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일학교 성경동화 중에서 바울의 빌립보 전도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지역에 전도하러 갔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니 마귀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도 십자가 복음을 전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의지하여 나갈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바울의 빌립보 전도(사도행전 16:31)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 전도하러 갔어요. 빌립보 사람들은 모두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고 여기저기에 무당이 많이 살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무당에게 가서 물어서 무당이 시키는 대로 하곤 했어요.
그런데 바울이 길거리에서 전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점치는 여자 무당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바울 선생이 설교할 때마다 시끄럽게 방해를 놓는 것이었어요.
바울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에잇, 더러운 귀신아 이 여자 몸에서 나가라!
그랬더니 귀신이,
끼약! 하고 소리치면서 그 여자에게서 나가버렸어요. 그러더니,
내가 왜 여기에 서 있는 거죠? 선생님? 하고 중얼거립니다.
당신에게서 귀신이 나갔으니 어서 가시오.
이 여자는 이제 귀신이 사라졌기 때문에 점을 칠 수 없게 돼버렸어요.
그런데 이 여자가 점을 못 치니까 돈을 못 벌게 되었어요. 이 여자는 어떤 욕심쟁이 부자의 여자 노예로서 점을 쳐서 돈을 벌면 그 돈을 모조리 주인에게 갖다 바치고 있었던 거예요. 주인이 말했어요.
야, 오늘은 얼마 벌었냐?
주인님 오늘은 한 푼도 못 벌었어요. 저는 이제 점 못 쳐요. 바울 선생님이 내 속에 있는 신령님을 쫓아버렸어요.
뭐야? 그런 나쁜 놈이 있나! 아니 남의 사업을 망쳐? 여자의 주인이 화가 나서 바울을 포도청에 고발해버렸어요. 포졸 아저씨들은 바울과 실라를 잡아끌고 가 옷을 벗기고 나무에 묶더니 채찍으로 등을 때리고는 온 몸을 쇠사슬로 꽁꽁 묶은 채 감옥에 가두어버렸어요. 실라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아프고 무서워 견딜 수가 없었어요.
바울 선생님
왜 그래?
정말 쓰라려 죽겠어요. 상처에서 피가 흘러요. 그리고 이제 우린 어떻게 되는 거예요?
실라야, 우리 찬송하자. 찬송하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둘이는 뜨겁게 찬송을 했어요.
열심히 찬송을 부르다 보니까 기뻐졌어요.
바울 선생님! 왜 그런지 마음이 기뻐져요. 우리 기도해요.
그래, 실라야, 우리 뜨겁게 기도하자.
이렇게 기도하다가 또다시 신나게 찬양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의 찬송 소리를 옆에서 듣고 있던 죄수들은 옆에서 물끄러미 두 사람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미친 녀석들이 들어왔네. 돌았구먼. 완전히 맛이 갔어
그러나 바로 그때 우르릉 하더니 지진이 나고, 창문이 흔들리고, 감옥 문이 흔들흔들하더니 덜컹하고 열렸어요. 그리고 자물통이 부서져 버렸어요. 또 보니 온 몸을 묶고 있었던 쇠사슬도 풀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발에 씌어 놨던 차꼬도 풀어져 버렸어요.
이때 감옥을 지키고 있던 간수 아저씨가 횃불을 들고 들어오더니,
무슨 일이 났나? 왜 이렇게 쿵쾅거려? 아니! 감옥 문이 열렸잖아? 아아! 죄수들이 다 도망갔나 봐. 아이고 난 망했다! 하더니 갑자기 칼을 뽑아 들고,
아이고, 내가 사형을 당해 죽느니 차라리 자살을 한다. 하고 칼을 목에다가 대고서 자기 목을 찌르려고 하는 거예요.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바울 선생님은
멈춰라 우린 안 도망갔다! 하고 크게 소리쳤어요.
간수는 바울의 앞에 무릎을 꿇더니
선생님, 어떻게 해야 내가 구원을 받습니까? 하고 물었어요.
그랬어요. 그때에 바울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선생님, 나 예수님 믿을래요! 선생님, 이럴 게 아니고 우리 집에 가셔서 예수를 어떻게 믿는지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간수는 바울 선생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서 바울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는,
선생님, 제 아내와 아이들도 세례 받게 해 주세요.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도 다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모두 예수님을 믿었어요.
그런데 간수는 걱정이 생겼어요.
선생님, 내일 아침이면 이 고을 사또가 죄수가 없어졌다고 난리를 칠 텐데 어떻게 하지요?
걱정 말고 내일 사또에게 가서 내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해라.
아니, 선생님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 당시엔 로마 시민권을 가지려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을 로마 정부에 바쳐야만 했어요. 그러나 바울의 아버지는 큰 부자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에요.. 그런데 로마 시민을 재판도 하지 않고 때렸다가는 큰 죄가 되었답니다.
뭐? 어제 그 사람들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네, 그것도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랍니다.
큰일 났구나, 그 사람이 고소하면 내 모가지가 위태로와질 테니 어서 풀어주어라!
간수는 바울에게 와서 사또의 말을 그대로 전하며,
선생님은 이제 자유의 몸이니 감옥을 나가셔도 된답니다. 하고 말했어요.
그러나 바울은,
흥, 어제는 로마 시민인 나를 재판도 하지 않고 때리고 감옥에 넣더니 이제 또 사과 한마디 없이 나가라고? 사또가 직접 와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못 나가겠다고 여쭈어라. 하고 말했어요. 그 말을 전해 들은 사또는 얼른 달려와 바울에게 고개를 숙이며 빌었어요.
어제는 제가 어른을 몰라 뵙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주시고 이 동네에서 마음껏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그 후로 바울은 빌립보에서 열심히 전도하여 빌립보 교회를 세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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