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히.헬라어 주석 강해

[여호수아 히브리어성경강해] 가나안 거민 기브온 족속의 속임수(수 9:1-6)

르호봇 2022. 10. 22. 12:09
반응형

가나안 거민 기브온 족속의 속임수(수 9:1-6)

 

성 경: [수9:1] 바예히 키쉬모아 콜 하밀라킴 아세르 비에베르 하야르덴 바하르 우바쉬펠라 우비콜 호프 하얌 하가돌 엘 물 하리바논 하히티 비하에모리 하키나아니 하피리지 하히비 바하이부시

주제1: [이스라엘과 기브온의 조약]

주제2: [가나안 족속들의 동맹]

󰃨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 해변 - 이 말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듭 약속된 가나안 땅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한편 여기서 '산지'(KJV, hills)는 에브라임과 유다의 산지(10:40;11:16)를 포함하여 가나안에 있는 전체 산지(13:17;1:7)를 가리키며, '평지'(KJV, Valleys;RSV, lowlands)는 산지와 해변가 사이에 있는 낮은 지대, 곧 욥바로부터 가사에 이르는 대평원 지대를 가리킨다. 그리고 '레바논 앞 대 해변'은 욥바로부터 두로에 이르는 지중해 해변을 가리킨다(Keil, Lias).

󰃨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여부스 사람 - 당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여섯 족속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기르가스 족속'을 덧붙여 소위 가나안 후기 일곱 족속이라 한다.

성 경: [수9:2] 바이티카비추 야히다브 리힐라헴 임 예호쉬아 비임 이스라엘 페 에하드

주제1: [이스라엘과 기브온의 조약]

주제2: [가나안 족속들의 동맹]

󰃨 모여서 일심으로...싸우려 하더라 - 5:1을 보면, 요단 서편의 왕들은 이스라엘로 인해서 이미 두려움에 떨고 낙담해 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 때문인지 그들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맞서서 대항할 준비조차 하고 있지 않다가 여리고 성, 아이 성의 진멸 소식을 듣고서야 비로소 이스라엘에 대항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즉 그들 가나안 족속들은 동맹을 맺어 남부 연합군을 조직했던 것이다. 이처럼 가나안 거민 모두가 하나의 민족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은 것은 특기할 만하다. 여하튼 이스라엘에 대항할 남부 연합군이 조직됨으로써, 지금까지의 성읍 단위 싸움에서, 이제 광활한 영토와 많은 거민들을 가진 가나안 족속들과의 본격적인 영토 전쟁이 막 시작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성 경: [수9:3] 비요쉬베 기브온 샤미우 에트 아세르 아사 예호쉬아 리리호 비라아이

주제1: [이스라엘과 기브온의 조약]

주제2: [기브온족과 맹약(盟約)한 이스라엘]

󰃨 기브온 거민들 - 이들은 히위 족속(Hivites) 거민들인데, 히위 족속은 가나안 땅 도처에 집단적으로 흩어져 살던 가나안 일곱 족속 중 하나이다<서론,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 여호수아 당시에는 이들이 기브온을 중심으로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 등지에 주로 거주하고 있었던 듯하다(9:17). 특히 '기브온'(Gibeon)은 주변에 여러 소성(小城)들을 거느린 왕도(王都)로서 (10:2), 예루살렘 북서쪽 약 10km지점에 위치한 해발 722m 가량의 가나안 중부 주요 성읍이다. 후일 이곳은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되었고(18:25), 이어 레위 지파의 성읍으로 구별되었다(21:17).

성 경: [수9:4] 바야아수 감 헴마 비아리마 바옐리쿠 바이치타야루 바이키후 사킴 발림 라하모레헴 비노도트 야인 발림 우미비카임 우미초라림

성 경: [수9:5] 우니알로트 발로트 우미틸라오트 비라길레헴 우실라모트 발로트 알레헴 비콜 레헴 체담 야베쉬 하야 니키딤

주제1: [이스라엘과 기브온의 조약]

주제2: [기브온족과 맹약(盟約)한 이스라엘]

󰃨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 가나안 여러 족속들(1) 가운데 히위 족속인 기브온 주민들은 연합군을 조직해 이스라엘을 격퇴시키자는 제의를 물리치고 단독으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 위해 치밀한 꾀를 쓰고 있다. 아마 기브온 거민들은 비록 동맹을 맺어서 이스라엘과 대적한다고 하더라도,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의 멸망을 통해 볼 때 결코 승산이 없으리라는 냉철한 현실 판단을 내린 것 같다. 더욱이 그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남김없이 멸절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24), 그들로써 죽임을 당하지 않고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스라엘과 화친(和親)을 맺는 것이었고, 또한 화친을 맺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살지 않고 먼 나라에서 온 사절(使節)인 것처럼 속임수를 쓰는 것뿐이었다. 기브온 거민들이 신 20:10-15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구절들에 따르면 가나안 족속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족속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족속에게는 화친을 맺어도 좋도록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가증한 죄악으로 인해 이미 진멸의 대상이 된 가나안 족속들과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모조리 멸절시켜야만 했다(신20:16-18). 한편 여기서 '꾀를 내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람'은 원래 '벌거벗다', '매끄럽다'를 뜻하는데, 여기서는 '교활하다', '간계를 취하다', '술책을 부리다'등의 나쁜 의미로 사용되었다.

󰃨 해어진 전대...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기운 신...낡은 옷...곰팡이 난 떡 - 이러한 모든 복장 및 소도구들은 기브온 거민들이 마치 먼 나라에서부터 오랫동안 여행하여 이스라엘을 찾아온 사신(使臣)들처럼 보이기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위장하였음을 보여준다. 만일 자신들의 기만행위가 발각 되면 죽임을 면치 못할 것은 자명했기 때문에, 그들이 생사가 달린 이 일에 전력을 다했을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한편 여기서 '전대'(sack)는 중간을 막고 두 끝을 터서 그곳으로 돈이나 물건을 넣게 되어 있는, 허리에 두르거나 어깨에 메는 자루를 뜻한다.

성 경: [수9:6] 바옐레쿠 엘 예호쉬아 엘 하마하네 하길갈 바요메루 엘라이브 비엘 이쉬 이스라엘 메에레츠 리호카 바누 비아타 키리투 라누 베리트

주제1: [이스라엘과 기브온의 조약]

주제2: [기브온족과 맹약(盟約)한 이스라엘]

󰃨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 아이 성 정복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과 저주의 종교의식을 집행하기 위해 세겜으로 갔었는데(8:30-35), 이제 다시 길갈 진으로 되돌아온 것을 알 수 있다. 혹자는 이곳의 길갈을 벧엘 근처의 길갈(오늘날의 Jiljlia)이라 보기도 하나(Keil, Van de Velde),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만일 이스라엘의 진영이 옮겨졌다면, 그러한 중요한 사실이 전혀 언급 안됐을 리 없기 때문이다(Hengstenberg). 따라서 이곳은 요단 도하 후 처음 진을 쳤던 요단 계곡의 길갈을 가리킬 것이다(Ewald, Fay). 당시 길갈은 가나안 정복의 군사적 중심지였다. 4:19 주석참조.

󰃨 우리는 원방(遠方)에서 왔나이다 - 기브온 거민의 사신(使臣)들은 마치 멀리서 온 사신처럼 외모를 꾸미고(5),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직접 멀리서 왔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거짓말과는 달리 도보로 3일이면 도달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던 히위 족속 거민이었다(16, 17).

󰃨 약조하사이다 - 히브리어 로는 '카라트 베리트'인데, 직역하면 '언약을 베다'이다. 이와같이 '언약''베는 것'이 결합된 것은,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언약을 맺을 때 짐승을 잡아 고기를 베어 그 조각 사이를 지나가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삼상 22:8; 34:18). 이러한 풍습은 만일 언약을 어기면 짐승이 죽임 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언약 파기자 역시 죽임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15:10). 한편 구약에서 언약은 갑, 을 쌍방의 약속 내지는 계약을 뜻했지만, 특별히 인간의 구속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시겠다는 약속을 뜻하기도했다<출 19:1-6 강해, 성경의 언약>. 그리고 갑, 을 쌍방의 약속에서도 (1) 쌍방이 동등한 입장일 경우와 (2) 쌍방이 동등한 입장이 아닐 경우로 나누이는데, 동등한 경우에 해당하는 예는 다윗과 요나단(삼상 18:3, 4), 야곱과 라반의 형제들(31:54), 아브라함과 헤브론의 아모리 족속들(14:13) 사이의 약속이며, 동등하지 않은 경우의 예는 본문에 나타나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과 히위 족속 사이의 약속 등이다. 이와 같이 언약을 맺는 쌍방이 동등한 위치에 있지 않을 때는 우월한 편에서 언약의 조건을 부과하거나(삼상 11:1; 17:13, 14), 히위 족속처럼 약한 편에서 복종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했다(8, 11).

[고린도전서 헬라어 주석 강해] 공적이 불타지 않는 은혜(고전 3:10-17)

 

[고린도전서 헬라어 주석강해] 공적이 불타지 않는 은혜(고전 3:10-17)

공적이 불타지 않는 은혜(고전 3:10-17) 고전3: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

rhb-bibl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