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에베소서 2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허물과 원죄로 죽었던 하나님 백성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혈통으로 이 땅에 온 모든 사람은 허물과 원죄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내가 왜 죽었느냐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모두 죽었다고 말합니다. 육체로는 살아 있을지라도 영적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영원히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게 됨으로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원죄에서 다시 회복되어 살아났습니다. 우리가 원죄 가운데 죽어 있을 때는 하나님을 따른 것이 아니라 세상 풍조를 따랐습니다.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을 따랐습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고 난 이후에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세상 풍조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됩니다. 이 시간 우리가 원죄 가운데 살았던 때를 회개하여 다시는 죄악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허물과 원죄로 죽었던 하나님 백성(엡 2:1-3)
1절 카이 휘마스 온타스 네크루스 토이스 파라프토마신 카이 타이스 하마르티아이스
엡 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 바울은 본절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과거의 삶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들의 과거의 삶은 죽음으로 특징 지워진다. '죽었던'은 신체적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이며 도덕적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명을 수여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단절을 시사한다(Foulkes, Bruce, Wood).
이런 사상은 초대 그리스도인들만 갖고 있던 독특한 것은 아니다. 구약 특히 시편에서도 질병, 죄, 소외, 포로 상태에 있는 삶이나 적들의 지배하에 있는 삶은 죽음의 영역에 있는 삶으로 표현되었다(시 13:1-3; 30:3; 31:12; 88:3-6; 143:3; 호 13:14; 욘 2:6). '허물'은 문자적으로 '정로'(正路)에서 떨어지다'라는 의미로 부주의하여 진리에서 떠나는 것이나 잘못된 경향성을 가리키며, '죄'는 문자적으로 '과녁에서 벗어나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생의 목표를 정확히 맞추지 못한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결국 이 둘은 동의어이다(Barth, Lincoln, Foulkes). 또한 '허물과 죄로'라고 번역된 헬라어 '토이스 파라프토마신 카이타이스 하마르티아이스'는 여격으로 '너희의 허물과 죄를 통해서'라는 의미이다. 이 여격은 죽음의 원인, 도구, 영역 그리고 결과를 나타낸다(Barth, Lincoln).
2절 엔 하이스 포테 페리에파테사테 카타 톤 아이오나 투 코스무 투투 카타 톤 아르콘타 테스 엑수시아스 투 아에로스 투 프뉴마토스 투 뉜 에네르군토스 엔 토이스 휘오이스 테스 아페이데이아스
엡 2: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2:2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 '행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리에파테사테'는 히브리어 '할라크'를 번역한 것으로 윤리적인 행동이나 삶의 방법에 있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두 가지로 표현된다.
(1) 이 세상 풍속을 좇고 - '풍속'의 헬라어 '아이오나'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해석은, '아이오나'는 종교 혼합주의에서 비롯된 신화적 개념이 신약성경에 스며든 것으로, 신을 가리키는 '아이온'(Aion)을 의미한다는 것이다(Nock, Gnilka, Lindemann, Halter, Sasse).
이러한 해석을 주장하는 자들은 본절의 '풍속'다음에 언급되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와 같은 개념으로 본다. 두 번째 해석은, '아이오나'는 이 세대의 타락한 인간 존재의 일시적인 측면을 의미한다는 것이다(Lincoln, Mitton, Caird, Abbott). 이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이전의 에베소 교인들은 현재의 악한 세대와 이 세상에 의해서 지배를 받아 왔다. 그들의 죄악 된 행위는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현세적(現世的)인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따른 것이다.
(2)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 '공중의 권세 잡은 자'는 인간의 참된 행복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는 초자연적인 악의 세력으로(Mitton, Lincoln) '악의 영들'(6:12), 곧 '사단'(막 8:33; 눅 22:3)을 의미한다. 에베소 교인들은 과거에 이런 악한 영의 통치(統治)하에 살았었다.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 '불순종의 아들들'은 히브리적 표현으로 '하나님에게 대적하여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Mitton). 하나님의 뜻에 대적하는 것은 기독교 복음에 대한 거절을 내포하는 것으로 현재에 발생한다. 한편 본문에 나오는 '영'은 영적 세력으로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의미한다(Lincoln).
3절 엔 호이스 카이 헤메이스 판테스 아네스트라페멘 포테 엔 타이스 에피뒤미아이스 테스 사르코스 헤몬 포이운테스 타 델레마타 테스 사르코스 카이 톤 디아노이온 카이 에멘 테크나 퓌세이 오르게스 호스 카이 호이 로이포이
엡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 혹자는 1절에 언급된 '너희'가 '이방인'을 의미하는 반면, 본절의 '우리'는 '유대인'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arth, Bruce). 그러나 본절의 '우리'는 바울 자신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Lincoln, Foulkes, Mitton).
'다 그 가운데서'는 앞절에 언급된 '불순종의 아들들'을 가리킨다. 바울은 이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과거에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냈음'을 상기시킨다. 한편 '지내며'의 헬라어 '아네스트라페멘'은 앞절의 '페리에파테사테'('행하여')와 동의어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인간의 이기적인 욕구(慾求)에 따라 사는 삶을 가리킨다(Houlden, Foulkes, Wood). 이는 성령 안에서의 삶과 대조적으로 육체의 열매를 내는 삶이요(갈 5:19, 20),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 삶이다(롬 8:8).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 '다른 이들과 같이'는 유대인들이 이방인에 대해 멸시하는 의미로 사용하던 용어이다(Foulkes). 그러나 본절에서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이들은 '본질상' 진노의 대상이었다. '본질상'은 태어나면서부터 있던 천성적인 것을 나타낸다(Bruce, Lincoln). 그래서 혹자는 '본질상'이라는 표현이 '원죄설'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주장한다(Foulkes).
그러나 이것은 바울이 개종하기 이전의 그리스도인들의 상태를 사실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Mitton). '진노의 자녀'는 히브리적 관용구로서 '진노를 받기에 마땅한 자들'을 의미한다(Bruce, Wood). 본절의 '진노'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키며(God's anger, JB), '하나님의 진노'는 모든 죄악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 성을 증거 한다(롬 1:18; 2: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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