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일학교 성경동화 말씀 중에서 길 잃은 양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청중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서 한 마리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목자는 그 양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이렇게 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길 잃은 양과 같은 영혼들이 많습니다. 이런 영혼을 주님은 찾고 있습니다. 그중에 구원받은 우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이런 감사가 끊어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길 잃은 양(눅 15:4)
눅 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오늘은 이스라엘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스라엘 들판 여기저기에는 양 떼를 이끌고 양치는 목자들이 있었는데 그중 목자 시므온은 정말 훌륭한 목자였어요.
시므온은 백 마리의 양을 치고 있었는데 그 백 마리의 양에게 다 이름을 지어 주고 또 기억하고 있었어요.
아침이면 우리에 가서, 바우야! 하면 바우라는 이름을 가진 양이 튀어나왔어요. 그러면 시므온은 바우를 품에 안고 혹시 다친 데가 없나 몸에 진드기나 기생충이 없나 살펴보았어요.
이런 식으로 100마리의 이름을 다 불러 한 마리 한 마리 살펴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자, 이제 아침 식사를 하러 가자. 나를 따라오너라!
시므온이 지팡이를 들고 앞서 가면 양 떼들은 신이 나서 시므온을 뒤따라 왔어요.
시므온은 어느 곳에 풀이 자라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하고는 달라서 아무 곳에나 풀이 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풀을 찾아 먼 곳을 가야만 했어요.
또 양들이 마실 깨끗한 시냇물을 찾아가야만 했어요.
양들은 줄을 서서 시므온을 따라갑니다. 혹시 도중에 길을 잃어버린 양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시므온은 가끔 피리를 불지요. 그러면 양들은 멀리서도 시므온의 피리 소리를 듣고 달려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없답니다.
자! 여기 싱싱한 풀이 많이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여기서 이 풀을 먹어야 한다. 단 내가 먹으라고 말할 때까지는 참고 기다려야 한다!
이윽고 풀밭이 나오자 시므온은 양 떼들을 언덕 위에서 기다리게 한 후 풀밭을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여기 뱀이 있구나. 요놈!
시므온은 먼저 뱀을 잡아 죽였어요. 그리고 뱀이 드나드는 구멍을 돌로 막아 버렸어요.
그리고 또 이리저리 살펴보았어요.
이크! 이 풀은 독초로군! 이 풀을 먹었다가는 큰일 나지! 뽑아 버리자!
시므온은 이리저리 다니며 양이 먹어서는 안 될 풀과 엉겅퀴나 가시나무 등을 뽑아 버렸어요. 그러고 나서, 자! 이제 맛있게 뜯어먹어라! 이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하고 손짓을 합니다.
매행~ 매행~.
양 떼들은 시므온의 손짓을 보자마자 우르르 달려와 풀을 맛있게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풀밭 옆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아주 맑은 시냇물이었어요. 물속에는 예쁜 송사리도 보였어요.
그러나 양 떼들은 물을 바라만 볼뿐 마시지는 못합니다. 왜냐고요? 양 떼들은 흐르는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이었어요. 양떼들은 잔잔한 물을 먹기 좋아합니다.
시므온은 근처에서 커다란 돌을 들고 와 개울물을 막아 물이 큰 웅덩이처럼 되도록 만들었어요. 그러면 양떼들은 신나게 물을 마십니다. 이제 배가 부른 양 떼들은 풀밭에 누워 낮잠을 잡니다.
시므온은 양 떼들을 위해 수금을 타며 자장가를 불러 줍니다.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로 하여금 푸른 풀밭에 눕게 하시며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양 떼들이 낮잠을 잘 때도 시므온은 자지 않고 양 떼를 돌봅니다. 왜냐고요? 만일 사자나 곰이 달려들어 양을 물어 가면 큰일이거든요. 만일 사자가 달려들어도 시므온은 도망치지 않고 물맷돌을 쏘며 사자와 싸웁니다.
시므온의 물맷돌은 백발백중이기 때문에 사자들도 물맷돌에 몇 대 맞고 나면 양 떼를 포기하고 도망치거든요.
다행히 그 날은 사자나 사나운 짐승을 만나지 않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양들은 무서워 계속 울어댑니다. 그럴 때면 시므온은 지팡이를 들어 길가에 있는 바윗돌을 탁! 탁! 칩니다. 그러면 양 떼들은 잠잠해집니다.
왜냐고요? 지팡이 소리는, 내가 네 곁에 있으니 걱정 말라!라는 목자의 음성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지요.
집에 돌아온 목자는 양 떼들을 우리 안으로 들여보내며 숫자를 세어 보았어요.
하나, 둘… 셋….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양은 아흔아홉 마리밖에 없는 거예요. 한 마리의 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므온은 다시 양을 세면서 누가 없어졌나 확인해 보았어요. 아무래도 개똥이가 보이지 않았어요.
개똥이는 자주 말썽을 부리는 어린양이었어요. 시므온은 개똥이를 불러 보았어요.
개똥아! 나와봐! 개똥아!
다른 때 같으면 이렇게 부르면 개똥이가 매맹- 매앵- 하며 다가왔지만 오늘은 나오지 않았어요. 분명히 개똥이가 사라진 거예요.
시므온은 양 우리에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남겨 놓고 길 잃은 개똥이를 찾으러 나갔습니다. 아흔아홉 마리 양들은 밖이 어둡기 때문에 감히 우리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았어요.
개똥아! 개똥아! 어디 있니!
시므온은 밤이 새도록 개똥이를 찾아 광야를 헤맸어요.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가시에 찢기기도 했어요. 그래도 달이 밝아 다행이었어요.
목이 다 쉬었어요. 이제 쉰 목소리로, 개… 똥… 아…. 하고 소리칩니다.
바로 그때 시므온은 늑대들의 울음소리를 들었어요. 무언가 심상치 않은 예감이 들었어요.
시므온은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아니! 개똥이가!
개똥이는 언덕에서 굴러 가시나무에 털이 걸린 채 꼼짝도 못 하고 있었고 늑대들은 침을 질질 흘리며 개똥이를 삼키려고 애를 쓰고 있었어요. 다행히 개똥이는 절벽 중간에 걸려 늑대들의 손톱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늑대들은 안간힘을 쓸 뿐 개똥이를 먹을 수는 없었어요.
개똥이는 두려움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어요. 이 모습을 보자마자 시므온은 막대기를 꺼내 들었어요.
시므온이 가지고 다니는 막대기는 한쪽 끝에 주먹만 한 머리가 달려 있었고 그 머리에는 못이 많이 박혀 있었어요. 시므온은 그 막대기를 거꾸로 들고 마구 휘둘렀어요.
깨갱깽! 깽!
늑대들은 이 쇠못에 닿기만 해도 살점이 찢기거나 상처가 나서 도망치는 것이었어요. 한 힘센 늑대가 이 쇠못에 정통으로 맞아 죽고 말았어요.
그 늑대는 대장 늑대였어요. 대장 늑대가 죽자 다른 늑대들은, 캐갱 캥! 하면서 달아났어요. 수십 마리의 늑대들을 쫓아 버린 시므온은 언덕 밑 가시덤불에 걸려 꼼짝 못 하는 개똥이를 지팡이로 건져 올렸어요. 시므온의 지팡이는 끝이 약간 굽어 있어 무엇이든지 걸어서 당길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양의 목을 끼우면 양이 데롱 데롱 매달린 형국으로 위로 끌려 올려졌어요.
구출된 어린양 개똥이를 목에 안고 시므온은 신나게 찬송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온 시므온은 너무 기뻐 동네 사람들을 다 불러 모으고 잔치를 벌였어요.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잃은 양의 비유랍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와 같이 우리를 돌봐 주시며 마귀에게서 우리를 늘 지켜주시고 건져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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