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1장에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찬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나도 기름의 향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의 품 안에 몰약 향주머니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향기를 항상 풍겨야 합니다.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자랑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솔로몬 왕은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라고 술람미 여인이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며 십자가에서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항상 예수님을 전파하면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아 1:12-14)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을 보면서 기쁨으로 찬양했습니다. 애굽의 암컷의 명마에 비유하면서 극찬을 하였습니다. 또한 얼굴의 뺨과 목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자신의 신부로 점을 찍었습니다. 솔로몬 주변에 많은 여인들이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고 오직 술람미 여인에게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주변에는 많은 여인들이 있지만 예수님은 오직 선택받은 신부인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볼품없는 인생과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솔로몬은 그 자체가 사랑스럽고 좋은 것입니다. 이것처럼 예수님께서도 나의 부족한 것들을 보지 않고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하여 주님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어떻게 영접하는지를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아1:12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히브리어 음가 : 아드 세하멜렉크 비미시보 니르디 나탄 레호
솔로몬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술람미 여인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 왕이 연회를 베풀었던 자리에 술람미 여인이 왕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침상에 앉았을 때에’ (메사브 4524) 둥그렇게 놓인 자리, 둥그런 식탁,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싸바브 5437) 에워싸다, 둘러서다, 앉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솔로몬 왕은 연회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을 초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이 나와서 연회석 상에 앉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둥그런 식탁에 앉아서 왕을 주변으로 둘러서서 솔로몬을 중심으로 에워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대근동의 연회모습은 주인이 연회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초청하게 됩니다. 주인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손님이 왔는지 보고 마지막에 주인이 나와서 자리를 정돈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풍습은 결혼예식과 비슷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임금이 아들의 혼인예식을 준비하면서 많은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혼인예복을 준비해 놓고 초청한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임금이 나와 자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솔로몬 왕이 준비한 연회에 술람미 여인도 있었던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자리에 앉았을 때에 술람미 여인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내뿜었습니다.
‘나의 나도 기름이’ (네르드 5373) 나드 기름, 나드향, 이라는 뜻입니다. 나드는 해발 3,000~4,000m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야생뿌리를 통하여 향유를 얻게 됩니다. 나드 향유가 값비싼 이유는 이 식물이 희귀하고 많은 뿌리를 쪄야 한두 방울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산지대에서 흙을 씻어내어 찌는 것이 힘들고 운반비가 들어갔기 때문에 나드 향유가 비싼 이유입니다. 나드는 신경안정제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따뜻한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긴장을 푸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나도 기름을 통하여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막14: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요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마리아가 와서 매우 값진 향유 곧 나드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붓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는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 성경이 틀리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마가의 의도와 요한의 의도가 다를 뿐입니다. 똑같은 사건을 놓고 마가는 머리에 부었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머리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이지만 완전한 신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지만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분이며 마리아는 이 모든 것을 믿고 순종하여 자신의 귀한 나드향을 예수님께 발라드렸던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나도 기름의 향기를 뿜었다는 것은 바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랑 되신 예수님께 헌신하며 사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나의 가장 귀한 옥합과 나드향은 무엇입니까? 내가 이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께 헌신하여 순종할 수 있습니까? 이제부터 세상의 나드향을 예수님께 부어 오직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귀한 것들을 가지고 예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부가 신랑을 사랑하는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아1:13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히브리어 음가 : 치로르 하모르 도디 리 베인 샤다이 얄린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보면서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만 쓰는 표현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아무리 좋은 다른 것들이 있다 하더라도 오직 솔로몬 왕만이 자신의 최고라는 것을 밝히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좋은 금은보화가 있다하더라도 오직 신랑이신 예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내 품’ (샤드 7699) 유방, 젖가슴,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어근사전에 (샤다) 축축하게 하다, 성나게 하다, 쏘다, 퍼붓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이 자신의 품에 있는 몰약 주머니와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젖가슴 사이에 있는 향주머니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솔로몬 왕이 자신과 밀접하게 가까이 있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항상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으며 항상 심령과 몸 상태가 축축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언제라도 신랑이 오라고 하면 바로 갈 수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여인들이 성질을 부리며 술람미 여인에게 네가 어떻게 왕의 여인이냐고 착각하지 말라고 말로 퍼붓는 것입니다. 마음에 상처가 남게끔 비수의 말들을 쏘아 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만의 착각이지 솔로몬 왕은 절대 촌뜨기와 같은 너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신랑이신 예수님을 나의 가슴에 품고 매일같이 살아갈 때에 구원받지 못한 백성들과 율법주의자들은 나를 공격하여 주님의 사랑을 독차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 속에서 혼자만의 착각이라고 온갖 권모술수로 주님으로부터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몰약’ (모르 4753) 몰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마라르 4843) 아프다, 슬프다, 통곡하다, 학대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몰약은 향유나 방부제로 사용되었으며 페르시아 왕들은 왕관 속에 넣어 강장제로 사용하였습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르 왕에게 나가기 전 6달 동안 몰약 화장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몰약의 채취는 몰약 나무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통하여 소나무의 송진과 같이 채취하여 이것을 태우면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몰약은 그때 당시에 값비싼 것이고 귀했기 때문에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왔을 때에도 보배합 속에 넣었던 품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이 가슴에 품고 다니는 몰약 향주머니와 같다고 솔로몬 왕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몰약을 항상 히브리 여인들이 주머니에 목걸이로 차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유 냄새가 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몰약을 솔로몬 왕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의 딸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심지어는 형제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인생자체가 슬프고 학대를 받아 억울하게 통곡할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솔로몬 왕이 자신의 수치와 통곡과 학대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우리에게 영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고통을 당하고 원죄에 빠져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던 인생이었습니다. 나보다 잘난 자들이 무시를 하고 수치를 주어 학대받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에게 찾아오셔서 이런 수치와 통곡과 학대를 한방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바로 이것을 나의 가장 깊숙한 가슴속에 품고 다니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는 오직 예수그리스도가 있습니다. 내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내 안에 몰약과 같은 예수그리스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몰약의 향유가 내 안에서 풍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신부의 삶을 살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향주머니요’ (체로로 6872 NMS 명사 남성 단수) 향주머니,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차라르 6887) 환란을 당하다, 애통하다, 학대하다, 곤고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히브리 여인들은 밖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몰약 향주머니를 가슴에 차고 나갔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현재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도 솔로몬의 사랑이 이와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의 사람들이 고통을 주고 학대하여 자신을 환란가운데 몰아갔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괴롭고 곤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솔로몬이 자신의 가슴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을 통하여 술람미 여인은 모든 주변의 고통에서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주지만 솔로몬을 통하여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마음속에 있는 솔로몬의 사랑을 통하여 승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에 힘들고 어렵고 주변의 구원받지 못한 자들과 율법주의자들 때문에 괴롭힘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품 안에 계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모든 환란과 고통과 괴롭힘과 학대를 십자가에서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는 향주머니의 몰약을 항상 내 안에 지니고 다니면 이런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신랑이 모두 청산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사탄의 정죄가 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미 향주머니의 몰약과 같은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신부는 반드시 몰약 향주머니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에서도 고난을 당할 것이고 수치를 당할 것이며 학대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나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1:14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히브리어 음가 : 에쉬콜 하코페르 도디 리 비카르메 엔 게디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몰약의 향주머니로 표현을 하더니 이제는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말하면서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엔게디’ (엔게디 5871) 엔게디,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아인 5871) 눈, 우물, 근원, 이라는 뜻과 (게디 1423) 어린 염소, 라는 뜻이며 이 단어는 (가다 1415) 잡아 뽑다, 찢어내다, 뛰어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엔게디는 ‘염소의 샘’ 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헤브론 남동쪽 24km지점, 사해의 서쪽, 유다 광야의 남동쪽에 위치한 한 성읍(수 15:62)입니다. 또한 그 주변의 들을 의미합니다. 엔게디가 유명한 것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에 몸을 피해 숨었던 장소입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상징해 주고 있는 장소입니까? 엔게디는 고난당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 적으로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다윗이 이곳에 몸을 피해 사울로부터 살아난 것처럼 이곳을 영적으로 보면 복음의 생수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솟아나는 장소를 말합니다. 또한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게디에 몸을 피해 숨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저주를 담당하시고 다윗을 사울의 손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구원받은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몸이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에 의해 산산이 찢기셨고 예수님의 영적권위와 육적인 권위가 모두 잡아 뽑아지셔서 내던져버려 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에서의 죽음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저주를 담당하시니 엔게디에 몸을 피하는 자들은 모두 저주가 뛰어넘어가는 것입니다. 유월절에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모든 저주가 뛰어넘어간 것처럼 엔게디에서도 이와 같이 다윗이 몸을 피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호함을 받았습니다. 사울이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죽음을 뛰어넘게 하셨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엔게디의 포도원의 고벨화와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직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은 솔로몬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이 아니면 자신은 이 세상에서 소망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들도 예수그리스도의 엔게디 성읍으로 몸을 피하는 것입니다. 나의 신랑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로 몸을 피할 때에 이곳에는 영원한 생수가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요7:38-39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자들은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항상 기쁨이 넘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엔게디에 있으면 이렇게 성령 충만하여 생수가 끊어지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이 나의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인정하고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벨화’ (코페르 3724 NMS 명사 남성 단수) 속죄금, 속전, 대속물, 고벨화,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카파르 3722) 속죄하다, 속량하다, 폐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엔게디의 고벨화와 같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까? 자신이 솔로몬의 품에 들어가 오직 자신의 죄를 대속해 주시고 속죄하셔서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처지는 솔로몬을 만날 수도 없고 솔로몬의 신부로도 적합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자신의 모든 수치를 대속해 주어서 모든 죄악들을 폐하여 주고 자신을 신부의 자리에 올려주었다는 것을 최고의 찬사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고벨화는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는 꽃임에 틀림없습니다. 고벨화의 향기는 장미향과 프리지어향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은은하게 퍼지게 되는데 이 향기는 2Km 밖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향기가 진했습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추악한 죄악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 것이며 고벨화 향기가 멀리까지 퍼져나간 것처럼 예수님의 거룩한 행위는 세상 모든 곳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지 못한 자들이 이 향기를 맡고 주님께로 몰려오는 것입니다. 그중에 나도 고벨화와 같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속죄의 은혜를 받았고 주님께서 자신의 몸을 나를 위해 대속물로 주셨기 때문에 내가 주님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시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보잘것없고 천한 나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최고의 신랑이 별 볼일 없는 신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렇게 살아난 자가 바로 나라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고벨화와 같은 예수그리스도의 헌신적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나는 주님의 신부가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송이로구나’ (에쉐콜 811 NMS 명사 남성 단수) 송이, 한 덩어리,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에쎄크 810) 고환, 함께 묶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고벨화의 송이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 송이는 바로 생명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남성중에 생명이 어디입니까? 바로 고환입니다. 신부가 아무리 화려하게 꾸미고 예쁘다고 하더라도 신랑 되신 예수님이 없다면 생명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는 솔로몬이며 자신은 신랑인 솔로몬과 함께 연합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우리들도 생명의 근원은 신랑이신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내가 세상에서 지식과 명예가 출중하더라도 예수님과 연합되지 않으면 생명은 탄생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부족해도 신랑이 나와 함께 있으면 생명의 근원이 예수님께 있기 때문에 생명은 언제든지 탄생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부의 겉치레도 중요하지만 신랑을 극찬하고 오직 생명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고백할 때에 연합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신랑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신랑을 맞이할 준비도 해야 합니다. 나의 나드 기름도 준비하여 신랑에 부어야 합니다. 나의 소중한 나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랑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드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이 시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드를 예수님께 부으시고 이제 신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몰약이 들어있는 향주머니를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이것은 나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인정하고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삶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신 고벨화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항상 맡아야 합니다. 이 향기를 맡지 않으면 나는 세상에서 더럽고 추악한 역겨운 냄새를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벨화 향기를 늘 맡고 있다면 더러운 냄새들을 잡아 줄 것이며 내 코에는 항상 향기로운 냄새만 날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을 매일같이 공부하고 듣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때에 사탄이 나를 틈타지 못하고 재림하실 주님을 위해 영적으로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 고벨화 향기를 전파하고 맡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애굽기 히브리어 설교말씀] 희고 꿀 섞은 과자와 같은 만나(출 16:31-36)
'르호봇 원문 설교강해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1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잠 1:20-33) (0) | 2023.03.16 |
---|---|
[민수기 원어설교말씀] 성경 지명 숙곳과 아브라함의 관계(민 33:5, 마1:2) (0) | 2023.03.15 |
[히브리어 성경 다니엘 강해설교] 다니엘이 벨사살 왕 앞에 나옴(단 5:10-16) (0) | 2023.03.11 |
[룻기 1장 히브리어 강해설교]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소개(룻 1:1-2) (0) | 2023.03.11 |
[잠언서 히브리어 원어 설교말씀] 악한 자를 따르지 않는 지혜(잠 1:10-19) (0) | 2023.03.07 |
[잠언 히브리어 강해설교]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라(잠 1:7-9) (0) | 2023.03.04 |
[다니엘 7장 히브리어 설교] 넷째 짐승과 작은 뿔의 환상 해석(단 7:15-22) (0) | 2023.03.01 |
[출애굽기 히브리어 설교말씀] 희고 꿀 섞은 과자와 같은 만나(출 16:31-36) (0) | 202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