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헬라어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버가모 교회 흰 돌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에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주님이 아시는데 사탄의 자리에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이곳에서 순교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믿음을 지키다가 죽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안디바입니다. 주님은 버가모 교회에 발람의 거짓 복음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자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버가모 교회를 심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지금 이 시대도 버가모 교회와 같은 곳이 있습니다. 교회가 외적 성장은 했지만 내적 성장을 하지 못하여 거짓 복음을 따르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십자가 복음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복음을 믿고 따르고 전파해야 합니다. 오늘 버가모 교회의 상황을 통해서 나의 신앙 상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버가모 교회 흰 돌”(계 2:12-17)
주님께서 세 번째 편지를 버가모 교회에 쓰고 있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서머나 교회의 핍박을 지나 성장하는 교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개척되어 핍박을 받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성장하면 사탄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고 이단의 교리들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교회가 물질이 풍성해지면서 우상을 섬기는 일들이 많아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버가모는 많은 물질로 풍성했던 교회입니다. 핍박도 사라지고 나니 결국 눈을 우상으로 돌리고 하나님을 떠나버린 교회가 되었습니다.
버가모는 ‘이중결혼, 결혼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약 90킬로 떨어진 도시입니다. 버가모는 로마의 정치적 행정 수도이며 중심지입니다. 에베소와 서머나는 상업도시였지만 버가모는 정치적 중심도시였습니다. 또한 버가모는 우상 숭배가 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버가모에는 6개의 그리스 신전과 이집트의 세라피스 신전이 있었고 로마 황제의 신전이 있었던 우상 숭배의 최고 중심지였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며 전 인류의 통치자며 천둥과 번개를 주관하는 신이 제우스 신전이 있고 당시에 그리스의 뛰어난 영웅들이 죽으면 그들을 신격화시키기 위하여 세운 신전인 헤룬 신전이 있습니다. 디오니소스 신전이 있는데 연극은 원래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를 경배하기 위해서 세워진 신전이었습니다. 디오니소스 신전은 원형극장 근처에 세워졌고 배우들은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동물을 잡아 이 신전에서 제사 지냈습니다.
아데나 신전이 있는데 전쟁과 공예의 여신이며 아테네의 수호신입니다. 수태의 신이기도 하고 또한 예술과 전쟁에 지혜를 주는 여신입니다. 데메테르 신전은 대지의 여신입니다. 오곡과 초목을 풍성하게 해주는 신입니다. 아스클레피온 신전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아스클레피우스에서 유래되었는데 의료의 신이며 구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라피스 신전이 있는데 태양의 신이며 이집트에서 건너온 신입니다. 로마 황제 신전이 있었는데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황제 숭배를 위한 예배처가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이렇게 버가모는 우상 숭배의 전초기지라 할 만큼 너무나 많은 신전이 있었으며 우상으로 찌들었던 도시입니다. 주님께서는 버가모 도시와 교회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버가모 교회의 상황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버가모 교회의 초대 감독은 사랑하는 가이오였습니다. 신약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요삼 1: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사도 요한이 사랑하는 가이오라고 편지를 써 보냈던 사람이 버가모 교회의 최초 감독이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감독이 된 사람은 안디바였습니다. 안디바는 치과의사였으며 후에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버가모 교회도 칭찬과 책망을 같이 들었던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버가모 교회의 영적 상황을 아시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12절 카이 토 앙겔로 테스 엔 페르가모 에클레시아스 크랍손 타데 레게이 호 에콘 텐 롬파이안 텐 디스토몬 텐 옥세이안
계 2: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를 하시면서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로마제국 당시에 권제를 잡은 자들이 심판할 때에 사용하던 표현법입니다. 권세를 잡은 자들의 말 한마디에 사람이 죽고 살고 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와 같이 날선 검을 가지신 심판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날 선’이라는 단어는 (옥쉬스 3691) 예리한, 재빠른, 이라는 뜻입니다. 날선 것은 날카롭다는 뜻입니다. 날카로운 혀가 상대를 죽이고 마음을 낙담하게 만들어 심판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날카로운 말씀으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검을 가지셨습니다.
‘검을’이라는 단어는 (롬파이아 4501) 긴 투창, 검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선과 악을 가르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칼은 심판의 도구입니다. 주님은 능력이 있으시고 말씀으로 죽이실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칼은 חרב(헤레브2719) 칼, 도끼를 말합니다. ‘헤레브’의 의미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악을 저지르며 우상을 섬기고 악의 울타리 안에 계속 머무르고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의 칼로 심판을 받아 인생이 파괴되고 비참하게 되며 영혼이 폐허가 되어 영육으로 가난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이런 심판자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며 반드시 선과 악을 가르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반드시 빛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진리의 말씀에 서야 합니다.
13절 오이다 타 에르가 수 카이 푸 카토이케이스 호푸 호 드로노스 투 사타나 카이 크라테이스 토 오노마 무 카이 우크 에르네소 텐 피스틴 무 카이 엔 타이스 헤메라이스 엔 하이스 안티파스 호 마르튀스 무 호 피스토스 호스 아페크탄데 파르 휘민 호푸 카토이케이 호 사타나스
계 2: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가 어디에 사는지를 알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버가모 교회가 처한 상황을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버가모의 우상숭배지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을 주님은 알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중심지에서 믿음과 신앙을 지키며 살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말씀을 지키고 살고 있는 버가모 성도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내가 아노니’라는 단어는 (에이도 1492) 보다, 알다, 경험하다, 라는 뜻입니다. 직설법, 완료, 능동, 단수, 1인칭입니다.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를 알신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모임이 있는 우상숭배지에서 믿음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모습을 주님은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직설법을 사용함으로 진짜 있었던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자리에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모습과 순교당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완료는 이미 주님께서 모든 영적인 상황과 성도들이 어떻게 주님의 나라를 위해 믿음을 지키고 있는지를 완전하게 아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직접 자신의 능동적인 행동으로 성도들의 형편을 아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주님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믿음 생활을 하는지 어떻게 우상들과 싸우는지 주님은 나의 믿음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믿음의 상태를 알고 계시고 세상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아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왕좌가 있는 장소라고 했습니다. 많은 우상들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사탄의 중심지에서 신앙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이 드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런 상황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은 것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버가모 교회의 감독이었던 안디바가 결국 사탄의 회당에서 끌려가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많은 버가모 성도들이 끌려가 사자 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신신한 성도들은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저버리지’라는 단어는 (아르네오마이 720) 거절하다, 부인하다, 라는 뜻입니다. 직설법, 과거, 중간디포, 단수, 2인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순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들은 믿음을 버린 것이 아니라 더 굳세게 복음을 붙잡았습니다. 절대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거절하지도 않았습니다. 육신의 안목을 위해 영원한 천국을 버리지 않은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믿음입니다. 과거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만세전에 선택받은 백성들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의 고통과 어려움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중간디포는 믿음을 세우며 주님을 끝까지 붙잡고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더니 주님께서 구원과 상급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끝까지 지켰더니 마침내 나에게 상급이 돌아온 것을 말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허락하시고 생명의 면류관의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14절 알르 에코 카타 수 올리가 호티 에케이스 에케이 크라툰타스 텐 디다켄 발라암 호스 에디다스켄 엔 토 발라크 발레인 스칸달론 에노피온 톤 휘온 이스라엘 파게인 에디돌로뒤타 카이 포르뉴사이
계 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제부터 주님은 책망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쾌락에 빠져 우상을 섬기는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육신의 정욕을 위해 영적인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버린 것입니다. 주님께서 책망하시는 것은 두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첫째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발람은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발락이 보낸 사자들과 함께 가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저주하려고 많은 돈을 받으러 발락에게 갔던 사람입니다. 발람은 미혹의 영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락하게 만들었던 사람입니다.
16절 헨 헨나 하이우 리브네 이스라엘 비드바르 빌암 리메사르 마알 바아도나이 알 데바르 페오르 바테히 하마게파 바아다트 아도나이
민 31: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 여인들과 행음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한 사람입니다. 이 시대도 이런 발람의 꾀를 따라가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에서 쾌락에 빠져 사는 자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게 됩니다.
둘째로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상 앞에 제사를 드리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여 타락시켰습니다.
이 시대는 우상이 많기 때문에 제사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우상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빈 손으로 가지 아니하고 고기를 가지고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니 신전에는 고기가 남아돌았습니다. 이 고기를 처분할 수가 없어서 시장에 다시 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이런 고기가 유통되었고 모든 고기는 우상의 신전에 먼저 바쳐진 고기였습니다.
버가모 교인 중에도 우상 앞에 가서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먹는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결국 발람의 거짓된 꼬임에 빠져 가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도 죽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이단들은 하나님보다도 사람을 섬기게 하고 사람을 높이는 우상을 바라보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좋아하게 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15절 후토스 에케이스 카이 쉬 크라툰타스 텐 디다켄 톤 니콜라이톤 호 미소
계 2: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버가모 교회는 니골라 당의 교리에 심취했던 자들도 있었습니다. 니골라는 초대교회의 집사였는데 타락하여 육은 원래부터 악하고 영은 선하기 때문에 육으로 모든 죄를 지어도 구원에는 전혀 상관없다는 교리를 전파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부인을 많은 사람들 앞에 세워놓고 내 부인과 잠을 자고 싶은 자들은 데리고 가서 자도 좋다.라고 할 정도로 미친 짓을 하였고 자신은 이방 신전의 여제사장들과 성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교리를 전파하던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니골라 당의 교훈을 따라가는 자들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가 섬기는 교회는 어떠해야 합니까? 니골라 당의 교훈을 철저하게 배척하고 순수한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교회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교회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오직 복음을 사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16절 메타노에손 에이 데 메 엘코마이 소이 타퀴 카이 폴레메소 메트 아우톤 엔 테 롬파이아 투 스토마토스 무
계 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인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이 속히 와서 말씀의 검으로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속히 가서’라는 단어는 (엘코마이 2064) 오다, 나타나다, 라는 뜻입니다. 현재, 중수디포, 단수, 1인칭입니다. 주님께서 회개하지 않은 자들에게 임재하셔서 심판을 하시는데 회개를 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복과 상급을 주시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진노를 내리시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는 회개의 심령을 기뻐하시고 추수를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은 1:1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1인칭을 사용함으로 개인적으로 심판도 하시고 개인적으로 구원도 주시고 상급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회개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하는 삶은 안 됩니다. 행동이 바뀌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상을 버리고 다시 주님께 와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7절 호 에콘 우스 아쿠사토 티 토 프뉴마 레게이 타이스 에클레시아이스 토 니콘티 도소 아우토 파게인 아포 투 만나 투 케크륌메누 카이 도소 아우토 프세폰 류켄 카이 에피 텐 프세폰 오노마 카이논 게르람메논 호 우데이스 에그노 에이 메 호 람바논
계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주님께서는 귀가 있는 자들은 성령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이기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는데 영적 생명의 말씀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감추었던 만나가 무엇입니까? 바로 영생을 살리는 복음입니다.
딛 1:1-2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편지를 쓰면서 영생은 거짓이 없으며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셨는데 이미 택하신 자들에게 약속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에게 주님께서는 영생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감추었던 만나를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영생을 받기로 작정된 자에게 영생의 말씀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흰 돌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왜 흰 돌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을까요? 흰 돌에 이름을 새겨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승리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흰 돌을 받은 자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구원은 받은 자만 아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구원을 받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지만 흰 돌을 받지 못하면 그 사람은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당시에 재판을 할 때에는 검은 돌과 흰 돌을 사용하였습니다. 재판을 마친 재판장이 두 사람을 불러 각각 주머니를 하나씩 주었습니다. 이 주머니는 반드시 집으로 돌아간 후에 주머니를 열어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주머니를 열어 보는데 그 속에 검은 돌이 있으면 죄가 있는 사람이고 흰 돌이 있으면 무죄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흰 돌을 가진 사람은 재판장과 자신만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마지막을 사는 이때에 어떠해야 합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복음을 지키면서 세상의 쾌락을 버리고 영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때에 구원의 흰 돌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돌을 가진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고 주님과 살게 됩니다. 이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자신 혼자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만난 기쁨이요, 구원의 증표입니다. 오늘도 우상을 버리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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