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누가복음 9장 헬라어 강해] 귀신들려 간질하는 아이 치유 사건(눅 9:37-43)

르호봇 2021. 6.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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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가복음 9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귀신 들려 간질 하는 아이 치유 사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지르면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있는데 외아들인데 귀신이 들려 경련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쫓아주기를 원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오라고 말하면서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아이에게 붙어 있는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귀신 들려 간질 하는 아이 치유 사건(눅 9:37-43)

 

37절 에게네토 데 엔 테 헥세스 헤메라 카텔돈톤 아우톤 아포 투 오루스 쉬넨테센 아우토 오클로스 폴루스

눅 9:37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9:37

이튿날 - 누가만이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고 있는데, 본문에 의하면 변화산의 영광이 밤사이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마태나 마가는 예수와 제자들 사이에 엘리야와 세례 요한과의 관계에 대한 대화 장면을 기록하고 있는데(17:10-13; 9:11-13) 가는 그 이야기를 생략한 채 바로 무리들과의 만남을 서술한다. 이 무리들 중에는 베드, 요한, 야고보 외의 제자들도 함께 있었고(40), 9:14에 의하면 서기관들도 있었다고 한다.

38절 카이 이두 아네르 아포 투 오클루 아네보에센 레곤 디다스칼레 데오마이 수 에피블렙손 에피 톤 휘온 무 호티 모노게네스 에스틴 모이

눅 9:38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9:38

내 외아들이니이다 - 무리들이 예수를 기다리고 그중에 한 사람이 딱한 사정에 대하여 도움을 호소하는 모습은 8:40,41에 있는 야이로의 외딸을 살리신 사건과 유사하. 누가는 다른 복음서와 달리 '외아들'을 첨가하고 있는데, 이는 피해자들이 당하는 고통의 극심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통이 극심한 만큼 하나님의 은총도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것은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을 살릴 때(7:12)나 야이로의 외동딸을 살릴 때도(8:41) 마찬가지였다. 한편 누가는 아버지의 간청을 묘사함에 있어서 마가(9:22)'불쌍히 여기다'(스플랑크니조마이)를 '돌아보'(에피블렙사이)로 대치시키고 있는데 이 단어는 '위로'를 뜻하는 '에피''보다'를 뜻하는 '블레포'의 합성어로 환자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의학 용어이다. 의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누가의 독특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39절 카이 이두 프뉴마 람바네이 아우톤 카이 엑사이프네스 크라제이 카이 스파랏세이 아우톤 메타 아프루 카이 모기스 아포코레이 아프 아우투 쉰트리본 아우톤

눅 9: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가나이다

=====9:39

귀신이 저를 잡아 - 마태는 이 아이가 간질병에 걸렸다 하고(17:15), 마가는 벙어리 귀신에 들렸다고 하나(9:17) 누가는 간략하게 귀신에 붙잡혔다고만 서술하고 있다. 누가로서는 이 사건의 초점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확증을 받은 '아들'과 아들의 사역을 방해하는 핵심 세력인 '귀신'과의 싸움에 집중시키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졸지에...떠나 가나이다 - 이런 증세는 의학적으로 규명할 때 간질병의 증세임에 틀림이 없으나 그 간질병 배후(背後)에는 귀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복음서 기자들의 공통된 진술이다. 따라서 이 사건에서의 문제는 간질병과 예수와의 관계가 아니라 귀신과 예수와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40절 카이 에데에덴 톤 마데톤 수 히나 에크발로신 아우토 카이 우크 에뒤네데산

눅 9: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9:40

제자들...능히 못하더이다 - 결국 서기관들을 포함한 무리들의 변론 주제가(9:14) 제자들의 무능력에 관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신적 정체를 드러내고 있을 동안 예수와 함께 있던 세 제자는 잠을 자고(32), 아래에 있던 제자들은 귀신에 붙잡힌 아이를 구하지 못해 무리들로부터 실망을 사고 서기관들로부터 야유와 비난을 당하고 있었던 것인 바, 이는 제자들의 아둔함을 잘 보여준.

본래 아이의 아버지가 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온 것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제자들은 능히 예수를 대신하여 귀신을 쫓아내 주어야 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이미 예수로부터 권능을 받았고 그 권능으로 능히 귀신을 쫓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1-6). 그렇다면 제자들의 능력이 지속되지 못한 이유는 자명하다. 그것은 그들의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41절 아포크리데이스 데 호 이에수스 에이펜 호 게네아 아피스토스 카이 디에스트람메네 헤오스 포테 에소마이 프로스 휘마스 카이 아넥소마이 휘몬 프로사가게 호데 톤 휘온 수

눅 9: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9:41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 이 꾸중은 믿음 없는 제자들과 거기 모인 모든 무리들에게 하신 것임에 분명하다. 한 아이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과 다른 입장의 사람들을 경멸하고 있는 서기관들과 한 아이의 고통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을 발동시켜 이적(異蹟) 자체를 즐기려는 무리들에게 적합한 책망인 것이다. 결국 제자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아무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패역한 무리들은 아이와 아버지의 고통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역할 밖에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얼마나...너희를 참으리요 - 본절에 나타난 '믿음이 없는', '패역한' 등의 표현은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말씀들을(32:5,20) 영하며, 본문의 말씀은 더 이상 간과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패역상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 백성들을 품 안에 품으시려는 하나님의 자비를 연상시킨다(46:4).

이제 예수의 지상 사역은 예루살렘에서의 종국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었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믿음의 결핍을 노출시켰고 거짓 지도자들에 의해 인도되는 무리들은 점점 더 패역해져 갔다.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예수의 격한 감정은 ''라는 탄식어가 잘 나타내 준다.

42절 에티 데 프로셀코메누 아우투 엘렉센 아우톤 토 다이모니온 카이 쉬네스파락센 에페티메센 데 호 이에수스 토 프뉴마티 토 아카다르토 카이 이아사토 톤 파이다 카이 아페도켄 아우톤 토 파트리 아우투

눅 9:42 올 때에 귀신이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9:42

올 때에 귀신이 거꾸러뜨리고 - '올 때에'는 문자적으로 '아직 저가 오고 있는 동안'의 의미로 아직 소년이 예수 앞에 도착하지 않았을 때부터 귀신이 도발을 시작했음을 뜻한다(비교, 9:20). '거꾸러뜨리고'(엘렉센 아우톤)는 전투나 레슬링에서 상대를 거꾸러뜨리기 위해 타격을 가하는 동작을 표현하는 말로 아이의 발작이 귀신의 공격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동시에 귀신이 예수의 사역을 좌절시키려는 의도에서 감행한 하나의 도전이었다.

더러운 귀신을...낫게하사 - 귀신의 격렬한 도발 행위는 예수의 꾸짖음 앞에서 무기력하게 멈춰졌고 결과적으로 아이는 괴롭힘 당했던 모든 질병들로부터 치유를 받았. 한편 마가(9:22-24)는 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전해 줌으로써 신앙적 교훈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해 누가는 그 부분을 생략하여 예수의 놀라운 치유 능력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아비에게 도로 주시니 - 조금 전의 엄한 꾸짖음(41)과 달리 이번에는 부드러운 사랑과 자비로운 행위로 아이를 아비에게 인도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런 행위는 7:15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수의 본질적 성품이 사랑임을 나타내 준다.

43절 엑세플렛손토 데 판테스 에피 테 메갈레이오테티 투 데우 판톤 데 다아우마존톤 에피 파신 호이스 에포이에센 호 이에수스 에이펜 프로스 투스 마데타스 아우투

눅 9:4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9:43

하나님의 위엄을 놀라니라 - 변화산에서의 영광스러운 변모와 하나님의 아들 됨에 대한 확인은 예수의 귀신 축사를 통해 분명히 증명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사건 속에서 예수 안에 하나님의 권능이 충만하게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들이 예수의 행위를 보면서 그의 정체를 알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되는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이제껏 겪지 못한 놀라운 경험을 했다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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