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7장 히브리어 원어 강해 중에서 부모 훈계와 음녀의 모습과 성격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잠언 기자는 부모의 훈계를 들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고 말합니다. 음녀를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음녀는 영적으로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모르면 이방 여인과 같은 음녀에게 빠져 영혼을 망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부모 훈계와 음녀의 모습과 성격(잠 7:1-12)
1절 베니 쉐모르 아마라이 우미츠오타이 티체폰 이타크
성 경: [잠7:1]
잠7:1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을 간직하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저자는 계속해서 음녀의 유혹에 빠진 한 청년의 실례를 실감 있게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음녀에 대한 경계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4절까지는 6:20-23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훈계에 앞서 일반적인 지혜에의 수용을 권고하고 있다.
2절 쉐모르 미츠오타이 베흐예 베토라티 케이숀 에네이카
성 경: [잠7:2]
잠7: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 '눈동자처럼'(케이숀 에네카)은 원어상 '눈 안에 작은 사람처럼'이란 뜻으로 곧 눈망울에 비친 사람의 작은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다(Delitzsch, Zockler). 한편 이 말은 성경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 되는 것을 상징한다(신 32:10;시 17:8).
3절 카쉐렘 알 에츠브오테이카 코트벰 알 루아흐 리베카
성 경: [잠7:3]
잠7: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 혹자는 이를 부적의 일종으로 보나(Umbreit), 여기서는 반지와 같은 일상적인 장식의 용도를 가리킨다(Zockler). 곧 본 문구는 이러한 일상적인 용구와 같이 지혜의 교훈을 항상 곁에 두고 간직하며 그대로 이행하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율법(쉐마)을 새겨 가죽으로 된 줄로 자신들의 손이나 이마에 매고 다닌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출 13:9, 16:신6:4-9;11:13-21). 특히 이를 손에 맬 때에는 왼팔과 가운데 손가락에 각각 일곱 번씩 감아 매었다(Delitzsch).
4절 에모르 라호크마 아호티 오트 우모다 라비나 티크라
성 경: [잠7:4]
잠7: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 지혜를 인격적 존재로 의인화시켰다. 특히 여기서 지혜를 피 교훈자와의 혈육적 관계로 제시한 것은(욥 17:14;30:29 비교) 이스라엘 민족 특유의 공동체적 유대감을 암시하는 바(Delitzsch), 특별한 혈족적 신뢰와 친분의 관계처럼 지혜와의 관계를 유지하라는 뜻이다.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 '명철'은 제 상황을 판별하고 인지할 수 있는 '판단력', '통찰력'을 가리키며 여기서는 지혜와 동의어로 쓰였다. 한편 '친족'(모다)은 '잘 아는 사람', '면식이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특별히 친분 관계가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룻 2:1). 곧 본 문구는 상반 절과 병행구로 쓰인 것으로 그 의미 또한 유사하다.
5절 리쉐모르카 메이솨 자라 미노크리야 아마레이하 헤헬리카
성 경: [잠7:5]
잠7: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피 교훈자인 청년이 음녀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자신의 도덕적, 의지적 결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혜의 교훈을 그 마음속에 수용하고 그 교훈에 따른 삶을 실천하는 데 있는 것임을 암시한다.
6절 키 베할론 베티 베아드 에쉐나비 니쉐코프티
성 경: [잠7:6]
잠7: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음녀의 유혹에 빠진 한 청년의 예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어다 보다가 - 이와 유사한 표현이 야빈의 군대를 이긴 후 승리의 개선가로 불리워진 '드보라의 노래' 속에 나타난다(삿 5:28). 한편 이스라엘의 주택 구조상 '들창'(할론)은 '뚫다'란 뜻의 어근 '할랄'에서 유래된 것으로 채광(採光)을 목적으로 벽을 뚫어 만든 창문을 가리켜며, '살창'(에쉐나비)은 '시원한 것', '신선한 것'을 뜻하는 '솨나브'란 어근에서 파생된 것으로 차광(遮光)과 통풍을 목적으로 나뭇 살 등을 잘 엮어 만든 상하 개폐식 창문을 가리킨다(Delitzsch, Hitzig).
7절 바에레 바페ㅔ타임 아비나 바바님 나아르 하사르 레브
성 경: [잠7:7]
잠7: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어리석은 자(페타임) - 이는 '열려진' 이란 뜻의 어근 '파타흐'에서 유래된 말로 곧 생각이 단순해서 외부의 유혹에 대해 그 마음을 무방비상태로 열어 놓아 쉽게 속아 넘어가는 자를 가리킨다(1:4;8:5;9:6).
소년 중에 - 여기서는 인지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미숙한 젊은이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지혜 없는 자(헤사르 레브) - 이는 6:32에 나타나는 '무지한 자'와 동일한 말로서 문자적으로 '마음이 결핍된'이란 뜻이다. 여기서는 걷잡을 수 없는 정욕 때문에 그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상실한 자를 가리킨다.
8절 오베드 바슈크 에첼 핀나흐 베데레크 베타흐 이츠아드
성 경: [잠7:8]
잠7: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 쪽으로 가는데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거리를 지나 - 여기서 '거리'(슈크)는 여러 사람들로 붐비는 대로(大路)를 가리키는 바, 본 문구는 어리석은 자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번잡한 장소를 피한 것과 음녀의 거처가 은밀한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이는 곧 음행의 범죄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수치스러운 것임을 암시한다.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하여 - 문자적 의미는 '음녀의 모퉁이로 접근하여'이다. 곧 여기서의 '모퉁이'는 음녀의 집 모퉁이를 뜻한다기보다는 12절과 연계시켜 볼 때 음녀가 지켜 서 있는 길의 모퉁이를 가리킨다(Zockler, Umbreit). 한편 본절에서 '지나', '가까이하여'란 말들은 어리석은 자가 그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으슥한 거리를 이리저리 배회하는 모습을 암시해 주고 있다.
9절 베네쎄프 베에레브 욤 베이숀 라옐라 바아펠라
성 경: [잠7:9]
잠7: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죄의 세력을 상징하는 어둠에 대한(눅 22:53;롬 13:12;살전 5:4-7) 반복적 표현을 통해 그 속에서 은밀하게 행하는 어리석은 자의 모습을 묘사한다.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 '저물 때'(네쉐프)는 원어상 '시원하다'란 뜻의 '나솨프'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저녁부터 한밤중까지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이다(욥 24:15;렘 13:16), 그러나 여기서는 원전상 이 말이 '황혼 때'와 더불어 복합어 형태로 나타나는 바 (베네쉐프 베에레브 욤), 이는 시간적으로 한밤중보다 조금 이른 때를 가리키는 듯하다(Delitzsch). 또한 '깊은 흑암 중에라'(베이숀 라일라 와에펠라)는 문자적으로 '밤의 눈동자와 어두움 중에라'란 뜻으로서 매우 어두운 밤의 중심, 곧 한밤중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본절은 그 어리석은 자가 초저녁부터 으슥한 모퉁이에서 배회하며 은밀한 밤이 되기까지 기다린 사실을 암시한다.
10절 베힌네 이솨 리크라토 쉬트 조나 우네추라트 레브
성 경: [잠7:10]
잠7: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계집이 - '기생의 옷을 입은'(쉬트 조나)은 문자적으로 '창기의 겉옷'이란 뜻이며, '간교한 계집'(이솨 웨네추라트 레브)은 '마음을 숨긴 여자'란 의미로서 여기서는 일반적인 창기가 아니라 아무 남자에게나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육체적 만족만을 추구하는 한 남편의 아내를 가리킨다(19절). 한편 아무리 음란한 여자라고는 해도 자신의 신분이 옷으로 표출되었던 당시의 풍습과(창 38:14,15) 연관 지어 볼 때 한 가정의 아내가 창기의 옷을 입는다는 사실은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런 점에서 본절은 '창기의 옷처럼 단장한 음흉한 여자'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한 듯하다(Hitzig).
11절 호미야 히 베소라레트 베베이타흐 로 이쉐케누 라겔레이하
성 경: [잠7:11]
잠7: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떠들며 완패하며 - '떠들며'(호미야)의 문자적 의미는 '(격한 감정으로) 시끄럽게 소리치다'로서 육적 정욕과 경박함으로 그 도덕적 행태가 극히 불량한 상태를 가리킨다(9:13). 또한 '완패하며'(소라레트)는 '도덕적으로 악하고 완고하여 일반적인 훈계나 충고로는 다루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호 4:16). 곧 본 문구는 그 여자의 행실이 순전한 한가정의 아내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잔혹한 야수의 습성과 닮았음을 상기시킨다.
그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며 - 그녀의 신분이 가정 주부란 점에서, 마땅히 해야 할 자신의 일들을(딛 2:5) 제쳐두고 오직 음욕만을 충족시키기 위해 쉴사이 없이(Vulgate) 그 대상을 찾아 방종하게 나도는 것을 가리킨다.
12절 파암 바후츠 파암 보르호보트 베에첼 콜 핀나 테에로브
성 경: [잠7:12]
잠7: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주제1: [어리석은 지혜자]
주제2: [어리석은 자의 예]
어떤 때에는 - 음부(陰部)의 무절제하고 습관적인 형태를 암시하는 말이다.
기다리는 자라 - 여기서 '기다리는'(테에로브)은 문자적으로 '잠복하여 숨어 기다리다' 란 뜻으로(lurks, NIV) 그녀가 육욕의 대상을 찾는 것이 마치 사냥꾼이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것같이 또 강도가 그 도적질의 대상을 기다리는 것 같다는 사실을 알려줌과 아울러(1:11), 그 간부의 유혹에 빠진 결과가 비참한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2:18, 19).
[사무엘하 16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다윗과 시므이 저주(삼하 16:5-8)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엘하 16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중에서 다윗과 시므이 저주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어쩔 수
rhb-bible.tistory.com
'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위기 5장 히브리어 원어강해] 가난한 자를 위한 속죄제 규례(레 5:7-13) (0) | 2021.07.16 |
---|---|
[레위기 4장 히브리어 원어강해] 제사장 속죄제 제물 규례(레 4:1-12) (0) | 2021.07.16 |
[레위기 3장 히브리어 원어강해] 소의 화목제 규례(레 3:1-5) (0) | 2021.07.16 |
[레위기 2장 히브리어 원어강해] 소제의 고운가루 규례(레 2:1-10) (0) | 2021.07.16 |
[시편 119편 히브리어 강해] 율법 준수에 대한 결단(시 119:1-8) (0) | 2021.07.14 |
[욥기 4장 히브리어 주석강해] 욥의 탄식에 엘리바스 책망(욥 4:1-11) (0) | 2021.07.14 |
[시편 1편 히브리어 성경말씀] 복 있는 사람의 결과(시 1:1-6) (0) | 2021.07.12 |
[민수기 히브리어 강해] 모세에게 대적한 고라 일당 반역 사건(민 16:1-3) (0) | 202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