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2편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 예수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편 2편은 메시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시며 통치의 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선택받은 백성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 예수(시 2:1-12)
시편 2편은 메시아 예언 시이다.
[1-3절]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
‘분노한다’는 원어(라가쉬)는 ‘소란하다, 격분하다’는 뜻이다. 세상의 왕들과 관원들은 서로 꾀하여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속박으로 여기며 그에게서 벗어나기를 원하였다. 악인들은 당을 지어 악을 행하며(롬 2:8)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잘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획은 헛될 것이다.
이 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이루어졌다. 유대의 종교지도자들과 헤롯 왕과 로마 총독 빌라도는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보내신 메시아를 십자가에 죽게 하였다. 사도 베드로는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라고 말했다(행 4:27-28).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부정하고 그의 보내신 메시아를 대항하였지만, 그들의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4-6절]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온 땅과 거기 있는 왕들을 통치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적하는 자들을 보고 웃으신다. 주님(아도나이)이신 그는 그들을 비웃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셔서 그들을 놀라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신 자이지만, 또한 그를 대적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분노하시는 자이시다. 그가 노하시면 모든 사람은 다 놀라며 두려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놀라게 하시며,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원문에는 ‘내가’라는 말(아니)이 강조되어 있다. 그것은 메시아를 거절하고 대적하는 땅의 왕들과 하나님을 대조시킨다. 또 ‘나의 왕’이라는 말은 사람들에 의해서나 사람들의 혈통에 따라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특별한 작정과 뜻에 따라 세움을 받은 왕이라는 뜻이다. 메시아는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일을 행할 왕이시다.
‘내 거룩한 산 시온’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예루살렘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에 거하신다. 하나님께서 그의 왕 메시아를 그곳에 세우신다는 것은 메시아께서 그곳에 오실 것을 가리킨다. 그는 육체로 그곳에 오셨고 부활하심으로 자신을 주와 그리스도로 확증하셨고(행 2:36), 그의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땅에 전파될 것이며 장차 재림하심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계 22:3).
[7-9절] 내가 영(令)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영’(令, 코크)은 ‘칙령, 작정(decree)’이라는 뜻이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작정을 전한다. 그는 메시아의 예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 본문의 내용은 확실히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다. 그것은 세 가지의 내용이다.
첫째로, 메시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실 것이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오늘날’은 언제인가? 하나님께도 우리에게와 같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자가 아니신가? 그러므로 하나님께 ‘오늘날’은 영원한 현재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의 관계는 실상 영원적이다. 그것은 그의 아들의 신성(神性)에서 증거된다. 시간 세계 속에서의 관계라면 아들은 참된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누렸던 영광에 대해 말씀하셨다(요 17:5). 성경의 증거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신성은 그가 행하신 기적들과 부활로 확증되었다(요 20:30-31; 롬 1:4).
둘째로, 메시아 왕국은 온 세상 땅끝까지 미칠 것이다. 다윗 왕국의 확장은 메시아 왕국을 예표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의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며(마 28:19; 행 1:8)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셀 수 없이 큰 무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계 7:9). 이 예언은 오늘날 거의 이루어졌다.
셋째로, 메시아께서는 철장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심판하실 것이다. ‘저희를 깨뜨린다’는 원어(테로엠)는 고대 번역들(LXX, Syr, Vg)에서 ‘저희를 다스린다’(티르엠)는 말로 읽었다. 그리스도는 다니엘 2:34에서 ‘열방을 부서뜨리는 돌’로 예언되셨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철장으로 다스리는 자’로 묘사되셨다(계 2:27; 12:5; 19:15). 그의 통치권은 그의 구원 사역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는 또한 장차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행 17:31; 딤후 4:1).
[10-12절]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께서는 대적자들을 패하게 하시고 메시아를 통한 그의 뜻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에, 세상의 왕들과 관원들과 온 세상 사람들은 지혜와 교훈을 받아야 한다. 본문은 세 가지의 교훈을 말한다.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 태도이다(잠 1:7). 우리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고 그 앞에서 떨어야 한다. 그러나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고 그렇게 해야 한다. 히브리서 13:28도,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고 교훈하였다. 경외함 혹은 경건함과 기쁨은 정상적 신앙생활의 덕이다.
둘째로,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주와 중보자이시며 세상의 모든 왕들 중의 왕이시다. 모든 사람은 그를 구주와 주로 고백하고(롬 10:9; 고전 12:3) 그에게 복종하고 그를 사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그들의 삶의 길에 속히 임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셋째로, 하나님만 의지하라. 세상이나 세상 권세를 의지하지 말고 사람이나 그의 지혜도 의지하지 말고 돈이나 재물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참으로 의지할 자는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뿐이다.
세상은 소란하고 하나님과 그의 뜻을 거역할지라도, 우리는 창조자 섭리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그의 왕권을 속박으로 여기지 말고 그를 경외하고 섬기며 순종해야 한다.
또 우리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께서 인류의 유일한 구주로 보내신 자이심을 깨닫고 그를 믿으며,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주님이시며 그의 나라인 신약교회가 땅끝까지 확장될 것이며 그의 재림 때에 그가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알자.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며 순종하고, 세상의 헛된 부귀영화 권세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자.
[이사야 40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영원하신 하나님 엘 올람(사 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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