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9장 강해 설교 중에서 다니엘의 회개기도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은 민족의 잘못된 것을 회개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다니엘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습니다. 70년이 차면 해방된다고 했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다니엘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의 회개기도”(단 9:1-10)
♣명제: 다니엘은 자신의 민족들의 죄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목적: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가 하나님께 회개한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자신의 죄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죄를 놓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개인의 문제 해결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민족의 문제를 위해 살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문제를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단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의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해에 다니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왕으로 세움을 받던’ מלך(말라크 4427) 다스리다, 왕이 되다, 통치하다, 라는 뜻입니다.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지명을 받아 갈대아의 왕으로 세움을 받아 나라를 통치하게 됩니다. 이때는 B.C.538년으로 B.C.605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유다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 간지 67년이 되는 해입니다. 페르시아제국은 나라가 컸기 때문에 다리오는 바벨론 지역을 맡았던 분봉 왕이었던 것입니다.
(단 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리오 왕 통치 원년에 다니엘이 구약의 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게 되는데 예레미야에게 가르쳐 주신 연수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이 차면 끝날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렘 25:10-13)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던 말씀을 깨닫고 기도한 것입니다. 칠십 년이 차면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책에 기록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구약의 책을 읽으면서 예레미야가 선포했던 말씀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단 9:3-4)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다니엘은 예레미야에게 말씀했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나서 금식하기 시작합니다.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회개할 때에 재를 덮어쓰고 베옷을 입었습니다.
‘내가 결’ נתן(나탄 5414) 주다, 감동시키다, 정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난 후에 회개하여 기도하기를 결심했는데 이 결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며 다니엘의 마음에 기도하기로 정함을 주셔서 감동시키신 것입니다. 다니엘이 마음을 먹은 것 같지만 이 마음까지도 하나님께서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즉시 주셔서 다니엘은 자신 스스로 자발적으로 재를 덮어쓰고 베옷으로 갈아입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회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마음에 스스로 권면하고 격려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심’ פנים(파님 6440) 얼굴, 앞, 섬김, 이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간구하여 회개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면전 앞에서 섬기는 행동입니다. 자신을 항상 바라보고 있는 하나님의 얼굴을 향하여 기도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바라보고 있으며 불꽃같은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복하여’ ידע(야다 3034) 인정하다, 감사하다, 찬송하다, 자복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마음으로 민족의 죄를 위해 자복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즉시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여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이렇게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하여 기도하면서 칠십 년이 차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고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기를 원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죄를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단 9:5-6) 우리는 이미 범죄 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범죄 하여’ חטא(하타 2398) 죄를 짓다, 범죄 하다, 빗나가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기를 민족의 죄를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빗나간 것과 범죄 한 사실에 대해 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민족의 원죄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족들의 원죄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의미입니다. 이 사람들은 각 개인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들의 죄는 이미 아담으로부터 내려오는 죄 때문에 죽었던 자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도 이 원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죽었던 인생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주의 종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원죄를 위해 회개하고 말씀을 선포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해야 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입니다.
‘행악하며’ רשע(라샤 7561) 사악하다고 선언하다, 옳지 않게 행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윤리·도덕적으로 사악하게 행동하고 인간적으로도 옳지 않은 행동을 했던 파렴치한 자들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범죄를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들을 양심에 꺼리지 않고 행동했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내키는 대로 죄를 지었습니다. 이 죄는 하나님 앞에 너무나 완벽하고 용서가 되지 않는 죄를 지었는데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지었던 것입니다. 이 시대의 주의 종들도 다니엘처럼 성도들의 자범죄를 위해 회개하고 자복하며 말씀을 선포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받게 하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다니엘과 같은 사역을 이 시대 주의 종들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단 9: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민족의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 모든 공의로움은 하나님께 돌아가고 수치는 자신들에게 돌아오게 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 나라에 포로로 끌려오게 됨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이고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나라를 잃고 타국에서 고통을 당한 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잠시 버려 타국에서 고통을 당하게 했다는 것을 다니엘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방인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결국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버린 자들은 하나님께 진노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 9:8-9)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다니엘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왕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이 수치를 당하게 되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탓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과 용서하심으로 선택된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고 다니엘은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 9:10)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은 것입니다.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명령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의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습니다.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어도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지 않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을 진노하셔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목소리를 듣지’ שמע(샤마 8085) 준행하다, 순종하다, 비방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으로 준행하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을 비방하여 우습게 알았습니다. 이 시대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겨 복음을 버리는 자들이 있고 주님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순종하지 않고 완전히 주님으로부터 떠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바로 각 개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신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에게 수치를 안겨주고 세상에 빠져 살면서 완전한 세상의 사람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의 사람들처럼 살 수가 있습니다. 주님을 버린 사람은 이렇게 세상의 사람과 똑같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니하며’ לא(로 3808)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청종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으려고 했던 자들입니다. 이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던 것입니다. 말씀대로 살려는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 세상에서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주님이 살리려고 복음의 생명의 말씀을 주면 반대되는 삶을 살고 말씀을 인정하지 않으며 거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전적인 죄인의 모습입니다. 이런 자들을 주님은 사랑으로 품으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긍휼을 베풀어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의 사자들과 성도들이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민족을 위해 원죄와 자범죄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멸망받을 인생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해야 할 제목들입니다. 지금도 죽어 있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영혼을 불쌍히 여겨 하나님 앞에 죽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혼을 살려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달라고 주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를 주님께서 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육체의 소욕을 따라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과 주님의 나라를 위해 다니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주님이 기뻐하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이 시간 우리가 다니엘과 같이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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