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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0장 헬라어 주석강해] 사탄의 무저갱 감금과 천년왕국(계20:1-6)

르호봇 2021. 2.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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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20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사탄의 무저갱 감금과 천년왕국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무저갱에 천년 동안 결박하여 가두어 둡니다. 그러고 난 후에 천년이 지나면 잠깐 놓아두게 됩니다. 이때 사탄은 잠시 권세를 가지고 나와서 구원받지 못하고 부활한 자들을 끌어 모아 구원받고 부활된 천년 동안 왕 노릇했던 성도들을 대적하여 싸우게 됩니다. 이것이 곡과 마곡의 전쟁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았으니 천년 동안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게 됩니다.

사탄의 무저갱 감금과 천년왕국(계 20:1-6)

 

1절은 카이 에이돈 앙겔론 카타바이논타 에크 투 우라누 에콘타 텐 클레이다 테스 아뷔스수 카이 할뤼신 메갈렌 에피 텐 케이라 아우투입니다.

계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 - '무저갱'의 헬라어 '아뷔스수'는 70인 역에서 심연의 물이나 땅을 가리키는 것으로 (1:2; 7:11; 71:20; 107:26) 마귀를 가두는 곳이나(눅 8:31; 벧후 2:4; 1:6) 음부의 지하세계를 가리킨다(10:7, Johnson, Ladd).

이곳은 사단과 짐승을 비롯한 마귀의 세력이 거하는 처소이며(9:1; 11:7) 천년 동안 사단이 갇히는 감옥이다(20:3). 한편 '쇠사슬'에 해당하는 헬라어 '할뤼신'은 베드로가 감옥에서 주의 사자에 의해서 풀려날 때 손에서 벗겨진 '쇠사슬'(할뤼세이스)과 같은 단어이다(12:7).

천사가 가지고 있는 무저갱의 열쇠와 큰 사슬은 사단을 결박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로 무저갱에 거주하는 사단의 세력과 권세가 제한될 것을 암시한다(Morris, Mounce).

2절은 카이 에크라테센 톤 드라콘타 톤 오핀 톤 아르카이온 호스 에스틴 디아볼로스 카이 사타나스 카이 에데센 아우톤 킬리아 에테입니다.

계 20: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20:2

본문은 12:9과 동일한 표현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악한 자에 대한 호칭을 네 가지로 진술하고 있다.

용을 잡으니. - ''은 구약성경에서 리워야단, 라합, 악어, 뱀 등으로 불리는 것으로 (40:15; 74:14; 89:10;27:1; 51:9; 9:3)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며 그 머리에는 일곱 면류관이 있다(12:3).

이는 하늘의 대적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Beasley-Murray) 하나님을 대항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박해하는 존재를 가리킨다(Mounce).

옛뱀 - 이것은 창 3장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이던 뱀을 상징하는 호칭으로 속이는 자를 의미한다.

마귀요 사탄이라. - '마귀'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볼로스'는 문자적으로 '비방하는 자'를 의미한다. 또한 '사단'(사타나스)은 '대적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래 고유명사가 아니었으나 후에 고유명사로 바뀌었다. '마귀와 사단'은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에게 고소하는 고소자나 비방하는 자이(Beasley-Murray).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 '잡아'의 헬라어 '에크라티센'은 ''을 의미하는 '크라토스'에서 유래한 단어로 능력을 행하여 구속하는 것을 의미한다(26:50).

이것은 '결박하여'와 '던져'(30)는 표현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늘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과 같은 사단의 영향력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Hendriksen) 속이는 자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제한하고 구속하는 것을 의미한다(Walvoord, Mounce, Ladd).

한편 '일천 년 동안'10*10*10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문자적으로 일천 년을 의미하기보다는 일정한 기간을 나타낸다. 학자들에 따라 일천 년에 대한 견해는 천년왕국과 관련하여 네 가지 견해,

(1) 후천년설(Postmillennialism), (2) 세대주의적 전천년설(Dispensational Premillennialism), (3) 역사주의적 전천년설(Historical Premillennialism), (4) 무천년설(Amillennialism)로 나뉜다

3절은 카이 에발렌 아우톤 에이스 텐 아뷧손 카이 에클레이센 아우톤 카이 에스프라기센 에파노 아우투 히나 메 프라네세 타 에드네 에티 아크리 텔레스데 타 킬리아 에테 카이 메타 타우타 데이 아우톤 뤼데나이 미크론 크로논입니다.

계 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20: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 본절은 천사가 천년 동안 사단을 무저갱에 가두는 이유를 밝힌다.

여기서 '만국'은 해석상의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앞장에서 메시아와 적그리스도의 전쟁에 인류가 참가하였으며 적그리스도를 따르던 왕들과 군대는 메시아에 의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19:18-2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절에서 다시 '만국'언급된 것에 대해서 학자들은 두 가지 견해를 주장한다. (1) 혹자는 19장에서 언급된 적그리스도와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나라라고 주장한다(Moffatt, Ladd). (2) 혹자는 전쟁에 참여하였다가 남은 자라고 주장한다(Caird, Mounce).

두 가지 견해는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한편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는 사단을 천년 동안 구속하는 것이 형벌이 아니라 사단의 영향력을 상실하여 사단으로 하여금 더 이상 미혹하지 못하게 하는 것, 즉 천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함에 있음을 시사한(Ladd, Mounce, Johnson, Morris).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 본문은 하나님의 목적을 나타낸다(1:1; 4:1;8:31; 13:7; 눅 24:26, 44). 사단이 무저갱에서 잠깐 동안 풀려나는 것은 사단을 무저갱에 구속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계획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세상의 종말을 초래하기 위함이다.

4절은 카이 에이돈 드로누스 카이 에카디산 에프 아우투스 카이 크리마 에도데 아우토이스 카이 타스 프쉬카스 톤 페펠레키스메논 디아 텐 마르튀리안 이에수 카이 디아 톤 로곤 투 데우 카이 호이티네스 우 프로세퀴네산 토 데리오 우테 텐 에이코나 아우투 카이 우크 엘라본 토 카라그마 에피 토 메토폰 아우톤 카이 에피 텐 케이라 아우톤 카이 에제산 카이 에바실류산 메타 크리스투 타 킬리아 에테입니다.

계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않은 자들이 있어...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 - 본서에서는 '보좌들'에 대해서 많이 언급된다. 사단의 보좌(2:13)와 짐승의 보좌(13:2; 16:10)를 제외한 나머지 보좌는 하늘에 있는 것으로 하늘에서 통치 함을 암시한다. 한편 보좌들에 앉은 자에 대해서 이어서 나타나는 언급들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이 동일한 부류를 지칭한다고 주장한다(Mounce, Morris). 이들은 그 근거로 13:15를 제시한다. (2) 혹자는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은 두 부류로서 예수에게 신실하게 충성한 무리들 전체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add, Johnson, Beasley-Murray, Barclay).

왜냐하면 이들은 죽기까지 충성한 자들로2, 3장에서 언급된 이기는 자들과 같기 때문이다.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한 듯하다. 그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인해서 죽임과 온갖 고난을 당하였다.

한편 '영혼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쉬카스'는 6:9에서 언급된 제단 아래서 신원하는 순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사용된 것으로 순교자들이 비록 육체적으로는 목 베임을 당해 죽었으나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소유한 자들임을 시사한다.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 - 본문은 5:9, 10의 반복으로 단 7장을 반영한다. 다니엘서에서는 옛적부터 계신 자가 성도들을 위하여 신원할 뿐만 아니라 때가 되어 나라를 성도들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7:18, 22, 27).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다한 자들이 죽임을 당하였든 당하지 않았든 간에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권을 가지고 천년 동안 통치할 것을 시사한다.

한편 '살아서'의 헬라어 '에제산'은 육체적인 부활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로 (1:18; 2:8; 13:14; 9:18; 11:25; 1:3; 9:41; 14:9)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들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통치할 것을 시사한다(Johnson, Ladd, Mounce).

5절은 호이 데 로이포이 톤 네크론 우크 아네제산 헤오스 텔레스데 타 킬리아 에테 아후테 헤 아나스타시스 헤 프로테입니다.

계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에 대해서 혹자는 순교하지 않은 믿는 자들과 물신자들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Mounce)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대적한 불신자들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Johnson, Ladd).

왜냐하면 전자의 견해를 따르면 '나머지 죽은 자들' 곧 순교하지 않은 믿는 자들과 불신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둘째 사망에 참여하게 된다(6).

이 경우 순교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영원한 사망에 이르는 둘째 사망에 참여하게 된다는 모순을 낳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살지 못하더라'의 헬라어도 역시 '우크 에제산'으로 불신자들은 천년이 지나기까지 육체적인 부활을 하지 못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는 첫째 부활이라. - '첫째 부활'이라는 어구는 비록 본장에서 '둘째 부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할지라도 '둘째 부활'이 있음을 전제하는 것으로 4절에서 언급된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들과 순교자들의 육체적인 부활을 의미한다(Irenaeus, Justine, Walvoord, Ladd, Morris, Johnson).

6절은 마카리오스 카이 하기오스 호 에콘 메로스 엔 테 아나스타세이 테 프로테 에피 투톤 호 다나토스 호 듀테로스 우크 에케이 엑수시안 알르 에손타이 히에레이스 투 데우 카이 투 크리스투 카이 바실류수신 메트 아우투 킬리아 에테입니다.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에 복이 있으며 거룩한 자들이다(Beasley-Murray). 본절은 그들이 복이 있는 근거에 대한 진술이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 '둘째 사망'은 모든 사람이 직면하는 육체의 사망을 가리키는 첫째 사망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둘째 부활에 참여하는 불신자들이 맞게 되는 사망이다. 이것은 불못에 던지우는 심판을 가리킨다(14, 15; 21:8).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복이 있는 것은 둘째 부활과 전혀 상관이 없어서 영원히 고통을 당하는 둘째 사망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구약 시대의 제사장은 성전에서 봉사하면서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제하는 자들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직접 하나님 앞에 나아갈 권리를 소유한 자들로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교제를 나누는 자들이다.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제사장일 뿐만 아니라 왕권을 소유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통치하게 된다(4). 바실류오라는 동사인데 직설법 미래 시제 능동태 복수 3인칭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실제로 주님과 천년 동안 왕 노릇 할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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