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장에서는 룻과 보아스의 만남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룻을 통해서 예수님이 오시는 통로를 만들고자 합니다. 룻은 모압 여인이지만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갔습니다. 보아스를 만나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대를 이어나갈 룻을 선택하여 보아스를 만나게 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관심을 가지다(룻 2:5-7)
룻은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나오미를 봉양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삭을 주워서 나오미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합니다. 그래서 룻은 보리 추수를 하고 있는 밭에 들어가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밭이 나오미의 친족인 보아스의 밭입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자신의 밭으로 올라와서 이삭을 줍고 있는 룻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보아스는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럼 룻은 신부인 성도를 예표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보아스의 밭은 교회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는 장소입니다. 룻은 모압 땅에서 와서 보아스의 밭에서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교회에서 열심히 헌신하는 것을 교훈해 주는 말씀입니다.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신부라면 교회에서 열심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면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밭에서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는 룻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 룻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교회에서 열심히 주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을 바라보시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것을 지켜보시면서 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열심히 봉사했던 것들을 기억하시고 상급을 허락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보아스가 룻에게 관심을 갖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신부인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고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시고 믿음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룻 2: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자신의 밭으로 올라와서 추수를 하고 있는 자들을 관리하는 사환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여인이 자신의 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느린’ (나차브 5324 VNPPMS 동사, 닢알, 분사수동, 남성, 단수) 거느리다, 감독하다, 세우다, 라는 뜻입니다. 이 사환은 보아스로부터 보리 추수를 하는 자들을 감독할 수 있도록 세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많은 일꾼들을 거느리면서 보아스의 밭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누구를 예표 할 수 있습니까?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예표해 주고 있습니다. 목사님들도 이와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교회에 위임받아 감독하는 자들입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보아스가 선택하여 뽑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닢알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아스의 말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보아스의 밭을 잘 치리하고 열심히 관리하여 사람들을 감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사역자들입니다. 교회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주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각자 교회에서 맡은 사역이 다릅니다. 목사와 장로와 권사와 집사와 성도로서 열심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에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해 나갑니다. 그래서 모든 직분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직분은 주님의 뜻대로 하라고 맡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잘 깨닫고 주님이 시키는 대로 할 때에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밭과 일꾼을 맡긴 사환에게 자신의 밭에 처음 들어온 소녀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도가 누구인지 사역자에게 묻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목사님들은 성도들을 파악하여 주님이 원하실 때에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성도들을 파악하여 주님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 목사님들의 역할입니다.
룻 2: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보아스의 밭과 일꾼들을 거느리고 있는 사환이 보아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나오미와 함께 모압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목사님들은 주님의 성도들을 파악하고 있다가 주님과 연결시켜 주는 자입니다. 이런 사역자가 될 때에 주님께 칭찬받는 종이 됩니다. 보아스의 사환은 룻에 대하여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보아스가 원하는 정보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돌아온’ (슈브 7725 VQPAFS 동사, 칼, 분사능동, 여성, 단수) 돌이키다, 옮기다, 모셔오다, 라는 뜻입니다. 보아스의 사환은 보아스에게 룻에 대하여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모압의 우상에서 돌아온 자이며 자신이 섬기고 있던 그모스 신에서 돌이켜 베들레헴의 하나님의 신앙으로 옮겨온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혼자 온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압에서 모셔온 사람이라고 보아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룻이 베들레헴에 돌아와 보아스의 밭까지 오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迂餘曲折)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서인 오르바는 떠났지만 룻은 절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켜서 이곳까지 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아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분사능동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룻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사역을 하면서 성도들의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성도들과 형제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이 부족하면 말씀을 통해서 주님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환처럼 사역자들이 해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교회에서 맡은 직분에 충실하면서 자신이 맡고 있는 구성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의 환경을 파악하여 목사님에게 보고하고 목사님들은 영적으로 그들을 파악하여 주님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될 때에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보아스의 사환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분을 나도 열심히 수행할 것을 말씀합니다. 교회에서 맡은 직분이 있다면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열심히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주님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그리고 룻과 같이 이방 여인이 베들레헴에 들어왔을 때에 문전박대(問田薄待)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들도 교회에 처음 들어 온 사람들을 보듬어 주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을 때에 목사님에게 연결시켜 주시고 신앙이 커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룻 2: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보아스의 사환은 계속해서 룻의 정보를 보아스에게 주고 있습니다. 룻이 자신에게 찾아와서 이삭을 줍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열심히 지금까지 이삭을 줍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사환처럼 열심히 사역을 하면서 룻과 같은 성도들을 파악하여 주님께 영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주님은 신부들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신부이면서 사역자들입니다.
‘이삭을 줍게 하소서’ (라카트 3950 VPICXS.Vh 동사, 피엘, 미완료, 공성, 1인칭, 단수. 연장형) 모으다, 수집하다, 줍다, 라는 뜻입니다. 모압 여인인 룻은 처음에 보아스의 밭에 들어와 사환에게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이삭을 줍기 위하여 다녔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보아스의 사환에게 부탁하여 여기에서 이삭을 주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만이 나오미를 봉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룻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이삭을 줍기 위하여 일을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것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이곳에서 이삭 줍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룻은 이삭을 줍지 않으면 굶어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과부의 삶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사정하면서 자발적으로 사환에게 이삭을 주을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있습니다.
룻은 사환에게 허락을 받고 뜨거운 햇볕에 좀처럼 쉬지 않고 열심히 이삭을 줍고 있습니다. 나오미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주님의 신부라면 열심히 주님의 뜻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 욕심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확장을 위해 인생을 산다면 주님의 신부로서 사명 감당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런 나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룻은 모압 여인으로서 부정한 자였습니다. 이런 자에게 보아스가 신랑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원죄에 빠져 추악했던 나에게 주님이 찾아오셔서 관심을 가지시고 신랑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주님의 뜻을 위해 신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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