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장에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아브라함이 기근이 들자 계속해서 남방으로 가다가 애굽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애굽에 들어갔는데 자신의 목숨이 사래 때문에 위협을 느끼자 아내를 누이로 속이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사래는 애굽의 왕의 아내까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에게 큰 재앙을 내리게 하려고 하여 사래를 구하게 됩니다.
사래를 누이라고 속인 아브람(창 12:14-20)
14절 바이히 키보 아브람 미츠라임마 바이르우 하미츠라임 에트 하이샤 키 야파 히 미오드
성 경: [창12:14]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 여기서 '아리땁다'는 것은 외견상 보기에 아름다운 용모와 자태를 뜻한다. 비록 이때 사래의 나이 65세를 웃돈 때이긴 하나(4절 ;17:17) 127세란 그녀의 수한에 비추어 볼 때(23:1) 원숙미를 자랑할 중년기이다. 더욱이 그녀는 아직 아이를 낳은 적이 없으니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으며 혈색 또한 좋았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비록 애굽인들이 흑인계는 아니라 하나 그쪽 여인네들의 피부색이 거무스름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사과 빛 피부색을 지니 사래의 용모는 더욱 돋보였을 것은 분명하다.
15절 바이르우 오타흐 사레 파르오 바이할릴루 오타흐 엘 파르오 바티카흐 하이샤 베이트 파르오
성 경: [창12:15]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바로의 궁으로 - 고대 근동 및 애굽의 세도가들은 여러 첩들을 거느렸으며 특히 왕들은 수십, 수백 명의 후궁(後宮)들을 거느리는 것이 관례였다. 따라서 바로가 사래를 궁전으로 불러들인 것은 곧 그 같은 후궁 중의 하나로 삼기 위하였음임을 알 수 있다.
취하여 들인지라 - 혹자는 본 구절에서 사래의 순결성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브람과 특별한 관계의 공수 동맹 계약을 맺은(3절) 하나님께서 곧 약속의 자녀를 생산할 사래가 바로에게 정절을 빼앗긴 후 때늦게 재앙을 내린다는 것은 도저히 말이 안 된다. 따라서 본절은 사래에게 남편이 없는 줄 안 바로가 그녀를 정식 후궁으로 맞아들이기 위해 일단 후궁(Harem)으로 모셔 놓은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16절 우리아브람 헤티브 바아부라흐 바이히 로 촌 우바카르 바헤모림 바아바딤 우쉬파호트 바아토노트 우기말림
성 경: [창12:16]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 고대 근동에서는 신랑 될 사람이 신부 될 사람의 가족에게 결혼 대가로 예물을 주는 것이 관례였다(출 22:16;신 22:29;삼상 18:25). 아브람이 사래로 인하여 후대받은 것도 바로 이러한 의미이다.
아브람이...얻었더라 - 아브람이 바로의 선물을 받은 것은 물론 타의였겠지만 그가 끝내 입을 열어 자신의 거짓을 밝히지 아니한 것은 결국 자기 아내를 판 것과 다름없는 비겁한 행위였다.
17절 바이나가 아도나이 에트 파르오 니가임 기돌림 비에트 베토 알 다바르 사라이 에셰트 아브람
성 경: [창12:17]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사래의 연고로 - 사래는 장차 약속의 자녀를 낳을 열국의 어미이다(17:16). 따라서 비록 아브람의 약한 믿음과 실수 때문에 아내에 대한 그의 권리를 빼앗겼다 하나 하나님께서는 사래가 바로의 첩으로 전락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으셨다.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 비록 바로가 모르고서 남의 아내를 취하였다고는 하나 언약의 전승 가문을 모독함으로써 하나님의 권위를 훼손시킨 죄는 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고의적이 아니었던 점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발하신 재앙은 직접적인 징계가 아닌 경고를 주시기 위한 간접적인 수단이었을 것이다(20:6, 7).
18절 바이크라 파르오 리아브람 바요메르 마 조트 아시타 리 라마 로 히가디타 리 키 이쉬타카 히
19절 라마 아마르타 아호티 히 바에카흐 오타흐 리 리이샤 비아타 힌네 이쉬티카 카흐 바레크
성 경: [창12:18,19]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아브람의 거짓과 불성실에 대한 바로의 삼중적인 책망이 나타나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 아브람이 이방인 바로에게 오히려 책망당한 것은 그의 거짓과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적, 주권적 보옹이라 할 수 있다.
네 아내라고...아니하였느냐 - 사래가 아브람의 아내라는 사실을 바로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알았는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 일로 하나님의 선지자 아브람이 이방의 군주 바로에게 힐책당한 것은 마치 맛을 잃은 소금이 천시당하듯(마 5:13) 도덕적으로 순전치 못한 하나님의 자녀 역시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소받을 뿐임을 교훈해준다(빌 2:15).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 사래가 명실 공히 순결을 잃지 아니한 아브람의 아내임을 증거해 준다. 이처럼 하나님께선 당신의 백성들이 위기 중에 처할 때 결코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고 항상 돌아보시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스스로 곁길로 나가려 뻗대는 자들에 대해서는 채찍으로 돌보실 것이다(사 1:5).
20절 바이차브 알라이브 파르오 아나쉼 바이샬리후 오토 비에트 이쉬토 비에트 콜 아셰르 로
성 경: [창12:20]
주제1: [아브람의 소명 및 사래 사건]
주제2: [아브람의 아내 사래 사건]
그들이...보내었더라 - 아브람이 자기 가족과 소유를 이끌고 애굽에서 나온 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 의해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의 예표로 볼 수 있다. (1) 기근으로 인해 애굽에 내려간 점(42-47장) (2) 애굽에서 어려움을 겪은 점(출 1장) (3) 하나님의 돌보시는 역사와 재앙에 의해 구출된 점(출 7장-12:30) (4) 풍부한 소유물을 이끌고 출애굽 한 점(출 12:31-38). 여기서 우리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언약의 땅 가나안을 아브람의 후손에게 주려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 된 우리들에게 언약의 땅을 천국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까지 내주셨다(골 1:20).
[로마서 헬라어 성경 주석 강해 말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 하나님(롬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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