02.16 |
[요한계시록 헬라어 원어 강해] 알파와 오메가 전능하신 하나님(계 1:4-8) (0) | 202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