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공부자료 성경말씀 중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도피성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도피성은 고엘때문에 복수를 당할 수 있는 사람이 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든 제도입니다. 도피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6개의 도피성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도피성은 일부러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만약에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이고 도피성에 피해도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도피성 밖으로 끌려나가야 합니다. 도피성은 바로 원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살려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도피성(cities for refuge)
민 35: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민 35: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민 35: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민 35: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민 35: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도피성 제도는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한 제도다(민35:12). 민수기 35장 13~15절에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으로 도피성이 되게 하되 세 성읍은 요단 이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 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했다. 이 성읍들은 모두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이 성읍들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우발적으로 살인한 자들의 피난처로 제공되어 하나님의 은총으로 보호받을 수 있었다(민35:9-34,신19:1-13).
도피성은 고의가 아니라 우발적인 사고로 오살(誤殺)한 자를 피의 복수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지시한 대로 사고를 저지른 도망자가 피하기 쉽고, 도망자가 빨리 볼 수 있는 곳에 마련되었다(신19:3). 그래서 그 성읍 중심지에서 그 도피성으로 가는 길을 잘 닦아서 피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이 도피성은 죽을 죄인이라도 살고자 하면 도망가서 살 수 있는 장소이다. 일단 도피성에 들어가면 이 사람은 구원받았다. 도피성은 죄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죄인은 달음박질하여 들어가야 살 수 있었다. 도피성은 살려고 하는 죄인만이 산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이 제도는 범죄자의 범죄 사실을 재판하기까지 피의 보수자 곧 자신에게 부여된 어떤 의무를 다하는 자로부터 보호한다. 그래서 회중 앞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한다. 여호수아 20장 6절과 민수기 35장 24절에 나타난 대로 그 살인자가 회중 앞에 나타나 재판을 받기까지 보호돼야 했고, 재판을 받아서 범죄가 드러나면 피의 보수자에게 내어 주고, 오살한 것으로 판결되면 도피성으로 다시 보내 거룩히 기름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머물러야 했다(민35:25). 그러므로 살인자가 임의대로 도피성을 떠나면 피의 보수자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민35:26-28). 그러나 그때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에게 자유가 선언돼서 자기 산업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대제사장이신 예수가 죽으시면 죄인은 자유인이 된다.
성경은 생의 애착을 자극한다. 신앙생활의 가장 초보적인 것은 생에 대한 애착을 갖는 것이다. 처음에는 율법을 통해서 육신에 애착을 가졌다. 율법에 죄지은 사람은 돌로 쳐 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율법은 도피성을 통해서 살 마음을 자극한다. 가인이 자기 아우를 죽였을 때, 가인은 하나님께 「나를 지면에서 쫓아내시면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한다. 「나는 아우를 죽였지만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자기 아우를 죽인 살인자라도 살려 주셨다. 「나는 아우를 죽인 놈이니까 죽어 마땅하다.」 하면 지옥으로 가는 것이고 양심을 접어 놓고라도 살려고 하면 사는 것이다.
그래서 생의 애착은 양심보다 크다. 살려고 몸부림치는 자에게 하나님은 표를 주어 살려 주신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저를 믿으면 영생 얻는다.」 했다. 하나님은 자기 생명을 영원히 가지려고 하는 자에게 예수를 주셨고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가진 자가 예수를 믿는다. 우리는 육신이 있는 동안에 살려고 하는 애착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은 살려고 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예수님은 나의 도피성과 같은 분이다. 우리는 사탄에게 쫓기면서 죽을 수밖에 없었다. 나의 신랑 되신 주님은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를 살려주셨다. 죄악 가운데 있는 죄인은 빨리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께 피해야 한다. 도피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가장 빨리 피신할 수 있는 여섯 군데를 하나님이 만들어주셨다. 우리의 영원하신 도피성이 되는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피성은 대제사장이 있었다.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 죄인이 먼저 밖에 나갔다가 고엘에게 죽으면 그 핏값은 자신이 받아야 한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 도피성을 나가면 그때는 자유다. 만약에 고엘이 복수하기 위해서 죽이면 그 핏값은 고엘이 당해야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원죄에서 해방된다. 사탄도 정죄하지 못한다.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선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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