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2장 설교말씀 중에서 위대한 인격 위대한 사역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고센 땅에서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의 삶으로 전락됩니다. 그러면서 히브리인들의 번성을 막기 위해서 남자아이를 죽이는 정책을 펴게 됩니다. 모세가 등장할 때에도 이런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요게벳은 모세를 죽이지 않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게 되자 갈대 상자를 만들어 나일 강에 두게 됩니다. 이것을 바로의 공주가 발견하고 자신의 양자로 삼게 됩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모세는 자신도 물에서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도 출애굽 시켜 구원하는 위대한 영적 지도자가 됩니다.
위대한 인격 위대한 사역(출 2:1-10)
출 2: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출 2: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출 2: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출 2: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출 2: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출 2: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출 2: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출 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출 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출 2: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인류 역사는 위대한 인격자가 위대한 사역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자녀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인격자를 기르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녀교육의 중요한 예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본문에 나타나 있는 모세의 경우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모세는 430년 동안 애굽의 온갖 압제 아래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낸 위대한 사역자인 것입니다. 모세의 이런 위대한 사역자, 출애굽 운동의 놀라운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모세 자신이 가정에서 배운 가정교육 때문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신명기 34장 10절을 보면 "그 후에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다."라는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얼마나 위대한 이스라엘의 영도 자였던가를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7장 22절의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라고 한 말씀처럼 모세는 모든 면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 25절의 "저는 그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손을 빌어 구원하여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라고 생각했던 것을 보면 그는 동족을 구해야겠다는 사명의식이 투철했던 것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싸울 때에 모세가 화해케 하려 한 것을 보면 모세는 화목의 사람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민수기 12장 3절에서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하니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라고 했으니 그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대적하였지만 그는 그들의 대적에 잠자코 대항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상의 말씀을 통해 모세의 인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믿음의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절에 보면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고"라는 말씀을 봅니다. 과연 모세는 믿음으로 인생의 삶을 살아가던 신앙의 사람이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보면 모세로 하여금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한 것은 결단코 우연의 결과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가 모세다운 모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살아있는 신앙교육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출생하여 자라난 그 성장 배경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태어나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해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 8절에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쿠데타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애굽 나라는 힉소스 왕조가 역사적으로 계속하여 통치하고 있었는데 모세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투트모스 1세가 쿠데타로 애굽을 정복하고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투트모스 1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수십만 명으로 번성하는 것을 볼 때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거든 살리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남자가 나거든 너희는 그를 하수에 던지고 여자거든 살리라고 온 애굽 사람들에게 공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점점 죽음의 위기가 닥쳐오는 그런 어려운 시대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도저히 정상적으로는 아이를 낳고 정상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없는 그런 시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시대를 봅시다. 이 시대는 위기의 시대임에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문화가 발달되고 문명이 발전해가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악한 원수의 강력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온 시대가 음란해지고 있습니다. 온 시대가 불의와 불법으로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위기입니다. 원수 마귀가 우리 성도들을 공격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괴롭히고 있는 시대입니다. 정치적, 문화적, 영적, 육적, 모든 면의 위기 속에서 우리의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바로 이런 위기의 시대에 태어난 모세를 어떻게 교육을 시켰는가 하는 사실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이 시대의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만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3절에 보면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믿음으로 양육했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악하고 모든 여건이 좋지 못할 때일수록 더욱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해야만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자녀를 철저하게 양육한다면 여러분의 자녀는 이 시대가 아무리 악해도 악한 시대를 반드시 이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왜 신앙적인 자녀 양육방법이 중요한 것입니까? 왜 우리의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해야만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각가정에 사랑의 선물로 맡겨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환경이 나빠서, 돈이 없어서, 또는 여러 가지 문제로 자녀를 잘못 가르치지 마십시오.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가 절박한 환경 속에서도 위대한 지도자가 된 것을 볼 때에 환경 때문에 자녀의 교육이 안된다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선인장을 연구하는 어떤 박사가 있었습니다. 선인장은 습기를 좋아하지 않고 물이 없는 사막에서 삽니다. 짐승의 공격도 받고 뜨거운 태양의 열기에 시달립니다. 그러면서 가시가 뻗고 키가 자랍니다. 박사가 선인장을 연구하면서 실험을 했습니다. 사막지대의 선인장을 옮겨서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맹수도 없는 좋은 환경에서 선인장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선인장은 가시가 다 수염같이 되어서 바람만 불면 흐느적거리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좋은 곳에서 오히려 선인장의 가시는 수염과 같이 되어버리고 선인장 구실을 못하게 된 것입니다. 환경이 좋고 집안이 좋고, 지식이 많고, 돈이 많다고 해서 자녀교육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입니다.
최악의 절박한 환경 속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시대에서 모세가 태어났지만 위대한 자녀로 성장한 것은 신앙교육 때문인 것입니다. 환경이 나쁘고 여러 조건이 좋지 못해도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면 좋은 자녀 극상품의 포도나무 같은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세의 부모는 어떤 자세로 자녀를 양육했습니까?
1. 통찰력을 가지고 자녀를 기르십시오.
2절에 보면 "그 준수함을 보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보고'라는 말은 히브리어에 '라아'라는 말인데 이 말은 "감지했다, 느꼈다"라는 말입니다. 만져보고 자세히 살펴보았다는 말입니다.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자녀를 살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행전 7장 20절에 보면 "그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아름답다는 것은 외모도 아름다웠지만 내적인 속 사람이 순결하고 깨끗하였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믿음의 눈으로써 자기가 낳은 아들 모세를 보고 정말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에 보내주신 자녀를 바라볼 때에 자녀들의 장점, 유능한 점을 발견하는 통찰력을 가지고 자녀를 살펴보면서 길러야 할 것입니다. 창조적인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자기의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에게는 비록 내 자녀가 지금은 개구쟁이요, 말썽꾸러기요, 나 빠보여도 잘 살펴보면 장점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바로 그 장점을 발견하는 영적인 안목으로 자녀를 보야야 합니다. 그러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부분을 자녀들에 게서 발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남보다 뛰어난 재능과 남보다 뛰어난 아름다운 부분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본문 2절과 3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 더숨길 수 없이 되매" 그렇습니다. 더 이상 모세를 숨길 수 없을 때까지 숨겼습니다. 숨기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기에 "숨겼더니"라는 말은 히브리 말에 '차판'이라는 말입니다. 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하여 최선을 다하는 정신이 자녀교육에 필요한 것입니다. 조금만 더 밀어주었다면 자녀가 성공할 수 있었음에도 오늘날 부모들은 자녀를 밀어주는 일을 등한히 합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자녀를 양육하십시오.
유대인들을 표현하는 말에 '루프트멘쉬'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인가'라는 말입니다. 공기는 문을 다 닫아도 문틈으로 들어오고 나가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상황에서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해서 살 수 있는 사람을 '루프트멘쉬'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대인이 '루프트멘쉬'즉 어느 상황에서나 적응해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었던 것은 부모의 전통적인 교육 때문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자녀의 교육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최선을 다해서 밀어주십시오. 끝까지 인내하고, 최선의 기도와 최선의 물질적 후원을 다해야 합니다. 미국을 보면 1년 내내 가출자가 13만 명으로 거의 18세 이전의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이 집을 떠나서 하는 말이 "나의 부모는 나에게 하등의 신경도 써주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아버지는 쳐다보지도 않고 어머니는 구박만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을 떠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다리는 것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후원하는 것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 자녀가 누구의 자녀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3. 자녀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3절을 보면 "그를 위하여 갈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녀에게 자녀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갈대상자와 같은 복음의 상자인 것입니다. 말씀의 상자요 기도의 상자인 것입니다. 오늘날 나일강의 하수처럼 갈대상자 속으로 스며들려고 하는 이 세상의 불건전한 세파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사탄 원수와 같은 존재가 우리의 자녀들을 공격하려고 할 때 마귀를 이기고 세상의 세파를 극복할 수 있는 영적인 공간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음 공간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남기고 지적이고 양식 있는 부모는 지식을 남겨주고 지혜 있는 부모는 신앙을 남겨 준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신앙적으로 교육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벌써 교회생활을 등한히 한다면 자녀교육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회개하고 빨리 신앙교육을 시키십시오. 신앙교육을 잘 시켜서 행복한 가정 승리하는 자녀를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애굽기 히브리어 강해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 히브리어 설교말씀] “하나님의 첫 번째 나일강 피 재앙”(출 7:14-25) (0) | 2021.04.23 |
---|---|
[출애굽기 2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르우엘과 이드로”(출 2:18; 3:1) (0) | 2021.03.28 |
[출애굽기 히브리어 주일설교] 유대인 산파 십브라와 부아(출 1:15-22) (0) | 2021.02.21 |
[출애굽기 20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십계명 강해(출 20:1-17) (0) | 2021.02.13 |
[출애굽기 히브리어 강해설교]입이 둔하다고 말하는 모세(출 6:10-13) (0) | 2021.02.09 |
[출애굽기 14장 성경말씀] 어려움을 해결하는 비결(출 14:10-14) (0) | 2021.02.01 |
[출애굽기 3장 히브리어성경말씀] 모세의 소명(출3:2-5) (0) | 2021.01.23 |
[출애굽기 12장 설교말씀] 쓴 나물(출 12:1-14) (0) | 2021.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