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5장에서는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다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 길도 다르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육적인 것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높고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예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옳습니다. 인간은 지혜롭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지혜가 충만하신 분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성취되어 돌아오는 역사(사 55:8-11)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닥치는 일들은 모두 다릅니다. 이런 일을 풀어 가는데 있어서 하나님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말씀합니다. 먼저는 영적인 문제에 관해서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은 자는 악한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합니다. 사람 입장에서는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면 과연 용서해 주실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원죄의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면 용서해 주실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죄가 너무나 커서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혼자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내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원죄의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개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육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나와 하나님의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 수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따를 뿐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환난과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에 하나님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생각을 내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데로 이끄시는 데로 가면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생각을 알게 됩니다.
사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하신 말씀이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고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주님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다르다고 했는데 (로 3808)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이 생각은 갭이 너무나 커서 전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떠한 일을 결정하고 선택할 때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데로 따르게 됩니다. 내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으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하늘이 땅보다 높고 하나님의 길은 내 길보다 높으며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보다 높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개미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미가 열심히 그들만의 세상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지만 한 치 앞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이 개미를 볼 때에 개미의 앞길을 훤히 알 수 있고 그 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나를 보실 때에 그렇습니다. 나는 앞길을 걸어가는데 한 치 앞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길보다 높고 내 생각보다 높다고 했습니다. (가바 1361 VQACZP 동사 칼 완료 공성 3인칭 복수 높다, 고귀하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너무나 고귀하기 때문에 미약한 내가 알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나는 주님의 길과 생각을 따를 뿐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내 생각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서 실망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원대하기 때문에 단지 나는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칼형인 능동태는 하나님의 길과 생각은 내 길과 생각보다 더 고귀하고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료 시제는 하나님의 길과 생각은 내 생각과 완전히 다르고 하나님의 고귀한 뜻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하나님께 순종하면 됩니다. 영적으로 죄인이 하나님께 나오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믿고 나올 때에 구원의 은혜를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율법의 의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행위 구원을 외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육적으로 어떤 환난을 만나거나 그 어떤 일에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내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55: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비와 눈은 하늘로부터 내리게 되면 다시 하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땅을 적셔서 소출의 열매를 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고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준다고 했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 땅을 적신다고 했습니다. (적셔서: 라바 7301 VHAMZS 동사 히필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흠뻑 젖다, 잔뜩(충분히)마시다, 만족하다) 비와 눈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땅은 사람의 심령 밭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비와 눈과 같은 말씀의 은혜를 나의 심령에 내려주셔서 흠뻑 젖게 하시고 만족하게 해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히필형 사역능동은 하나님이 직접 심령의 밭에 비와 눈과 같은 은혜의 단비를 부어주셔서 메마른 심령이 해갈될 것을 의미합니다. 완료 시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심령의 밭을 촉촉이 젖게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땅에 비와 눈이 내리면 메마른 땅이 촉촉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땅이 살아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소출이 없었던 땅에 소출이 생기니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의 심령 밭에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내리니 기쁨의 소출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의 인생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육적인 열매들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파종하려고 해도 파종할 씨가 없었고 땅이 메말라 파종을 해도 싹이 나지 않아 파종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셔서 땅이 촉촉하게 젖게 되어 어떤 파종을 하더라도 싹이 나와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고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하나님께 씨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생명의 씨를 받아서 뿌려야 합니다. 복음의 씨를 뿌릴 때에 영혼을 추수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심은 자는 영적으로 거두게 되고 육적으로 심은 자는 육적으로 거두게 됩니다. 먹는 자는 양식을 준다고 했습니다. 복음의 씨를 뿌려야 만이 먹는 자에게 양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를 받아 이 땅에서 뿌려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원죄로 죽은 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복음입니다. 심령 밭에 은혜의 단비가 없으니 죽어 있습니다. 이런 땅에 복음의 씨를 뿌려도 싹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이런 자들의 심령에 비와 눈과 같은 은혜를 덧입혀 주십니다. 그 다음에 복음의 씨를 뿌리면 싹이 나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런 심령이 옥토 밭입니다.
사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하나님은 자신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비와 눈이 이 땅에 내려서 땅을 촉촉이 젖게 하는 것 같이 헛되이 자신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두 이루며 하나님이 보낸 일에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은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용서해 주신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것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죄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입에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 모든 뜻을 이루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이루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헛되이 한 것이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원죄에 죽었던 영혼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이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낸 일에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형통함을 이루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형통함을 이룬 결정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한 번도 하나님의 말씀에 거스르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죽음으로 복종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을 복종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뜻을 이루시고 형통하게 되어 기뻐하시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 것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에 복종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기를 원합니다.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족한 인생입니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는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생각과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 길을 따라서 살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좌하면 좌하고 우하라고 하면 우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처음에는 좌하라고 하셨다가 왜 지금은 우하라고 하지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데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봐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주님께서 인도하는 데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주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한 번도 거절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믿는 성도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과 순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성화 구원을 이루어나가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126편 설교말씀] 포로 된 자의 해방의 감격과 기쁨(시 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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